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5

한국영상자료원 최고의 화질 - [블루레이] 피막 - 한국영상자료원 블루레이 시리즈 27

꾸준히 예전 한국 영화들을 블루레이로 발매해 주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블루레이 시리즈... 어느 새, 27번을 맞이했나 보다. 이번 작품은 유지인님의 피막 (避幕 - The Hut, 1981) 이번 피막은 나에게는 여러모로 신선한 작품이었다. 딱히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원래 이 영화 포스터... 아니, 비단 이 영화뿐 아니라 그 시절 한국 영화(사실 한국 영화만의 얘기는 아니지만... ^^)들의 포스터들은 뭔가 참 은근하게 에로틱한 그런 느낌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런 느낌의 포스터였는데... 그런 포스터를 사용하지 않고 작품에 충실한 전면 이미지를 사용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전통답게, 이렇게 유지인님의 미모에 올인한 아웃케이스가 사용..

생각지도 못한 즐거운 수작! -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

[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 ] 이 영화 이야기를 처음 봤을 때, 아니 손예진이 이런 영화에???...라는 말이 반사적으로 튀어 나왔다. 그리고 공개된 예고편을 봐도 어허허...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는데... 그런데!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평이 이상할 정도로 좋은 게 아닌가??? 그것..

한국 영화계의 세대 교체ing를 이어가는 로맨틱 코미디의 신기원! - 남자사용설명서 (Men`s Manual, 2013)

[ 남자사용설명서 (Men`s Manual, 2013) ] 일단 뭐 이시영이 나오는 로코(로맨틱 코미디)물 같아 보이는 예고편에, 이시영이 재미있게 나오는 것 같아서 진작부터 꽤 기대하고 있던 작품인데... 시사회 후, 어마어마한 호평들에 기대치가 한껏 더 부풀었고... 어찌어찌하여 타이밍이 나서 보게 되..

한국형 법정 스릴러의 의미있는 한발 - 의뢰인 (The Client, 2011) [블루레이]

[ 의뢰인 (The Client, 2011) ] [블루레이]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인데... 어쩌니 저쩌니 하다가 기회를 내지 못 하고 넘어가고, 최근에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는 용기있게(?) 구입... 그리하여, 한국 영화를 한국에서도 나오지 않는 블루레이로 보게 되었..

음주가무가 넘치는 나라에서 배척당하는 뮤지컬 영화들? - 다세포소녀 2006 외

*** 여기서 말하는 뮤지컬 영화라는 건, 진짜 뮤지컬 영화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보통의 영화인데 뮤지컬 장면이 나오거나 하는 영화까지 포함한 이야기... *** *** 제목의 음주가무는 반드시 술과 노래를 같이 하는 것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다분히 노래쪽에 집중한 이야기... *** 랙에 꽂혀 ..

블루레이가 뭔지 보여주는 타이틀! - 님은 먼곳에 (Sunny, 2008) [블루레이]

[ 님은 먼곳에 (Sunny, 2008) ] 최근 발매된 님은 먼곳에 블루레이... 이 블루레이는 사실 꽤 중요할 수 있다. 기존에 이미 발매된 타이틀들은 논외로 한다면, 최근 출시예정 라인업에 올라와 있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한국 영화들의 블루레이 품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

블루레이로 만나는 전설의 미녀 배우 심은하! - 8월의 크리스마스 (블루레이)

[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1998) ] 그런 게 존재하고는 있는지조차 의문인 대한민국의 블루레이 시장... 최신작들은 대부분 블루레이로도 나오는 게 기본이고, 차례 차례 대형 고전 작품들도 또 소소한 고전 작품들도 블루레이로 나오고 있는 외국(콕 집어서 주로 북미? ^^;;;)과 달리..

지옥의 요녀보다 유혹적이고 지옥의 악마보다 무서운 그 이름 - 은교 (Eungyo, 2012)

은교 (Eungyo, 2012) 그냥 기대작도 아니고, 무시무시한 기대작이었다. 예고편과 영화 사진 등에서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양을 본 순간, 곧 죽어도 이 영화는 보고 죽어야할 것 같은 저주인지 축복인지를 받은 느낌이랄까. 개봉날을 열나 기다리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 평범해 보이는 그..

풋풋한 요괴에서 농염한 요녀로 돌아온 박시연을 기다린 남자! - 간기남 (The Scent, 2012)

간기남 (The Scent, 2012) 일단 뭐... 큰 기대는 하지 않은 영화였다. 그동안 한국영화(외화도 크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에서 파격 뭐시기니 노출 뭐시기니로 주둥이플레이하는 영화치고 그럴싸한 경우가 없었으니까. 게다가 평들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한국 영화에서 이런 팜므파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