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판타지 게임과 애니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잡학사전 - 더 게임 오리진 - 게임의 원류를 찾는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의 도전

베리알 2023. 8. 21. 09:16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무슨무슨 잡학사전 식의 책들이 유행인데...

(사실 오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예로부터 언제나 인기였다. ^^

단지, 갈수록 그 수비 범위가 넓어진 것뿐이지...)

 

 그중에서 흥미로운 내용인가 싶은 책을 발견했으니,

바로 이 책이 되겠다.

 책 제목은 게임의 원류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애니 등

판타지라는 배경을 가진 모든 작품들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오래 전부터 그런 게임과 애니, 소설 등등 많은 미디어 믹스들을 즐겨 온 나이기는 한데...

 유래나 설정의 원류 등을 알고 있던 부분들도 있지만, 뭐랄까 마치 자연스러운 일상에

대해서는 오히려 모르고 생각을 안 하는 것과 비슷하다랄까? 

 판타지 배경에서 마치 일상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이미 상식처럼 자리 잡은

이상한(?) 것들이 참 많다는 걸 깨달은 것만 해도 유익했다. ^^

 

 그리고 다루는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꼭 속시원히, 만족스러울만큼 깔끔하게

파헤치는 것은 아니란 점도... ^^

 

 

 

 

더 게임 오리진 - 게임의 원류를 찾는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의 도전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뭔가 덕후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 넘쳐나는 표지... ^^

 실제로 온갖 밈들을 설명에 이용하고 있는데,

과거에서 멈춰버린 나로서는 상당 부분은 대충 넘겨야 했다. ^^;;;

 

 

-이런 의도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연재 만화를 이번에 책으로 내놓은 듯...

 

 

-양손검하면 떠오르는 건, 일종의 베르세르크 가츠 스타일의 대검이 주는 박력이 상식인데...

사실 양손검의 진실은 이렇게나 쪼잔하고 섬세했다는... ^^;;;

 

 

-그리고 너무 당연한 거... 

 사실 저런 스타일의 판타지 장르 작품들을 접하기 전에,

아니 그런 작품들이 나오기 전에 이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오디세우스의 구혼자 몰살 일화 등으로 활이 얼마나 무서운 파워 아이템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나 역시 게임과 애니 등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새 저렇게 DEX에만 집중하게 된... ^^;;;

 

 

-실제로 슬라임은 무시무시한 몬스터인 게 진실...

위에서도 언급하는 드래곤 퀘스트 등으로만 접하면 모르겠지만

TRPG 등을 해본 분들이라면 슬라임이 얼마나 귀찮은 공포인지 경험하셨을 듯... ^^

 

-그나저나, 일본에서는 정말 위저드리가 큰 성공을 하긴 했나 보다.

관련 얘기들을 보다 보면 드래곤 퀘스트(이하 DQ)나 파이널 판타지(이하 FF)등이 아니라,

위저드리야말로가 JRPG에 끼친 영향의 조상님 같은 느낌이...

 하긴, 한국에서는 던전형 RPG의 인기가 워낙에 없어서 관련 국산 게임 찾기도 어렵지만,

그 시절 일본의 경우 필드형 2D RPG의 세상인 것 같지만, 들여다 보면 은근 던전형 RPG

혹은 그 요소를 차용한 RPG가 참 많았긴 했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 일본이나 한국에선 반지의 지배자나 D&D보다도

더 판타지 장르의 원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미즈노 료의 로도스도전기!

 진짜 이 작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다. 

 정작 시리즈의 생명력은 반짝한지 오래인데도, 영향력은 정말 절대적... ^^

 

 

-룬 문자의 정체가... 룬 문자의 정체가!?

 낭만이 이렇게 하나 사라지는가... ^^;;;

 

 

-역시나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임, 바즈 테일... ^^

 

 

-해골은 그래서 이 책에서 안 다루고 있... ^^;;;

 

 

-이런 분야를 다루는 책들이라면... 아니, 애초에 이렇게

어느 정도 덕후들을 겨냥한 책들이라면 밈으로 가득한 표현들로 진행이 되어서

그부분이 좀 껄끄럽기는 하지만... 이건 내가 그냥 유행에서 탈락한 아재라 그런 거고... T T

 게임이든 애니든 소설이든 뭐든, 소위 판타지 세계관의 영향력에 있는 작품들을

즐겨본 사람들이라면, 정말 흥미로운 잡학사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