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다 보면 그런 경우들이 있다.
뻔히 다 진실을 알면서도 위장에 매달리고 휘둘리고...
근래 하이킥3에서 심하게 짧은 미니스커트 교복이 나오고,
그 속의 팬티를 들여다 보는 에피소드들도 있었지만,
사실 다 안에 바지를 입었을 거라는 건 알고 있을 법한 사실...
그래도 뭔가 진실을 모른 채 꿈과 희망을 갖고 있을 때와,
진실이 드러난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그리고 오늘 그 진실이 대놓고 드러나 부렀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보다시피, 앉아 있는 크리스탈의 치마 속으로 팬...이 아니라, 검은 바지가 보인다.
걸그룹이 미니스커트 입고 나와서 폴짝 거릴 때 속에 입는 그런 거...
상상의 날개가 오늘로 꺾이고 만 것인가. ^^;;;
그동안 캐릭터도 짜증나는 구석이 많고,
뭔가 겉도는 어중간한 느낌의 박하선... 오늘 명성황후로 변신했는데, 허걱!!!
이렇게 나오는데 보다가 깜짝 놀랐다.
놀란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극중 열혈바보교사도 그 모습에 정줄을 놓았고...
극중 고시원 모씨도 정줄을 놓았다.
앞으로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
과연 이 러브라인의 끝은?
뭐, 생각도 못한 제삼자가 또 튀어나올 수도? ^^
암튼 정말 놀랐다.
그동안 겉돌던 캐릭터가 단번에 눈길을 확~
이 처자가 사극 출연 경험이 여럿 있다는 걸 듣고서야 생각이 났는데,
예전에 사극 광팬인 지인이 모 사극을 보면서 비중이 너무 적어 안습이라던 미인 얘길 한 적이 있는데,
그 미인이 이 박하선이었다.
이렇게 사극 복장으로 나오니 그동안 겉돌았던 이유도 더 분명해진 것 같다.
현재 하이킥3에 나오는 다른 여자 출연진에 비해서 박하선 마스크가 고풍스럽다고 할까,
단아하다고 할까? 암튼 뭔가 다른 분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현대극에다가 캐릭터도 (아직은) 이상하다보니 박하선 본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암튼 또 하나의 사극 미녀 발견인가? ^^
이번 하이킥은 아직 모르겠다.
풍자는 재미있지만, 극 자체는 아직까지 재미있다기보단 짜증이 심한 편이고...
(캐릭터를 잡아가는 시점이라고는 하지만, 짜증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넘... -.-;;;
누가 나에게 총알이 세발 들어 있는 총을 주면서 하이킥3에서 짜증나는 캐릭터 3명에게 쏘라고 하면,
난 첫발을 박지선에게 쏘고, 두번째발은 박지선에게, 세번째발도 박지선에게 쏘고 싶다.
캐릭터 정말 비호감과 짜증의 극치다. 화면에 나오면 묻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지붕킥에서처럼 신세경과 유인나라는 눈길을 끄는 신인도 아직까진 안 보인다.
암튼 조금 더 보다가 계속 볼지 어떨지 결정해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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