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진격의 디즈니, 이번에는 시스콘 눈의 여왕이닷! - 겨울왕국 (Frozen, 2013)

베리알 2014. 1. 21. 20:03


[ 겨울왕국 (Frozen, 2013) ]



극장 애니메이션에서의 디즈니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연타로 장외 홈런을 날려대고 있는 걸 보면, 살짝 오싹하기까지 한다. 이 괴물 기업이 다음에는

마블을 먹은 기념(?)으로, 히어로물을 내놓을 분위기라는데, 예전같으면 뭥미?...했겠지만,

근래 디즈니의 초필살기급 연속 콤보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굉장한 물건을 들고 나올지도?


 그런 디즈니에서 이번에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해서, 새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내놓았다.

 이미 국내 개봉 전부터 어마어마한 해외 반응들이 쏟아졌던 바... 타고난(어쩌면 후천적일지도...)

반골 기질 덕분에 오냐, 어디 한번 두눈 뜨고 스캔해 주마!...라는 심정도 조금은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작품에 몰입하면서부터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웃고 훌쩍이고 웃고... 그러다 보니 이 동화는

어느 새 끝나 있었다. ^^;;;


 사실, 나름대로 수정을 한다고 하긴 하지만... 디즈니의 성향상 디즈니 브랜드로 나오는 전연령용

작품의 허용 수준이란 게 워낙에 뻔하다보니, 결과물인 작품은 그냥 뻔한대로 흘러 가는 게

장점이랄까 단점이랄까. 이 작품 역시 기존의 작품들처럼 그냥 뻔하게 흘러가긴 하지만,

또한 기존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보면서 뻔하다고 느낄 여력이 없을 정도로 작품에 몰입 시킨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또 형식적인 면에서도 기술적인 면에서도... 2014년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라 하겠다. ^^


 어찌 보면 지나칠 정도로 뻔한 영화이긴 하기에, 될 수 있는 한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게 좋을 듯.

(그래서 내용 언급은 피하고 부가적인 이야기들만...)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다음에서 이미지를 둘러보던 중에, 왜인지 마음에 들어서 별 의미없이

첫타자로 넣어 보는 포스터 이미지.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정식 개봉 전부터 이미 호들갑을 떤다싶을 정도로 호평들을 전하고 있는데...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실제로 감상해 본 소감은 그럴만 하다!...랄까.


-특히, 디즈니에서 과거에 대한 반성인지 분석인지... 근래 내놓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보면

묘할 정도로 별개의 작품들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 이는 히트를 치면 2편 3편 시리즈를 내놓는

다른 업체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점이고, 어쩌면 이 점이 지금의 진격의 디즈니를 만든 게 아닐까?


-이번에는 뮤지컬 장르로, 원래 2D 애니메이션 시절에 (필요 이상으로?) 잔뜩 쌓아 놓은 노하우의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근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과 다른 스타일임에도 뮤지컬 명가에서 내놓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뭐, 디즈니가 한때 뮤지컬 애니메이션 명가 아니었나? ^^;;;)이다.


-단, 여기에는 중요한 함정 아닌 함정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더빙 이야기에서 덧붙인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렇게 보면 마치, 얼음성의 마왕을 퇴치하러 가는 소녀용사 이야기나...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여마왕이 아이스 메테오라도 날리는 듯 한데...?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근래 메이저 스튜디오의 작품들은 다들 기술적인 면에서의 발전을 뽐내는듯 하지만,

그 속에서도 디즈니는 특히 눈에 띄는 편인데...


-라푼젤에서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2D 애니메이션 캐릭터 못지 않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노력을 했었다면, 이제 그 목표 다음으로는 일부러 못나 보이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친근감을

부여하며 디즈니의 개성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 얘기는 단순히 겨울왕국의 여성 캐릭터들이 안 예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라푼젤 때 美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형적인 미녀가 아닌 그러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의 피부 잡티 같은 것도 동화 이야기로서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고 강조되긴 해도,

그게 스머프처럼 괴물로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친근감과 매력을 부여하는 정도를 맞춰주고 있고...

 암튼, 이번 겨울왕국의 캐릭터들은 무슨 초능력자(!)니, 공주니 해도, 은근히 친근하게 느껴진다.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3D 애니메이션의 활용 효과로 굉장히 좋을 소재라는 게 눈(얼음)이라는 걸 드림웍스의 가디언즈가

보여줬다면... 그 열매는 디즈니가 채갔다는 느낌? (^^;;;)


-여러 명의 특수 능력자 중의 한명이었던 가디언즈와 달리, 이쪽은 하나뿐인 초능력자이고

그 능력 자체가 극의 중심에 서는 차원이 다른 비중 덕분에,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상미는

훨씬 더 늘어나고 또 이게 뜬금없는 기술 자랑 수준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와 녹아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굉장한 편!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정말이지, 매번 발전하는 3D 애니메이션의 기술 변화는 볼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것 같다.

 감탄하고, 다음에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또 감탄을 하고...


-내가 3D 오브젝트요!...라고 외치던 시절을 넘어, 이제는 이게 3D 오브젝트인지 실사 합성인지 모를

장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보면서 이게 CG야 실사야~하는 순간 순간들이... ^^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모래의 표현!

