영화 300

아쉬움이 큰 소재 -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제목에서 왜인지 관심이 안 갔던(^^;;;) 작품인데, 우연히 테레사 팔머의 출연 장면을 보고는 오오~하면서 찾아 보게 된 작품이다. 하도 절망적인 평들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과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냥 형편없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

누구에게나 있었던 눈부신 나날들 - 써니 (Sunny, 2011)

써니 (Sunny, 2011)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게,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면서였다. 뭔가 80년대스러운 분위기 물씬 나는데다가, 이쁜이 미소녀들이 여럿 나와서 재롱(^^;;;)을 부리는 장면들이 나오는 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꼈다고나 할까. 개봉날이 슬슬 다가 오고, 들려오는 시사회평은 맙소사 상당한 ..

어벤져스 떡밥 아니었으면... -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마블의 초거대 떡밥 프로젝트인 어벤져스로 가기 위한 진정한 본편 시작이랄 수 있는, 토르가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 전 미쿡에서 의아스러울 정도로 호평들이 많았다가, 국내 시사회 등을 통해 평이 심하게 갈리면서 대충 완소 or 실망이 될거라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 ..

언리미티드한 액션 질주! -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현실에서는 보통의 자동차 운전조차 꺼려 하지만(내 안의 속도에 대한 리미터가 점점 풀리는 느낌에 내 스스로 무섭다. ^^;;;), 그 반대급부인지 레이싱 게임은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레이싱 영화도 좋아하는데... 유명한 레이싱 영화 시..

마블미를 능가하는 시간낭비의 향연 - 한나 (Hanna, 2011)

한나 (Hanna, 2011) 개봉을 꽤나 기다렸던 영화다. 극장에서 기다리다가 예고편을 봤는데, 와우~ 여리게 보이는 소녀가 살인병기 액션을 펼치는데 그 어찌 기대를 안 할쏘냐!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초대형 부비트랩이었다. 올해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마블미, 즉 마이 ..

외면해선 안 되는 참혹한 현실 - 고백 (告白 - Confessions, 2010)

고백 (告白 - Confessions, 2010)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라고는 반의 학생 누군가가 자기 아이를 죽인 것에 대해, 교사가 복수를 한다는 내용뿐이었다. 요 내용만 알고 있을 때 내 상상은 이러했다. 학생이 자기 딸을 죽였지만, 그 더러운 소년법 덕분에 법적인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교사가 교사의 ..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추억과의 상견례 - 위험한 상견례, 2011

위험한 상견례, 2011 개봉 전부터 꽤나 광고들을 해 댄 덕분에, 진작부터 개봉을 알고 있던 영화로, 예고편이 아주 재미있고 이시영 주연이기까지 해서 굉장히 기다렸던 영화다. 소재도 별반 설명 없이도 쉽게 먹힐 수 있는 소재를 결혼이랑 버무렸는데... 직접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 영화 차제는 아쉬..

이도 저도 아닌 페티시 영화 - 써커 펀치 (Sucker Punch, 2011)

써커 펀치 (Sucker Punch, 2011) 사실 포스터를 보고 이렇게 기대를 했던 경우도 드물었다. 극장에서 나오다가 한쪽 벽을 장식한 커다란 포스터에 여배우들이 저런 코스츔으로 한판 판타지 액션을 벌일 것 같은 분위기는 그 자체로 강렬한 페티시를 뿜어 냈으니까.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후 나오는 평들은 ..

삶과 죽음에 대한 로맨틱한 환상 - 로맨틱 헤븐 (Romantic Heaven, 2011)

로맨틱 헤븐 (Romantic Heaven, 2011) 장진 감독의 스타일이랄까, 유머 코드랄까. 그게 꽤 나와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일단 관심이 갔고... 평도 제법 좋아서 기대치도 올라 갔다. 직접 본 소감은... 크아~ T T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뭐, 대충 이런 내용의 영화다. (오류랄까 과장이랄까 실제 ..

간만에 만나는 블랙홀 같은 영화 -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2011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Little Black Dress, 2011) 기대작까지는 아니어도 보고 싶던 영화였다. 유인나, 차예련 등에다가 박한별, 윤은혜까지 4인으로 구성된 주인공들이란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뚜껑을 열어 보니... 훗.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재 미 없 다. 영화에 대해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