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20

전설의 시작, 그러나 철저하게 외면받는 불편한 진실의 게임 - FF 1&2 Advance (1)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 (Final Fantasy 1&2 Advance) 지금이야 파이널 판타지가 하나의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단한 존재(?)이지만, 이 작품이 시작부터 그런 위치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시작은 (소위 말하는) 서양 RPG의 일본 RPG化, 그리고 그 선두주자이자 대표주자였던 드..

뒤늦게서야 즐겨 본, 추가 요소가 붙은 파이널 판타지5 어드밴스 - FF5 Advance

파이널 판타지 5 어드밴스 (Final Fantasy 5 Advance) 나오기는 꽤나 전에 나온 게임이다. GBA 즉, 게임보이어드밴스라는 휴대용 게임 기종으로 (NDS 이전의 게임기이니...) 2006년인가에 스퀘어의 고전 FF들이 어드밴스라는 부제를 붙여 리메이크 발매되었던 건데, 어찌된 일인지 까맣게 잊어 먹고 ..

예전보다 훨씬 재미있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그리고 용자에 대한 고찰 - DQ3

[ 드래곤 퀘스트 3 (Dragon Quest3 - ドラゴンクエストIII そして伝説へ…, 1988) ] 영화도 처음 볼 때와 몇번 더 보게 될 때, 그리고 먼 훗날(?) 볼 때 그 느낌들이 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에 있어서도 그런걸 점점 강하게 느끼는 것 같다. 지금이야 어떨지 몰라도 한때 파이널 ..

새삼 느끼는 선입견의 무서움, 그리고 고전의 힘!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SFC] 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입견이라는 게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는 점도 진실이지만, 그와 더불어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가하는 것도 또한 진실이라는 점을 매번 그리고 또 매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 게임은 1995년, ..

뜨거운 우정을 간직한 길가메슈와의 마지막 만남 - FF5

FF5에서 잊을 수 없는, 아니 그동안 즐겼던 무수한 RPG 중에서 잊을 수 없는 적 캐릭터라면 바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게 FF5의 길가메슈다. 엑스데스의 부하로 나와서 몇번 싸우게 되는데, 단순한 엑스데스 꼬봉과 단순히 사무적인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길가메슈다운 싸..

게임 음악의 명반, 우정과 모험의 FF5 피아노 콜렉션

파이날 판타지 4의 PC(Piano Collection)에 이어지는 앨범이랄 수 있는 게 이 FF5의 PC이다. FF4와 FF6가 비슷한 느낌이 있는 것처럼, FF5는 FF3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내가 FF5하면 떠올리는 게 바로 우정인데 우정에는 반드시 모험이 따라야 제맛이듯,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FF 시리즈 중에서 가장 모험의 느낌이 ..

추억을 즐겁게 즐기게 해 준 리메이크 작품들 - FF3 FF4 DQ4 DS

얼마전 간만에 본 아는 사람이 덥석 안겨 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DS용 게임 몇개였다. 같은 올드팬을 위해서 근래 발매된 스퀘어에닉스의 리메이크작 게임들을 즐겨 보라는 거였다. 그렇게 하게 된 게임들이 FF3, DQ4, FF4... 나왔다는 얘기는 진작부터 들었었지만, 게임에 신경 쓸 형편이 아닌지라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