다른 부분들은 다들 감탄을 하며 멋지게 봤건만... 모래 사장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의 모래는

아무리 봐도 모래가 아니라 황설탕으로 보였다. 엄청나게 멀리 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동시에 3D CG는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현실인 듯하다.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더불어서...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눈 혹은 얼음의 이미지는 파괴적이거나 어두운 부분들과 함께,

이렇게 동화 이상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같이 갖추고 있다. 현실에서야 뭐 몇초나 아름다움을

느낄까 싶은 지옥이겠지만, 화면으로만 만나는 눈의 세계는 정말 아름다웠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번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해서...

원래도 이상하게 좀 츤데레스러운 면이 있던 것 같은 눈의 여왕을,

시스콘으로 만들어 놓았다고나 할까.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런(?) 캐릭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름. 어떤 캐릭터일지 바로 감이 온다?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 캐릭터를 기억한다면, 꼭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봐야 한다.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아이들이 보기엔 그냥 악당과 똘마니들일지 몰라도, 어른들이 보기엔 어떨까?

 지금 지구의 인류 시스템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이런 제국주의 개객끼들인데,

이런 캐릭터가 나와서 깽판을 치는 내용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제국주의 기업의 대표로 불리우며 지구상에서 온갖 악행으로 명성이 자자한 디즈니라는 게 참...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 영화의 교훈.

-아이들은 사랑받고 커야 한다.

-가족끼리 대화가 있어야 한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여러 인상적인 캐릭터, 인상적인 해프닝 속에서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이 올라프!


-어찌 보면 이런데 꼭 끼어 있는 떠벌이 조력자 캐릭터라고도 또 어떻게 보자면 데우스엑스마키로

볼 수 있는데... 뭐, 그건 사실이니까. ^^

 극장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같은 웃음 포인트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서로 별개의 웃음 포인트들도

그 못지 않게 존재하는데... 그 공유하는 웃음 포인트의 상당 부분을 이 올라프가 담당해 주고 있다.

 바보에 가까운 순수한 캐릭터인데, 그런 캐릭터임에도 민폐를 끼치는 역할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호감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그뿐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이 캐릭터가 인상적인 이유는, 이 캐릭터가 진짜 순수한 바보이기 때문!

 적절한 타이밍에 개그를 펼치는 단순한 웃음 셔틀이 아니라, 적재적소에서 적절할 해결 방법을 결과적으로

제시하는 바보같은 현자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태생인 눈사람이란 한계를 넘어서 여름을 느껴보고

싶다고 갈망하는 올라프를 보면... 갖가지 굴레와 스스로 설정한 한계 등으로 꿈다운 꿈 하나 가져 보지

못 하고 사는, 현실의 철벽 속에서 웅크리고 살아야 하는 어른으로서, 무한대의 자유를 꿈꿀 수 있던

그런 시절이 그리워지고... 그런 꿈을 위해 계산 없이 올인하는 열정이 부러울뿐이다. T T


-극중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하이라이트까지 듣고 있으면 마치, 지금 이 순간~의 하이라이트를

듣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 (한국어 더빙 기준)


-실제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무슨 삼국지연의의 제갈공명 같은 기기묘묘한 전술가는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을 적재적소에서 선택하고는 일단 선택한 후에는 그걸 추진하기 위해서 자신의

안위나 목숨 같은건 돌보지 않는 올라프의 모습에선 마치,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을 보는 듯 하기도...

(다시 말하지만, 이 작품의 올라프가 특히나 인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 중의 하나가,

올라프의 그런 바보같은 돌진이 민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래 이런 이상적이고 바보같은

인물이 꿈을 쫒는답시고 주변에 온갖 민폐란 민폐는 다 뿌리고 다니며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의 올라프는 그런 거 읎다! ^^)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개인적으로는, 극상의 노력을 들인 2D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세상에 2D 애니메이션만 있다면 3D 애니메이션도 보고 싶어질텐데,

세상이 3D 애니메이션판이 되어가다보니, 2D 애니메이션이 그리워진다. T T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알려진 것처럼, 이 영화는 엔딩곡을 디즈니에서 그 나라에 맞춘 가수의 노래로 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관람할 때에는 자막판이나 더빙판이나 모두 효린의 노래가 마지막에 나온다.


-디즈니의 정책임에도, 효린의 이 엔딩곡에 대해선 혹평이나 불만이 많은데...

