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39

정치판에 뛰어든 수퍼 히어로 이야기 - 엑스 마키나 디럭스 에디션 (Ex Machina The Deluxe Edition) 1,2

수퍼 히어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을 할까? 아마, 소수의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이익(나쁜 의미가 아니다)을 위해 사용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얼마나 타인의 이익을 뺏어 오냐를 놓고 고민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런 고민 없이 자신의 자유를 만끽한다는 핑계로 사회..

수퍼히어로의 대명사인 수퍼맨과 배트맨 -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Superman/Batman Public Enemies)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모르고 있는(그리고 까먹고 있는)수퍼 히어로는 아마 셀 수가 없을 것이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계속 리뉴얼되는 수퍼 히어로들처럼, 그들의 인기나 지명도도 계속 변화가 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나 일시적인 요동을 떠나서 수퍼 히어로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

같은 원작, 서로 다른 리메이크 -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2004) 외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하면, 아무래도 故토니 스콧 감독이 만들었던 2004년의 영화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일 것 같고, 더불어서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정도가 거기에 곁들여질텐데... 이 2004년의 영화가 나오기 전, 약 17여년 전에 영화로 나왔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보다 적고, 더..

그 어떤 악당보다도, 루터가 수퍼맨의 최강의 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 루터 (LUTHOR)

렉스 루터... 수퍼맨 세계관의 대표적인 악당이자, 역시 DC 세계관의 대표적인 악당으로 빼놓으면 섭섭하고, 악당 캐릭터에 대해 논할 때 역시 빼 놓고 얘기할 수 없는 유명한 인물이다. 더구나, DC 세계관에서 넘사벽의 최강 히어로의 위치에 있는 수퍼맨의 호적수가, 아무 능력도 없는 평..

아이언맨3를 위한 폭풍 준비물들! - 아이언 맨 : 쉴드 S.H.I.E.L.D. 국장 (Iron Man: Director of S.H.I.E.L.D.) 외

아이언 맨 : 쉴드 S.H.I.E.L.D. 국장, (Iron Man: Director of S.H.I.E.L.D.) 아이언 맨 : 헌티드 (Iron Man: Haunted) 아이언맨3의 국내 개봉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그 준비를 위한 마케팅이 시급히 펼쳐지고 있다. 이번 아이언맨3 세계관을 위해 예전에 이미 소개한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와 엑시큐..

가장 어두운 밤의 정발 시작!? - 그린 랜턴 : 레드 랜턴의 분노 (Green Lantern: Rage of the Red Lanterns)

2013년에 와서 깜빡 하고 있던 그래픽 노블 정발 상황... 모르고 있던 정발 목록을 검색하다가 그야말로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언맨 엑시큐트 프로그램이야 영화 아이언맨3를 위해 나오는 목적이라고 하겠는데, 영화가 사실상 폭망(후속편이 나온다면 아마 리부트일 가능성이... ..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언맨의 기원 -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 (The Invincible Iron Man: Extremis)

아이언 맨: 익스트리미스 (The Invincible Iron Man: Extremis) 지금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이언맨은 고대의(^^) 코믹스에서부터 이어져 온 아이언맨의 변화를 다 체감한 결과물이라기보단, 아무래도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위한 무시무시한 선빵이자 마블의 절대 반지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

시공사에서 DC 부흥 프로젝트라도 벌이고 있는 건가! - 제로 아워: 크라이시스 인 타임 (Zero Hour: Crisis in Time)

놀랍다. 정말 놀랍다. 국내에는 시공사에서 마블과 DC의 그래픽 노블들을 발매하고 있는데, 마블 쪽은 의외로 근래 작품들에 집중되고 있는 반면...(고전 걸작이라고 해 봐야 다크 피닉스 사가 정도?) DC 쪽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는 게 장난이 아닌 고전 작품들이다. 수퍼맨이나 배트맨이..

가장 어두운 밤을 위한 대단원의 마무리 - 그린랜턴: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Green Lantern: The Sinestro Corps War) Vol.2

작품 자체는 분명히 그린랜턴의 이야기지만, 실상은 DC의 거대 이벤트인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그 마무리인 Vol.2가 이 책이다. Vol.1에서 살생을 할 수 없는 그린랜턴의 한계를 신나게 이용해 먹던 시네스트로 군단이었지만, 그 마무리에서 드디어 오아의 스머프들가디언에 의해 그 금..

죽고 죽이는, 보기 드문 수퍼히어로 블럭버스터 - 그린랜턴: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Green Lantern: The Sinestro Corps War) Vol.1

DC의 블럭버스터 이벤트야 많은데 뭔 소리인가...할 수 있는데, 제목의 문맥은 이렇다. DC의 블럭버스터 이벤트 중에서 보기 드문 블럭버스터 이벤트... 즉, 이 작품은 개성이 강하다는 것. 아예 다크 히어로니 뭐니 하는 이야기들은 논외로 하고, 또한 사실상의 독립된 히어로 이야기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