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

절반의 승리, 소설 vs 영화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몇달 전에 초딩들도 비웃는 영화라고 썼었던 아이엠넘버포... 숱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넘버 식스의 매력 + 후반부 액션...덕분에 묘한 매력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원작 소설도 제대로 다 읽어 보기로 했다. 결론은 예전과 결정적으로 달라지진 않..

CGV영등포 스타리움 vs 씨너스 이수 5관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CGV 영등포의 스타리움관...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괴물 같은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관이라고 한다. CGV 홈피에서 예매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심지어 좌석을 고르는 화면을 한 화면에 담지 못 해서 좌석을 고르려면 스크롤 바를 움직이며 자리를 찾아야 하는 엽기적인 상영관이다. 써니 16채널을 보..

공포 영화의 기본도 모르고 만든 어설픈 작품 -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White, 2011)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White, 2011) 어떻게 보면 대단한 혹평일 수 있는 제목인데... 솔직한 심정이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로서 여러모로 장점이 없다. 다른 단점들을 다 뒤집을 영상미나 연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몇번이고 돌려 보게 만들 만큼 감탄스러운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세울 수 ..

진화한 존재와 그렇지 못한 존재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프리퀄? 언제부터 이런 말이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대충 어떤 인기 있는 작품이 있을 때, 그 작품의 시간대보다 앞의 시간대를 다루는 후속편을 프리퀄이라고 하는가 보다. 비긴즈와 서로 다르지만, 또한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도 같다. 영화로서 ..

넘버 식스가 주인공인가? ^^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이 영화를 구입할까 말까 살짝 생각도 해 봤지만, 역시나 넘버 식스의 액션 때문에라도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구입하기로 결정... 국내판보다 며칠 빨리 나오는 북미판을 구입해 봤다. 사실 뭐...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는 것도 아니고(외국의 경우는 자국어 더빙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은 매우 희귀..

귀환을 바라지 않던 그분이 돌아왔다 - 쿵푸팬더2 (Kung Fu Panda 2, 2011)

쿵푸팬더2 (Kung Fu Panda 2, 2011) / 디지탈 더빙 쿵푸팬더1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작품이다. 픽사에 비해서 뒤진다는 평을 듣던 드림웍스에 대한 인식을 바뀌게 해 주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종합적으로 킹왕짱이었다랄까. 하지만, 기분 좋게 보고 나서 들려 오는 2탄의 소식... 기대보단 우려가 사실이었다. ..

관우와 조조의 극장용 팬픽 - 삼국지 명장 관우 (關雲長 The Lost Bladesman, 2011)

삼국지 명장 관우 (關雲長 The Lost Bladesman, 2011) 기대를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렇지 않은가? 삼국지연의의 많은 에피소드 중에서도 나관중의 최대 걸작이 아닐까 싶을 만큼 호쾌한 부분이 바로 관우의 오관돌파인데다가, 그 오관돌파의 관우를 액션스타 견자단이 맡아서 한다고 하니... 이거 이..

연적하의 순애 러브 스토리 - 천녀유혼 (倩女幽魂 A Chinese Fairy Tale, 2011)

천녀유혼 (倩女幽魂 A Chinese Fairy Tale, 2011) 뭐, 설명을 한다는 게 이상할 것 같은 전설의 작품 천녀유혼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현존하는 중화권 최고 미녀인 유역비를 주인공으로 해서 나온다고 했는데, 딱히 기대를 하진 않았다. 그리고 개봉 후 혹평 퍼레이드가 예상대로였는데... 그래도 어쨌거나 ..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 Tokyo Drift, 2006)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 Tokyo Drift, 2006)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3탄인 도쿄 드리프트... 다른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비해서 평이 굉장히 극과 극으로 나뉘는 영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암튼 내가 보기엔 단점도 단점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 영화가 분노의 질주3가 ..

왜 옥보단인가 - 옥보단3D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2010)

옥보단3D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2010) 나름대로 한시대를 풍미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옥보단. 그 옥보단의 이름을 단 영화가 최근 개봉했다. 사실 영화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출연 여배우들 보러 간다는 기분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더 실망만 하고 말았다. 옥보단하면 그냥 구시대의 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