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578

우리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수퍼히어로 - 디펜더 (Defendor, 2009)

디펜더 (Defendor, 2009) 제목은 어디선가 들었던 작품이지만,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볼 기회도 없던 작품인데... 토르에서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묘묘아가씨(^^), 캣 데닝스의 출연작이란 걸 알고는 두말할 필요 없이 아마존을 뒤지며 블루레이를 찾았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서 구입... 예상 이상으로 좋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란 무엇인가 - 트러스트 (Trust, 2010)

트러스트 (Trust, 2010) 얼마전 우연히 이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관심이 좀 가는데다가 주연 여배우...라기보단 주연을 맡은 아이가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여러모로 메리트가 느껴져 블루레이를 구입한 영화다. 인터넷을 이용한 소아성애자의 범죄, 그리고 그런 일을 당한 가족의 괴로운 모습..

에로틱 모스크바의 진실, 눈물이 주르륵 T T - Joy à Moscou DVD

에로틱 모스크바 (Joy à Moscou / Joy in Moscow, 1992) 얼마 전에 제휴 서비스로 비싸게 돈을 내고 받아 본 영화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에로틱 모스크바라는 영화였다. 사실, 제목이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 별로 없고, 볼만하게 야한 영화도 별로 없지만... 왜인지 돈까지 지불해 ..

중2병에 갇힌 어른 소녀의 싱겁고 찝찝한 복수극 - 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

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 기대작이라면 좀 기대작이었다. 일단 여자 킬러의 복수극이란 점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부모를 잃은 소녀가 자라서 그 원수에게 복수를 한다니 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소재인가. 그리하여 여주인공 배우에게 별 매력을 못 느꼈음에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뚜껑을 열어..

자나 깨나 기다렸던 블루레이!!! - 비리브먼트 (Bereavement, 2010)

비리브먼트 (Bereavement, 2010) 보통 블루레이를 열렬하게 기다리는 영화들은 극장이나 DVD 등 다른 방법으로 영화를 보고, 그 감동(!)을 블루레이로!...라는 심정으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외도 있으니... 예를 들어 기대하는 여배우의 작품인데 한국에서는 상영하지 않았다던가 하는 식의 경우..

천연소금같은 짭짤한 로맨스 - 푸른소금 (Hindsight, 2011)

푸른소금 (Hindsight, 2011) 기대작 아닌 기대작이었다. 전직 조폭 중년남과 이제 성인 인증 단 새파란 처녀 킬러... 왜인지 뻔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았지만, 그 배우들이 다름 아닌 송강호와 신세경이었기 때문에, 뻔하디 뻔한 영화가 나오기보단, 신세경(배우 신세경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요즘 신조어... ^^;;;..

인류는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에서 밀려났나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혹성탈출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전설의 명작이다. 이어서 시리즈로도 꽤 나왔고, 팀 버튼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지만, 시리즈 작품들이 이어질수록 계속 질이 하락해 괴작들의 보고가 되고 마는 일반적인 경향과 달리 비교적 일관된 이야기들을..

미칠 만큼 짜증 밖에 남는 게 없는 어설픈 영화 - 블라인드 (Blind, 2011)

블라인드 (Blind, 2011)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기다렸던 영화다. 왜냐하면, 요즘 CGV에서 7광구를 진절머리나게 푸쉬하는 바람에, 도대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7광구나 퀵 정도의 작품을 제외하면, 도대체가 교차 상영이라도 하는 영화가 흔치 않았을 정도였는데, 오죽하면 무슨 예술 영화..

배우의 교체로 짜증까지 났던 영화들 - 아이언맨 시리즈 외

영화가 그냥 달랑 한편으로 끝나는 경우야 뭐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겠고, 리메이크나 리부트, 프리퀄 등 사실상 새로 시작하거나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도 상관이 없겠지만... 어제 나오고 오늘 나오고 하는 말 그대로 시리즈 영화인 경우, 배역이 교체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