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109

판타지 게임과 애니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잡학사전 - 더 게임 오리진 - 게임의 원류를 찾는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의 도전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무슨무슨 잡학사전 식의 책들이 유행인데... (사실 오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예로부터 언제나 인기였다. ^^ 단지, 갈수록 그 수비 범위가 넓어진 것뿐이지...) 그중에서 흥미로운 내용인가 싶은 책을 발견했으니, 바로 이 책이 되겠다. 책 제목은 게임의 원류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애니 등 판타지라는 배경을 가진 모든 작품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오래 전부터 그런 게임과 애니, 소설 등등 많은 미디어 믹스들을 즐겨 온 나이기는 한데... 유래나 설정의 원류 등을 알고 있던 부분들도 있지만, 뭐랄까 마치 자연스러운 일상에 대해서는 오히려 모르고 생각을 안 하는 것과 비슷하다랄까? 판타지 배경에서 마치 일상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이미 상식처럼 ..

30여년만에 다시 보게 된 추억의 만화 - 완전판 캘빈과 홉스 세트 - 전4권

아... 정말 내 기억력에 다시금 절망하게 되었다. 요즘 북펀드가 유행인데, 언젠가 추억의 작품의 북펀드가 진행중이라는 걸 봤는데... 그대로 까먹고 여태까지 왔다가, 그 북펀드가 성공해서 그 작품이 책으로 발매되었다는 걸 보게 되었다. 그제서야 북펀드 소식을 봤던 게 떠올랐고... 하아. -.-;;; 암튼, 그 작품이 무언가 하니, 캘빈과 홉스라는 작품이다. 주인공 소년 아니 꼬마 캘빈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헝겊 인형으로 하지만 그 캘빈에게는 진짜 호랑이로 보이는 홉스 콤비가 펼치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얘기하니 아마 어른들이라면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건 영화 그것 등과 맥락을 같이 하는 어린 시절의 정서다. 호러냐 이런 일상의 만화이냐의 차이이지... ^^ 정확한 년도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세기말을 만끽할 수 있는, 그 시절 논란의 작품 - 천사 금렵구 애장판 1 (천사금렵구 애장판 1)

미리 예고를 하고 화려하게 출시되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도 못 하고 있는게 갑자기 출시되는 경우도 있는 애장판이나 신장판... 이번에는 출시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던, 세기말의 작품 중 하나인 천사금렵구가 애장판으로 출시되었다. 그 시절에는 그 시절 나름의 재미로 즐겼던 작품이지만... 21세기가 된지도 20년도 더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까, 정말 그 세기말 시절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진정 세기말그 잡채였던... ^^ 천사 금렵구 애장판 1 (천사금렵구 애장판 1) (제목이 재미있는데... 이 작품이 원래 천사금렵구로 표기하는데, 꼭 천사 금렵구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뭔가 표지만 봐도 세기말의 느낌이 팍 오는 그 느낌... ^^ -표..

또 하나의 색다른 이세계물인가 RPG인가 ^^ - 이세계 고마워 1

업계 관계자라고 해도 다 모를 정도로 이세계물이 넘쳐나는 시대... 유행도 어느 정도 지나가는 것 같으니, 이세계물 비틀기가 또 유행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색다른 이세계물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또 하나의 색다른 이세계물이 이렇게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이세계물이라서 재미있다기보단, 이 작품이 RPG스러운 맛을 개성있게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 이세계 고마워 1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표지만 보면 정말 전형적인, 마치 젤다 시리즈를 참고한 듯한 이세계 RPG인 것 같다. 그런데, 19금이 괜히 붙어 있을까... ^^ -동창회에서 처음 본 두 남자는 우연히 서로 RPG 덕후인 걸 확인, 의기투합해 자기들끼리 자리를 갖다가... 쿨가이 한명은 심실세..

