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578

볼때마다 빠져드는 슬픈 아버지의 자화상 - 테이큰 (Taken, 2008)

보려고 작정하고 보는 게 아니라, 우연히든 고의든 간에 일단 보게 되면 언제나 끝까지 몰입하게 되는 영화들이 드물게 있다. 그중에서도 중독성 최강인 리스트를 꼽으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영화가 바로 이 테이큰이 아닐까. 사실, 영화 우울하게 본다면 한도 끝도 없다. 이혼한 부인집에서 크는 ..

이제 테이큰이 부럽지 않다! - 아저씨 (The Man from Nowhere, 2010

최근 개봉한 영화, 아저씨... 예고편만으로도 물건이 나왔구나...싶었던 기대작인데, 최근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한동안 블로그에 오지도 못할만큼 힘들었기에, 극장에 영화를 보러갈 엄두도 못 내는 시기였다. 그래도 그 시기를 넘기고 드디어 극장에 달려갈 수 있었는데... 씨너스 이수 5관을 찾아 ..

블루레이 시대(?)의 어느날을 살고 있는 소감...

2010년... 때는 바야흐로 블루레이의 시대가 되었다. 그 대열에 오나벽하게 동참은 못 하고 눈치 정도는 보고 있는데... VHS -> DVD -> 블루레이...까지 온 걸 생각해 보면 문득 묘한 기분이 든다. (이미지 출처 : http://www012.upp.so-net.ne.jp/superotacky/1gouki-SONY-VHS.htm )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전의 광고... 이때..

아이언맨 2개에 물량 2배... 재미도 2배? -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그야말로 엄청난 기대작인 아이언맨2가 드디어 오늘 개봉했다. 아이언맨을 처음 본 날부터 후속작을 기대했으니, 몇년 동안이나 기다린 기대작이겠다. 더불어, 간만에 씨너스 이수 5관을 즐겨 보았고... ^^ 뭐랄까, 속편의 룰을 따른 속편을 본 것 같았다. 일단 물량Up...의 룰이랄까. 아이언맨도 1편처럼 ..

진정한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 그리고 힛걸! - 킥애스 (Kick-Ass, 2010)

그동안 수많은 수퍼히어로들이 나왔고, 많은 수퍼히어로들이 영화화되었다. 순수한 수퍼히어로물에서부터 안티히어로물을 넘어, 수퍼히어로와 수퍼 빌란의 구분조차 모호해진 시대를 넘어... 진정으로 관객들에게 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수퍼히어로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장편 만화 영화화의 바이블? -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풍운 (風雲 - The Storm Riders, 1998)... 1998년 개봉했던 영화로, 마영성의 작품인 만화 풍운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마영성의 풍운의 경우, 그보다 한 10여년 전에 오락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의 인기를 업고 나왔던 천하만화라는 주간지를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마지막으로 본 게 7x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