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

코믹으로 위장했지만, 전쟁과 현실의 풍자를 가득 담은 - 평양성 2011

평양성 2011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이 알고보니 오늘 개봉했다. 개봉을 언제 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그냥 극장 상영작에 있길래 그냥 보았는데... 와서 보니 27일 개봉~ 이 작품은 황산벌(2003)에 이어지는 후속작품이며 3부작으로 기획된 이준익 감독의 역사 3부작의 두번째 작품이다. 황산벌 - 평양성 - 매..

기분이 복잡한 추억의 만남 - 라스트 갓파더 (The Last Godfather, 2010)

라스트 갓파더 (The Last Godfather, 2010) 라스트 갓파더... 디워 때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또 이런 저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인데... 우뢰매나 영구와 땡칠이를 미치도록 좋아했던(모든 시리즈를 다 똑같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아직도 좋아한다. 아마, 앞으로도 좋아할듯... ^^) 사람이..

아이들보단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 슈퍼배드 (Despicable Me, 2010)

이 애니메이션, 꽤 독특하다. 무슨 우로츠키동자나 카우보비비밥처럼 척 보기에도 어린이들보단 어른들을 노렸다는 걸 써붙여 놓은 듯한 작품도 아닌데, 이 작품은 아이들보단 어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작품을 보는 내내 노골적으로 느껴졌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 작품의 주인공 ..

어쩔 수 없는 캘리포니아 롤의 한계 - 렛미인 (Let Me In, 2010)

렛미인... 리메이크 그것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은 반가움 없는 우려뿐이었다. 스웨덴판 렛미인은 글쎄, 너무나 헐리웃스럽지 않은 영화였다랄까. 그리고 그 영화가 드디어 오늘 한국에도 개봉했다. 감상은... 힛걸의 모레츠양의 출연에도 불구, 역시나 우려를 현실로 확인했을 뿐이다. 냉..

이제 테이큰이 부럽지 않다! -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2010

최근 개봉한 영화, 아저씨... 예고편만으로도 물건이 나왔구나...싶었던 기대작인데, 최근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한동안 블로그에 오지도 못할만큼 힘들었기에, 극장에 영화를 보러갈 엄두도 못 내는 시기였다. 그래도 그 시기를 넘기고 드디어 극장에 달려갈 수 있었는데... 씨너스 이수 5관을 찾아 ..

진정한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 그리고 힛걸! - 킥애스 (Kick-Ass, 2010)

그동안 수많은 수퍼히어로들이 나왔고, 많은 수퍼히어로들이 영화화되었다. 순수한 수퍼히어로물에서부터 안티히어로물을 넘어, 수퍼히어로와 수퍼 빌란의 구분조차 모호해진 시대를 넘어... 진정으로 관객들에게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장편 만화 영화화의 바이블? -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1998년 개봉했던 영화로, 마영성의 작품인 만화 풍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마영성의 풍운의 경우, 그보다 한 10여년 전에 오락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인기를 업고 나왔던 천하만화라는 주간지를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마지막으로 본 게 7x권이..

가루지기의 그녀가 드라마로! - KBS2전설의고향090810

가루지기 2008... 아마 이런 영화가 있었나 기억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기억하는 분들은 워스트 리스트에 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 작품인데, 그런 이야기들에 딱히 반박하고 싶지는 않을 정도로 실제 영화가 참 거시기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실망감보다는 아쉬움이 꽤나 크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