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이 시리즈 소설이 아직 나오고 있었다니!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2011)

베리알 2013. 12. 17. 19:22



  우연히 책방을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 바로... 아이엠넘버포 4권!

 이 책이 벌써(?) 4권까지나 나오고 있었다니???...하면서 확인해 보니,

거의 1년에 하나씩이라는 느린 진도인지만, 국내에 꾸준하게 정발이 되고 있었다.

 영화 쪽은 시리즈가 못 나올 분위기인 것 같은데... ^^;;;


 예전에 나온 영화는 이 시리즈 즉 로리언레거시의 1권을 소재로 한 것이었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아직 영화로 나오지 않았지만 책은 2권 3권 4권...까지 나왔나 보다.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이게 한달 정도 전에 정발된 4권... 이 시리즈가 어느 새 4권까지 나오고 있었다니!?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이게 1권...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이게 내가 아이엠넘버포 시리즈, 즉 로리언레거시에 대한 흥미를 접게 만들었던 2권...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어째서인지 나온지도 모르고 있던 3권...





-원작 소설을 내가 다 본 게 아니라, 그냥 책 소개를 훑어 본 정도로 본다면,

이야기는 꽤 진행이 되었나보다. 넘버 시리즈도 다 모이고, 주인공의 여친이 여전사로 합류했다니.


-책 내용을 본 게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이 이야기는 또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물로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2권에서 접은 이유가 왜인지 그런 느낌이 와서였는데,

책 소개들을 훑어 보니 아닌 게 아니라 그런 전개 분위기가 있긴 있는 모양.


-내가 이 시리즈를 2권에서 접은 이유...

한마디로, 영화의 단점들이 2권에서 가져온 것들이었기 때문!!!


-내가 국내 발매된 이 책의 2권을 몇년 전에 보고 놀랐던 이유가 바로,

영화에서 나쁘게 재구성된 요소들이 영화에서 재구성한 게 아니라,

원작의 2권에서 가져온 것들이라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발정놀이하던 청춘들의 모습은 사실은 원작 1권에 없던 걸 영화적으로 추가한 게 아니라,

2권에서 보호자들 없이 지들끼리 놀던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앞당겨 가져온 것일 뿐...


-일단 뭐 영화의 단점들이 원작에서 펼쳐지는 걸 보니 작품에 대한 흥미가 싹 사라졌었다.

 게다가, 어쨌든 손에 잡았으니 참고 참고 또 꾹 참고 본 2권에선 여러모로 내 기대를 배반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작가도 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대충 넘어가는 설정 등등...

 캐릭터들은 발정이 나서 까불어 대고 있고, 새로 나오는 캐릭터는 황당한 상황에 처해 있고

(지구의 종교에 빠져든 외계인이라니! 게다가, 인류의 역사에서 신으로 등장했던 그 로리언들의

후손들이 그 꼬라지라니!) 여러모로 있던 흥미도 가라앉는 내용들이 이어져서... 내가 느끼던

장점을 다 살리지는 않고, 영화의 단점들이 오히려 원작에 존재하던 것을 확인하니... 아, 이제

여기서 접어야하나보다...싶었다.


-뭐, 암튼 그리하여 이 책은 4권까지 나왔나 보다. 내년에는 5권이 나오겠지.

 그러나, 나로선 1권 이후의 책을 더 볼 일은 없을 것 같다.

 영화는 주인공이나 다른 배우들은 누가 하던 간에, 넘버 식스만 테레사 팔머가 맡아준다면

계속 볼 의향이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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