현지화 정책의 일환이란 점에서는 분명히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직접 극장에서 보고 나니

왜 그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는지 알 수 있었다. 왜? 노래가 별로니까! -.-;;;


-개인적으로... 효린이란 가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녀의 매력이 정말 발산되는 건 쓰잘데기 없는

기교를 줄이고 보다 더 효린이라는 악기를 활용할 때라고나 할까. 한국에서 특히나 팝송 같은 거

부를 때 쓰잘데기 없이 기교를 부리고 오버 감정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 함정(!)에서 효린도

피해가지 못했고... 그 결과물은 참 암담하다. 오히려, 원곡을 부른 (영어) 가수보다 더 느끼하고

거부감이 드는 한국 가수들의 이 엔딩곡 도전은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효린의 엔딩곡보다 원어 엔딩 쪽이 오히려 더 담백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 더빙판에서

본편에 노래를 부른 분이 엔딩까지 했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더빙 감상. 짱이다. T T

 악덕기업의 대명사인 것과 별개로, 현지화 더빙에 있어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디즈니의 명성에 맞게,

배역에 딱 맞는 성우들의 캐스팅과 가수들의 매칭으로 뮤지컬이라면 일단 오글오글하고 보는 나로서도

오히려 노래들 덕분에 작품에 더 몰입을 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왜 뮤지컬에 흥미가 가지 않는지 약간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 이 작품의 노래 몇개를 들어봤었는데 사실 그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다.

이 작품의 명성을 생각하면, 살짝 실망스러울 정도. 하지만 생각하면 그게 당연했다.

 난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지라, 영어나 기타 외국어로 된 노래들을 한번 보면서 온전히

내용까지 받아 들이지 못 한다. 아니, 애초에 그런 노래들을 들으면 한국어로 변환되는 과정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고 있으니, 노래가 주는 감흥을 즐기는데 신경을 온전히 집중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한국어로 된 더빙 노래가 출동한다면!? 이제 얘기가 다르다. 가사까지 완벽하게

노래가 와닿으니, 그전에는 그저 분위기와 뭔 소리인지 다 모를 노래를 그냥 즐겨야 했다면,

이제는 분위기와 거기에 맞는 노래와 가사를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노래가 원어고 뭐고 해봐야 결국 동시에 자막을 읽느라 신경을 분산시키고

들리는 노래를 해석하느라 또 신경을 분산시키고... 이런 거 없이 온전히 눈에 보이는 것과

귀에 들리는 것에 집중할 수 있으니, 이 어찌 진정으로 작품을 즐기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

 

-물론, 공개된 동영상으로만 본다는 것 자체가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보는 것이니

감흥이 온전히 느껴진다면 그게 이상하겠지만... ^^;;;

 실제로, (더빙)영화를 한번 보고 나서 다시 그 원어 노래 장면들을 보니 처음 볼 때보다 상황

자체도 와닿고, 가사도 훨씬 더 들어왔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난 더빙 쪽이 더 좋은 것 같다.

 미안하지만, 오리지널 더빙의 가수들 음색이나 노래 스타일보단,

한국어 더빙의 가수들 음색이나 노래 스타일이 (훨씬) 더 내 취향인 것 같다.


-단!!! 이게 진짜로 문제인지, 단순한 내 착각인지, 아니면 감상한 환경의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어 더빙의 수준을 차치하고, 기술적인 면에서 볼 때... 한국어 더빙은 음질이

이상하게 떨어지게 들렸다. 특히, 초반에 이게 굉장히 심하게 느껴졌는데...(어쩌면,

나쁜 음질에 점점 적응이 되어서 초반에 특히 더 나빴다고 기억하는 걸지도?)

 그동안 (수록되는 스펙 자체가 딸리는 2차 판권 감상은 논외로 하고) 더빙 애니메이션들을 극장에서

볼 때 한국어 더빙 쪽의 음질이 심하게 떨어진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다.

 과연 진실은? -.-;;;

















*** 잡설 ***

-시작전 단편 애니메이션은... 어쩌면, 기술적인 면에서는 기념비적인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4:3 화면의 줄줄 비가 내리는 낡은 화면으로 시작해서, 화질이 좀 나아지다가 화면비도 와이드가 되고,

마침내 컬러로까지 바뀌어 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대단했다.

 특히, 컬러로 튀어 나오는 장면은... 그 자체로 엄청난 3D 효과구나...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역시, 흑백 TV와 영화에서 컬러 TV와 영화로의 변화는 혁명이었던 것 같다. ^^


-이건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을 했을 때 영화 본편보다 이 단편

애니메이션이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객체 지향 사운드라는 돌비 애트모스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화면 상황들은, 영화 본편보다 오히려 시작 전의 이 짧은 단편 보자고 돌비 애트모스관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


-국내판 노래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혹시나 하고 검색을 했는데 역시나... T T

 옛날에는 디즈니 정도 되면 원어판 사운드 트랙 앨범과  더빙판 사운드 트랙 앨범이 같이 나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시절은 없나 보다. 나중에라도, 이 겨울 왕국 더빙판 사운드 트랙 앨범이

발매되기를 희망해 본다. T T


-그래도, 작품 시작 부분에서 마치 FF의 The Prelude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의 곡은 인상적이서,

이것 때문에 OST를 일단 살까 말까...

 (그냥 도입부에 나오는 곡이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거지, 이게 무슨 표절이나 참고 이런 차원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여기서 말하는 The Prelude는 일반 버젼이 아니라,

Final Fantasy Vocal Collections 1 Pray에 실린 보컬이 추가된 버젼을 얘기한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엔딩 크레딧 후에 쿠키 아닌 쿠키가 있다.


-외국 작품들 볼때 느끼는 거지만, 엔딩 크레딧은 정말 길다. 후다닥 끝내는 한국 영화들과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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