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00

2탄을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서 증오하는 영화들 - 쿵푸팬더2 (Kung Fu Panda 2, 2011) 외

제목이 다분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모든 영화 감상에 있어서 최고의 적은 기대치라는 말이 있는 만큼, 진짜 재미있게 본 영화라면 속편이나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가 안 올라가는 게 이상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대치 덕분에 속편이 평가..

간만에 두근두근 기다리며 봤던 시트콤! - MBC 스탠바이 120710

현재 봉춘네의 일일 시트콤인 스탠바이... 아마, 이런 시트콤이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도 같은데, 시청률이 낮더라도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형성할 개성적인 시트콤도 있긴 하지만 스탠바이는 그런 것과 거리가 먼지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하이킥 시리즈가 나올 수 밖..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그동안 마블 영화들이 몇년에 걸쳐서 개봉을 했었다. 아이언맨2처럼 내 느낌으로 바닥급이라 할 수 있는 영화도 있었고, 토르처럼 장점은 인정하지만 단점이 크게 보인 경우도 있었는가 하면(액션만 더 신경 썼더라면!), 아이언맨1이나 인크레더블 헐크 등은 무~진장 좋아하는 영화들이다..

모르고 있던 매력이 가득한 드라마 - KBS2공주의남자110818

정확하게는 20날 재방송을 보게 된 거였지만... ^^;;; 요즘 화제의 드라마인 공주의 남자. 홍수현의 열연으로도 유명하고, 문채원의 민폐 캐릭터도로 유명하고, 생방드라마로도 유명하다는데... 정작 나는 사극인지라 안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우연히 재방송 끝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

구태의연의 극치를 달린 첫회 - MBC몽땅내사랑101108

지붕킥 이전까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시험적인 시도나 나름대로의 타겟을 노리는 재미를 주던 MBC시트콤... 지붕킥 이후로는 그야말로 갈장질팡이다. 볼수록 애교만점... 이렇다할 줄기 스토리도 없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없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는 대신에 이상한 캐릭터들은 가득하고, 무슨 일이..

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으로 마무리하다... - MBC신불사100523

드디어 MBC 주말 특별극인 신불사가 종영했다. 예상대로 아니, 예상한 것 이상으로 실망스러운 마무리였다. 원작이 갖는 매력은 살려지지 못 했고, 그렇다고 드라마에서 애초 내세웠던 용서와 화해의 신이 되는 최강타는 그림자도 드러나지 않았다. 남은 것들 중에 쓸만한 것이라고는 유인영의 장미, ..

신불사의 최종병기, 그 이름 장미! - MBC신불사100522

지난주 워낙에 허접의 극치를 추구하는 꼬라지에 드디어 손을 떼려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장미 때문에라도 보게 된 오늘 신불사... 그야말로 장미 스페셜이었던 날이었다. 덕분에, 내일 마지막회까지는 마무리라는 점에서도 봐야 할 것 같다. 이 모든 게 장미의 빠와... 애초 드라마를 보게 된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