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간만에 두근두근 기다리며 봤던 시트콤! - MBC 스탠바이 120710

베리알 2012. 7. 11. 08:47



  현재 봉춘네의 일일 시트콤인 스탠바이...

아마, 이런 시트콤이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도 같은데,

시청률이 낮더라도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형성할 개성적인 시트콤도 있긴 하지만

스탠바이는 그런 것과 거리가 먼지라...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하이킥 시리즈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봉춘네 시트콤의 시청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이킥 이외의 시트콤은 시청률이 잘 안 나오는 편으로, 지난 하이킥3가 시청률이

유독 낮네 어쩌네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렇게 낮다는 이야기를 듣는 시청률조차 비하이킥 시트콤의

시청률과 비교하면 낮다고 할 수 없는 숫자다.


 그리하여... 스탠바이는 이제 5% 아래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데, 이게 사실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

 봉춘네의 파업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봉춘네의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봉춘네 프로그램이 일일 시청률 순위에 유지 되는 건 이제는 (막장 소리 듣는) 아침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 정도가 고작이다. 때문에... 스탠바이의 지금 상황은 아주 조금은 억울할 수 있다.

 

 어쨌거나... 초반에만 조금 보고 이시트콤 안 보는데, 심지어 라인은지의 가사도우미 투입 후에도

보지 않고(사실은 보지 않고가 아니라, 보지 못 한... -.-;;;) 있었는데,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이 시트콤을 두근거리며 기다렸었다!

 이게 다 우연히 보게 된 예고편 때문! 역시 예고편은 중요하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이것이 지금 봉춘네의 일일 시트콤인 스탠바이...



어제 우연히 본 예고편에서는, 세차 시전 중인 라인은지가 등장하는 게 아닌가!!!

그리하여, 정말 오랜만에 스탠바이 본방 사수 작전에 돌입!!!



그리하여 두근두근 기다리던 본방 시간!

과연 라인은지의 세차 장면이 작렬! ^^



이날 세차 장면은, 작정하고 잡은 듯이 꽤 그럴싸하게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날로그 TV의 종료 시행 때문인지, 근래의 TV 프로그램들은 비로소 4:3의 제약에서

풀려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것도 흥미롭다.

 예전에는 HD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4:3 아날로그 화면을 고려해서 실제 핵심적인 장면들은

16:9 화면 안의 4:3 부분에 오게 만드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제약 아닌 제약에서 벗어나

와이드 화면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패왕은 여전하다. ^^



...아무래도, 제작진에서 이런(?) 장면들을 열심히 봐오던 사람이 있었던가,

아니면 그라비아 영상물에 심취한 사람이 있었던가,

그도 아니면 라인은지의 광팬이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제법 만들어진 화면... ^^





암튼 간에 맛뵈기라고 하기엔 너무 억울하겠다 싶을 정도로,

요즘 표현으로 쓸데 없는 고퀄...이었다고나 할까? ^^

(물론, 절대로 쓸데 있다! + +)



...그리하여, 이 모습을 본 소심한 남자 하나가 훅~ 가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라인은지가 적어도 현재의 운빨은 굉장한 것 같다.

보통 프리랜서로 나가면 해당 방송국에선 기용을 안 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배척하는 분위기인 게 상식(?)인데... 봉춘네 파업 장기화로 인해 인력 수급에 에로사항이

꽃피어서인지, 그런 상식을 깨고 프리랜서 선언 후에 물 만난 고기처럼 봉춘네서 활약 중이다.

 나가수에도 나오고 있고, 시트콤에도 나오고 있고, 심지어 봉춘네의 올림픽 방송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재의 이상한 현실에서 기인하는 반대급부적인 효과이니만큼... 인간사 새옹지마인데,

나중에는 과연 어찌 될지 모르겠다.













참 꼴보기 싫은 봉춘네다.

다른 방송사들이 올림픽 얘길 꺼내지 않고 있을 때부터 이미 올림픽 채널이니 뭐니 올림픽 소란은

다 떨고 있는 것도 눈꼴 시려운데, 요즘 올림픽 광고에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란 말은 꼴보기 싫은 수준을

넘어서 무섭기까지 하다. 도대체 한국에선 언제까지 저런 잡지랄 강요를 봐줘야 하는 걸까.



 어쨌거나, 이번 올림픽에선

손연재 선수가 선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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