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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꼭 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3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노다메 신장판인데... 볼수록 참 뭔가 미묘하다. 장점은 확실한데, 그렇다고 변화들이 꼭 다 장점은 아니고... 암튼 최근 그 3권이 출시되었다.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3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최근 출시된 3권. 2권에서도 언급했고... 다른 작품의 신장판 출시 때도 가끔 불만인 부분인데, 작가의 바뀐 그림체가 지나쳐서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때가 종종 있다랄까. 지난 2권에서의 넓대대한 치아키에 불만을 터뜨렸는데, 이번 3권에서는 미르히가... -.-;;; 다른 캐릭터들은 그려려니 하겠는데, 그 미르히가 이게 뭔가 싶다. 까불고 빈틈 많은 노인네처럼 보여도 음악에 미친 거장의 악마같은 날카로움이 있어야 하는 미르히 홀스타..

우연히 구입하게 된, 내가 좋아하는 솔라리스 (Solaris, 1972) 블루레이 - Solaris (The Criterion Collection) [Blu-ray]

정말로 구연히 구입하게 된 바로 그 영화의 블루레이, 솔라리스 (Solaris, 1972) 갑자기 생각이 난 다른 영화 블루레이를 중고로 찾아다니다가, 찾으려던 타이틀을 찾고는 뭐 더 살 게 있나 둘러보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하고는 마침 생각이 난 김에 지금 보고 싶어서 구입했었다. 당장은 북미 아마존에서 뭘 살 것도...라기보단 살 돈이 없으니. ^^;;; 옛날에 우연히 보고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어하던 작품인데, 의외로 나와 인연이 없는지 그 동안 국내에 발매된 DVD 등으로도 소장할 기회가 없었고... 결국, 블루레이의 황혼에 와서야 블루레이로 소장하게 되었다. 국내판이 나올 가능성은... -.-;;; 솔라리스 (Solaris, 1972) Solaris (The Criterion Collection)..

마츠모토 레이지를 추억하며... - KBS1 뉴스 230223

정말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추억의 작품들의 그분, 마츠모토 레이지 (松本零士)가 급성 심부전으로 2023년 2월 13일에 사망했다는 소식... 한국에도 이전부터 널리 알려진 작가여서 그런지, 의외로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들을 방영한 걸로 잘 알려진 MBC뿐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도 뉴스에서 그 소식을 내보냈었다. 그 뉴스를 보고 뭔가 얘기를 할 게 있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형상화가 안 되던 중에... 뉴스에서 어떤 일본 시민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바로 아하~하는 느낌이었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걸 보면서 바로 깊은 공감을... 정말 그랬다. 추억의 작품들이 많고, 그 작품들을 만든 작가들도 많고... 그 작품들은 다들 각자의 재미와 개성과 의미들이 있겠지만... 그중..

프린세스 브라이드와 미드나이트런의 낭만적인 커플링 - [블루레이] 스타더스트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 넘버링 한정판 - 포토북 증정

아 일단 중요한 게... 제목에 붙인 저 표현은 내가 한 것은 아니다. ^^ 나는 이 영화를 보고 프린세스 브라이드를 떠올리고, 그 시절의 그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을 떠올리기까진 했는데... 이 작품의 서플에 보면 감독인지 누구인지가 이 영화에 대해 저렇게 프린세스 브라이드와 미드나이트런을 언급한다. 듣고 보니 과연! ^^ 이 작품은 내가 기억하기에 마지막으로 본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였던 것 같다. 옛날에는 판타지 영화하면 피칠갑의 마초 판타지 영화도 있었고, 그야말로 동화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도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 영화의 히트로, 그런 과거의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은 사라지고, 낭만이라고는 1도 없는 내용들에다가, 판타지 영화하면 무조건 대규모 전투씬이 들어가..

그랑죠의 현실을 다시 느끼게 된 설정자료집 - 마신영웅전 와타루 & 마동왕 그랑죠 메모리얼 아카이브 - 그랑죠전 공식 도감

아재들 추억의 만화영화 BGM 에서 투톱으로 꼽히는 녀석들이 있으니... (노래가 아니고 BGM인 것이 포인트! ^^) 다름 아닌, 피구왕 통키 (炎の闘球児 ドッジ弾平)의 민대풍 테마가 그 하나, 그리고 슈퍼 그랑죠 (魔動王グランゾート)의 그랑죠 소환 테마가 다른 하나. 이 둘은 그 작품들을 본 아재들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BGM 얘기를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민대풍 테마가 나오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wizswwwqr0&ab_channel=JAYYOON 슈퍼 그랑죠 소환에서 변신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SDse_P_EHaE&ab_channel=FireSoul 그 두 작품 중 마동왕 그랑죠 즉, 슈퍼 그랑죠는 한국..

