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5

천연소금같은 짭짤한 로맨스 - 푸른소금 (Hindsight, 2011)

푸른소금 (Hindsight, 2011) 기대작 아닌 기대작이었다. 전직 조폭 중년남과 이제 성인 인증 단 새파란 처녀 킬러... 왜인지 뻔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았지만, 그 배우들이 다름 아닌 송강호와 신세경이었기 때문에, 뻔하디 뻔한 영화가 나오기보단, 신세경(배우 신세경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요즘 신조어... ^^;;;..

미칠 만큼 짜증 밖에 남는 게 없는 어설픈 영화 - 블라인드 (Blind, 2011)

블라인드 (Blind, 2011)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기다렸던 영화다. 왜냐하면, 요즘 CGV에서 7광구를 진절머리나게 푸쉬하는 바람에, 도대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7광구나 퀵 정도의 작품을 제외하면, 도대체가 교차 상영이라도 하는 영화가 흔치 않았을 정도였는데, 오죽하면 무슨 예술 영화..

삶과 죽음에 대한 로맨틱한 환상 - 로맨틱 헤븐 (Romantic Heaven, 2011)

로맨틱 헤븐 (Romantic Heaven, 2011) 장진 감독의 스타일이랄까, 유머 코드랄까. 그게 꽤 나와 맞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일단 관심이 갔고... 평도 제법 좋아서 기대치도 올라 갔다. 직접 본 소감은... 크아~ T T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뭐, 대충 이런 내용의 영화다. (오류랄까 과장이랄까 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