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27

진격의 디즈니, 이번에는 시스콘 눈의 여왕이닷! - 겨울왕국 (Frozen, 2013)

[ 겨울왕국 (Frozen, 2013) ] 극장 애니메이션에서의 디즈니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연타로 장외 홈런을 날려대고 있는 걸 보면, 살짝 오싹하기까지 한다. 이 괴물 기업이 다음에는 마블을 먹은 기념(?)으로, 히어로물을 내놓을 분위기라는데, 예전같으면..

일반인들을 위한 게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위한 정보 - 만화 이슬람

이 책이 객관적으로 그렇게까지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나같은 비종교인, 특히나 비기독교인(뭐, 사실상 비개신교인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입장에선 책을 읽고 나서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여러모로 부정적인 측면이 더 강하게 남는 경우였다. 제목은 그냥 만화 이슬..

어느 정도 선전했지만, 원작의 맛은 제대로 내지 못 한 어중간한 작품 -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 2013)

[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 2013) ] SF 소설 역사에서도 유례가 거의 없는 감투를 달성한 현대의 전설, 엔더의 게임. 비교적 최근 작품임에도 이미 고전으로 대접받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전설적인 아니 이미 이 시대의 전설인 그 소설을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그게 이 엔더스 게임이..

2013년에 본 이런 저런 작품들 이야기 -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 외

2013년도 다 지나갔고, 희망이라고는 안 보이던 2013년의 시작을 비웃어주는... 막장의 2014년이 눈앞에 시작된 지금. 저질 지도자와 저질 정당과 저질 국민이 다수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지금... 이제 지나 온 2013년에 봤던 작품들 얘기나 간략하게, 잊어버리지 않게 끄적여 본다. 이건 단순히..

같은 원작, 서로 다른 리메이크 -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 2004) 외

맨 온 파이어 (Man On Fire)...하면, 아무래도 故토니 스콧 감독이 만들었던 2004년의 영화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일 것 같고, 더불어서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정도가 거기에 곁들여질텐데... 이 2004년의 영화가 나오기 전, 약 17여년 전에 영화로 나왔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보다 적고, 더..

소년점프답지 않으면서도 소년점프스러운 괴리감 - 은혼 (銀魂)

액션 영화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액션 영화가 아니듯이, 개그 만화라고 다 같은 개그 만화가 아닌 건 너무나 당연한 야그인데... 개인적으로, 근래 연재 중인 작품 중에서(+ 내가 본 적이 있는 작품 중에서) 개그 센스로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 만화라면 두가지를 꼽는데, 하나는 웹 연재로 ..

이 시리즈 소설이 아직 나오고 있었다니!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우연히 책방을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아이엠넘버포 4권! 이 책이 벌써(?) 4권까지나 나오고 있었다니???...하면서 확인해 보니, 거의 1년에 하나씩이라는 느린 진도인지만, 국내에 꾸준하게 정발이 되고 있었다. 영화 쪽은 시리즈가 못 나올 분위기인 것 같은데... ^^;;; 예전에 나온 영..

소년지 바쿠만이 보여주지 못한 소년점프의 역사 - 만화제국의 몰락

어쩌다 보니 우연히 뒤늦게서야(국내 출간일은 2007년)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어, 충격적인 제목에 놀라고, 책 내용을 보면서 두번 놀랐었다. 데스노트 콤비(맞나?)의 바쿠만이란 작품을 보면, 만화가 캐릭터가 나와도 적당적당한 경우가 많던 그동안의 만화들과 다르게, 상당히 깊숙한 부..

3인 경쟁 체제(?)인, 1분 튼튼건강... 나의 취향은? (^^) - MBC 뉴스투데이 131210 외

한달도 더 전, 그러니까 11월 초 정도에 MBC 뉴스투데이에서 새롭게 덧붙인 코너인, 1분 튼튼건강. 필라테스녀(!)로 잠깐 화제가 되었던 박초롱양을 비롯, 다른 두 사람을 더 투입해서, 1명이 일주일씩 맡으며 로테이션을 이어오고 있다. 박초롱(에이핑크 아님. ^^)양을 시작으로, 제시카(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