원래 정답이란 게 없는 것이긴 하지만...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4

예고된 페이스대로 순조롭게 발매 중인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최근 그 4권이 발매되었다. 하지만 계속 얘기해 왔던 대로... 역대 그 어떤 신장판보다도 신장판으로서의 매력이 음... 이번 4권도 뭐 별로 달라지진 않은 듯 하다.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4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음... 솔직히 신장판이나 애장판 표지가 확 마음에 드는 경우가 드물긴 하지만, 이제 겨우(?) 4권까지 발매되었음에도, 그중에서도 노다메 칸타빌레는 내 마음 속 최악의 챔피언을 굳건하게 지키지 않을까 싶다. 이게 도대체 누구들이여... T T -전통(?)대로, 구판의 7, 8권의 분량이 이번 신장판 4권 한권 분량. -전에도 말했지만... 구판 표지들 여러 이유로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

장점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꼭 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3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노다메 신장판인데... 볼수록 참 뭔가 미묘하다. 장점은 확실한데, 그렇다고 변화들이 꼭 다 장점은 아니고... 암튼 최근 그 3권이 출시되었다.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3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최근 출시된 3권. 2권에서도 언급했고... 다른 작품의 신장판 출시 때도 가끔 불만인 부분인데, 작가의 바뀐 그림체가 지나쳐서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때가 종종 있다랄까. 지난 2권에서의 넓대대한 치아키에 불만을 터뜨렸는데, 이번 3권에서는 미르히가... -.-;;; 다른 캐릭터들은 그려려니 하겠는데, 그 미르히가 이게 뭔가 싶다. 까불고 빈틈 많은 노인네처럼 보여도 음악에 미친 거장의 악마같은 날카로움이 있어야 하는 미르히 홀스타..

마츠모토 레이지를 추억하며... - KBS1 뉴스 230223

정말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추억의 작품들의 그분, 마츠모토 레이지 (松本零士)가 급성 심부전으로 2023년 2월 13일에 사망했다는 소식... 한국에도 이전부터 널리 알려진 작가여서 그런지, 의외로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들을 방영한 걸로 잘 알려진 MBC뿐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도 뉴스에서 그 소식을 내보냈었다. 그 뉴스를 보고 뭔가 얘기를 할 게 있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형상화가 안 되던 중에... 뉴스에서 어떤 일본 시민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바로 아하~하는 느낌이었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걸 보면서 바로 깊은 공감을... 정말 그랬다. 추억의 작품들이 많고, 그 작품들을 만든 작가들도 많고... 그 작품들은 다들 각자의 재미와 개성과 의미들이 있겠지만... 그중..

그토록 기다리던 신장판인데... 갈수록 뭔가 미묘한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2

이전에 신장판 1권 발행 때 언급 했듯이, 개인적으로 신장판 등의 새로운 출시를 엄청 기다리던 작품인데... 2권까지 보고 나니까, 절대적인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뭔가 미묘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물론, 완결까지 구입하려는 생각에 변함이 있는 건 아니고, 새 판본의 출시에 쌍수를 들어 박수를 보내긴 하지만서도...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2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신장판에 새로운 단편들이 들어가 있는 건 차치하고, 기존 이슈 코믹스 판본의 두권 분량이 정확히 신장판 한권 분량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매된 신장판 2권은, 구판의 3권과 4권의 내용과 딱. -지난 신장판 1권 때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이번 신장판 2권을 보니, 내가 느끼는 문제점 중 하나가 뭔지 바로 와..

번역은 정말 어렵고 오묘하다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7, 8

유도황제 용소야... 아니, 이 띠를 조여라의 국내 신장판 발매 얘기를 시작한 게, 2022년 10월 31일이었는데... 정말로 쾌속의 발매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이미 8권까지 발매가 된 것! 덕분에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7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8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최근 발매된 7권과 8권. -상 - 신장판, 하 - 유도황제 용소야 제책 방식의 차이로, 신장판은 우에서 좌로, 용소야는 좌에서 우로 읽어야 하니 뭔가 정신 없어 보이는데... ^^;;; -용소야 연재시에는 실리지 않았던 회차 표지가 신장판에 복구되어 있다. 내용상... 심의필의 시대였던 당시에는 실리지 못 했을 것 같긴..

다시 봐도 재미있는 작품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5, 6

지난번 3권과 4권 이야기에서, 포함된 띠지에 11월 중에 5권과 6권도 발매된다는 예고가 있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11월 안에 5권과 6권이 발매되었다. 원래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그런지, 다시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 추억의 유도황제 용소야와 비교해가며 보는 맛도 있고...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5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6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렇게 발매된 5권과 6권. 기존 표지들에 비해서 뭔가 그럴싸한 분위기가 나는 듯한 느낌도... ^^ -전반적으로...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측면에서 정발판인 띠를 조여라가 낫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에러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좌우 반전, 거기에 트레이싱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