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에로틱 모스크바의 진실, 눈물이 주르륵 T T - Joy à Moscou DVD

베리알 2011. 9. 20. 19:25


  에로틱 모스크바

(Joy à Moscou / Joy in Moscow, 1992)



 얼마 전에 제휴 서비스로 비싸게 돈을 내고 받아 본 영화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에로틱 모스크바라는 영화였다.

 사실, 제목이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 영화치고 제대로 된 영화 별로 없고,

볼만하게 야한 영화도 별로 없지만... 왜인지 돈까지 지불해 가며 볼 수 밖에 없었으니,

바로 아래 장면 때문이다.


(***야한 캡쳐는 없지만, 영화는 19금!***)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내용 설명에 보이던 이미지 중에서 내 눈길을 끈 게 바로 이 장면, 그리고 이 배우였다.

그리하여 바로 돈을 내면서까지 받아 보았는데...


이 배우는 칼라 클레인(Karla Klein)으로 추정된다.

imdb에서도 이미지도 하나 없고, 출연작도 이 영화 달랑 하나뿐이라

뭐가 뭔지 정보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모스크바에 놀러온 처자 둘이서 이상한 택시 기사의 호객 행위에 넘어 가 낯선 극장으로 유인당하고,

거기서 괴사나이의 최면에 빠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괴사나이는 이후, 최면에 빠진 처자들을 조종하고

보다시피 이 처자는 술집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트립쇼를 펼친다! ^^;;;



훌렁 훌렁... ^^;;;



거기에 더해서, 괴사나이의 조종에 따라 춤까지 덩실 덩실~



이 화면을 보고 있는 내 눈빛도 반짝  반짝~ ^^



그리고 마침내 본격적인 Show에 돌입하려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이렇게 손길이 아래로 스르륵 내려 가는데...



여기서 갑자기 페이드아웃되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화면이 넘어가 버리고,

술집에서 이 처자의 스트립쇼를 보며 열중(?)하던 사람들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할 일 하는

장면이 바로 나와 버리니... 아무리 생각해도 정식 유통(?)되는 이 영상은,

한국에 흔한 에로(...흉내를 내는) 영화들이 그렇듯이 여기 저기 잘렸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리하여 아마존을 뒤지고 뒤지다가 프랑스에서 DVD를 발견, 바로 주문을 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도착한 DVD!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DVD를 넣고,

다짜고짜 그 장면(!)으로 갔다... 그리고 마침내 페이드 아웃 직전!

뚜시궁!!!

그런데 이게 웬일!? 프랑스판 DVD로 나온 오리지날 영화 역시

그 장면에서 그냥 페이드아웃으로 넘어가는 것이었다!

저 처자의 스트립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게 아니라 말이다.

나는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탕에 빠지고 말았다. T T













[ DVD ]

이것이 프랑스판 DVD다.

이 영화 DVD 판본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오래 전에 단품으로 나온 녀석이 있고,

그후에 케이스 상단에 보이는 이름인 Zara Whites를 내세워 Joy 시리즈로 나온 녀석이 있다.

DVD 구성에는 조큼 차이가 있는 듯 하지만, 본편 퀄리티는 똑같을듯...


 위 캡쳐화면은 DVD에서 캡쳐한 것으로, 보다시피 논하고 자시고할 퀄리티가 아닌지라,

DVD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생략한다. ^^;;;

 

 영화 년도가 92년이고, TV판으로 나온 영화라 그런지 애초 조악하게 만들어지고

조악한 소스만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90년대 즈음이 참 암흑의 시대였던 것 같다.

 드라마를 봐도 이 이전의 시대에는 필름으로 만들어지고 보관되어서 지금 봐도 기가 막힌

화질을 보여주는데(물론 외국 야그), HD와 디지털의 시대 이전인 저 시기 즈음에는

그냥 비디오로 만들고 비디오로 보관을 했는지 화질이 참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심지어 영화들도 비디오 소스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













그래도 DVD가 실망만 시킨 것은 아니었다!!!

국내 유통판(?)을 캡쳐한 바로 위의 화면처럼, 국내 유통판의 경우에 가슴을 초과하는 부분에는

보카시 처리가 되어 있는데, DVD에는 그런 거 없다!

 기대했던 본격 스트립쇼는 없었지만, 그래도 날 위로해 주는 중요한 장점이었다. ^^;;;



(그나저나, 이런걸 보면 참 묘하다.

애초 성인용으로 나온 영화라 그런지 TV용이라는데 아래까지 다 나오는 나라도 있는가 하면,

여자 기상 캐스터 옷차림이나 여자 연예인 옷차림 때문에 입에 개거품 물고 개지랄을 하는

사람들이 흔한 나라도 있으니 말이다(웃기게도, 남자 연예인들 옷 벗어 제끼는 게 훨씬 흔하다

못해서 일반화되어 있다는 건 이 나라가 얼마나 위선적으로 썩어 있는 나라인지 보여주는 것같다). 그렇다고 후자의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사회전반을 장악한 위선 덕분에 여러 문제점들을 제대로 들춰내지도 못 하고 없는 척만 하질 않나,

그러다 보니 문제점들에 대한 제대로된 대책을 아예 세울 수 없는 게 비일비재...

 성에 있어서 참 건전하냐 하면 절대 아닌건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사실이고...

 암튼 위선은 KIN이다)



제목에 써져 있는 것처럼, 희대의 괴인물인 라스푸틴이 나온다.

별 의미는 없다. ^^;;;




 암튼 기대한 것과 달리 저 처자의 추가 장면이 전-혀 없어서 미치게 슬펐지만,

그나마 노보카시판이라 은밀한 부분들이 눈에 콱콱 박히는 점은 그나마의 장점...

 이런 작품들이 HD로 나와야 하는데!!! ^^;;;


 









[ 에로틱 모스크바

(Joy à Moscou / Joy in Moscow, 1992) ]

<영화>

장점 - 칼라 클레인의 매력!

단점 - 칼라 클레인 활약이 너무 적다. -.-;;;


<DVD>

장점 - 노보카시.

단점 - 무늬만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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