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7

어쩔 수 없는 캘리포니아 롤의 한계 - 렛미인 (Let Me In, 2010)

렛미인... 리메이크 그것도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은 반가움 없는 우려뿐이었다. 스웨덴판 렛미인은 글쎄, 너무나 헐리웃스럽지 않은 영화였다랄까. 그리고 그 영화가 드디어 오늘 한국에도 개봉했다. 감상은... 힛걸의 모레츠양의 출연에도 불구, 역시나 우려를 현실로 확인했을 뿐이다. 냉..

이제 테이큰이 부럽지 않다! -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2010

최근 개봉한 영화, 아저씨... 예고편만으로도 물건이 나왔구나...싶었던 기대작인데, 최근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한동안 블로그에 오지도 못할만큼 힘들었기에, 극장에 영화를 보러갈 엄두도 못 내는 시기였다. 그래도 그 시기를 넘기고 드디어 극장에 달려갈 수 있었는데... 씨너스 이수 5관을 찾아 ..

진정한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 그리고 힛걸! - 킥애스 (Kick-Ass, 2010)

그동안 수많은 수퍼히어로들이 나왔고, 많은 수퍼히어로들이 영화화되었다. 순수한 수퍼히어로물에서부터 안티히어로물을 넘어, 수퍼히어로와 수퍼 빌란의 구분조차 모호해진 시대를 넘어... 진정으로 관객들에게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장편 만화 영화화의 바이블? -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1998년 개봉했던 영화로, 마영성의 작품인 만화 풍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마영성의 풍운의 경우, 그보다 한 10여년 전에 오락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인기를 업고 나왔던 천하만화라는 주간지를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마지막으로 본 게 7x권이..

가루지기의 그녀가 드라마로! - KBS2전설의고향090810

가루지기 2008... 아마 이런 영화가 있었나 기억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고, 기억하는 분들은 워스트 리스트에 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 작품인데, 그런 이야기들에 딱히 반박하고 싶지는 않을 정도로 실제 영화가 참 거시기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실망감보다는 아쉬움이 꽤나 크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