북유럽 신화 버젼의 옛날 판타지 영화 - [4K 블루레이] 노스맨 : 스틸북 한정판 (2disc: 4K UHD + 2D)

무슨 영화인지 정보도 모르고... 오로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온다는 정도만 알고 있던, 그리고 거기에 더해 더 위치의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봐야할 이유가 충분한 작품이었던 바로 그 작품. 여러 당연한 사정들로, 국내에 UHD와 블루레이가 출시되고도 구입 못 하고 있었는데... 반골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걸 보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무리해서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 팔리지 않았는지, 그때까지도(지금까지도) 스틸북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잘 팔리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로, 근래 유니버설의 막장 행보가 더해진 모양...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록 이런 유니버설의 행태가 더 크게 다가온다. -.-;;; 노스맨 (The Northman, 2022) [4K 블루레이] 노스맨 : 스틸..

한국 PC 게임 대백과! -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 - 사진으로 읽는 한국 게임의 역사

우연히 발매 리스트에서 보고 나도 모르게 바로 주문했었던 그 책... 나같은 올드게이머 + 물질주의자 입장에서, 이런 책을 그냥 지나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 한국에서 만든 예전 PC 패키지 게임들을 도감처럼 정리한 책,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한국 PC 게임 - 사진으로 읽는 한국 게임의 역사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바로 이런 제목으로 나온 책으로... 무려 양장으로 되어 있어 마치 예전 두꺼운 백과사전 같은 느낌도 든다. 단, 표지에서 짐작할 수도 있는데... 내용물에 비해서 책의 디자인 자체는 아쉬움이 좀 크다. 이 표지만 봐도, 일부러 옛날 복고적인 양장문고 느낌을 내려고 한 건지, 제목까진 그렇다쳐도, 다른 텍스트들은 너무 작아서 ..

거장이 보여주는 인생 - [블루레이] 화장 :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36p 포토북)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딱히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영화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작품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가, 어느날 우연히 이런 영화가 있다는걸 알고는 흥미로운 내용이라 블루레이를 구입했었는데... 그리고 잊고 있었다가 우연히 꺼내서 본 이 영화... 정말 굉장했다. 임권택 감독이 진정으로 거장이구나!...라는 느낌적인 느낌. 내가 10년, 20년 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감상에 이르지는 못 했을 것 같고...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다시 본다면 지금보다 더 처절하게 감상할 것 같다. [ 화장 (Revivre, 2014) ] [블루레이] 화장 :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36p 포토북) - 컬러 & 스페셜 블랙 버전 본편 수록 [ 이미지에 대한 ..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 [4K 블루레이] 블랙 아담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A타입 (2disc: 4K UHD + 2D) - 캐릭터 카드(6종)

아, 혹시나 제목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해 너무너무너무 실망을 해서 욕을 한사발 쓸거라고 예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아니라고 미리 야그를... ^^;;; 이 작품을 생각하면 그 기구함에 저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블랙 아담 하면 샤잠과 뗄 수 없고, 샤잠 하면 블랙 아담과 뗄 수 없고... DC 작품 세계관에서 단짝이랄까 맞수랄까 대칭이랄까 그런 뗄 수가 없는 관계들이 존재할텐데... 그런데 이 드웨인 존슨 버젼의 블랙 아담은 결국 샤잠하고는 얼굴 한번 보지도 못 하고 이 한편으로 끝났다니 말이다. 정작 샤잠은 2편이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참... 암튼 뭐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이걸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도 같지만, 반대로 보자면 이렇게 만들어 놓고 계속 가길 바랬다면 그게..

지금에 와서 보니, 오히려 더 재미있던 007 영화 - [블루레이] 007 언리미티드 / 007/ワールド・イズ・ノット・イナフ [Blu-ray]

007 영화를 모두 블루레이나 4K UHD로 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같은 평민에게 현실의 벽은 언제나 두텁고 높은 법... 그렇다보니, 007 시리즈 중에서 제대로 소장한 녀석이 별로 없다. DVD로도 몇편, 블루레이로도 몇편, UHD로도 몇편... 그러다가, 작년 가을에 헨타이옹의 (구) 블로그 중 하나에서, 이 작품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의 얘기가 나왔었고... https://blog.naver.com/guardened/222884607181 007 언리미티드 (1999) 데니스 리차드 그 자체 는 데니스 리차드의 전성기에 나온 작품이다. 그녀의 짧디 짧은 전성기의 클라이맥... blog.naver.com 그래서 갑작스럽게 블루레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