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알의 어느날 문득...

얼마전 기사로 나온 박혜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 결혼을 축하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떤 남자인지 참 부럽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 기억해 보면, MBC뉴스데스크의 여자 아나운서들이 전통적으로 묘한 매력들이 있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박혜진 아나운서는 단연 최고였다. 발군의 미인..

언제부턴가 혓바닥에 지방주입시술을 하는 게 유행이 된 걸까. TV에서도 개나 소나 말이나 기름 촬촬 넘치는 발음으로 얘기하는게 당연해졌다. 개인적으로 참 꼴도 보기 싫은 꼬락서니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납득이 안 된다. 예전 어륀지로 화제가 된 어떤 여성 정치인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제..

이미 예고되었던 출생의 떡밥을 드디어 던진 신불사... 느낌은 뭐랄까, 첩보물에서 갑자기 아침드라마가 되었다랄까? ^^;;; 사실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상황이나 연출이 워낙에 한쿡드라마스러워서 그런지 갑자기 드라마의 장르(?)가 아침드라마로 바뀐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

근래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천안함 사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자체가 놀랄 일이지만, 그 후 이 사건과 관련해서 군이 보여주는 대응 모습을 보면 몇번 뒤로 넘어갈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다. 정말로 북한과 현재 휴전 중이며, 언제라도 국지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언제라도 그것이 전면..

원작의 틀은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회를 거듭할수록 원작과 다른 드라마로서의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는 신불사... 매우 짧았던 원작의 1부와 달리, 드라마 내용은 꽤나 길어질 듯 하다. 원작에선 달랑 복수 상대인 아버지의 원수들만 조지고 해외로 나가며 마무리했지만, 드라마 진행 상황을 보니 그..

요즘 유일하게 챙겨 보는 드라마, 신불사... 갈수록 만화였던 원작과는 마이 다른, 드라마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보는 듯 하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원작인 만화는 극단적으로 말해 플롯만 있지 이렇다할 스토리가 없는 그런 작품이었기에 드라마는 당연히 상당한 재구성을 필요로 한다. 원..

근래 컴백했거나 컴백하려는 가수들을 보면, 아무래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을 안 떠올릴수가 없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장합을 함정으로 몰아 넣고 불을 질러 죽이려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화공이 실패하자 하늘을 보며 탄식하며 말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일은 사람이 도모하지만 결..

아무래도 아역들 때문에 아예 포기하기에는 좀 아까운 볼애만...인데, 어제 방영분을 보니 왜 이 시트콤이 재미 없는지 보다 구체적인 이유를 찾은 것 같다. 이유는 바로...악역설정의 에러에 있었다. 시트콤에서 웃음을 유발하기 좋은, 흔한 패턴이 일종의 악역을 설정하고 그 악역이 응징을 당하거나 ..

하이킥 후속으로 MBC에서 방영을 시작한 볼애만... 현재까지만 본다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별반 재미가 없다. 하이킥에 이어서 바로 보기 때문에 아무래도 초기분량에 대한 기대치가 무의식적으로 높아진 탓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별반 매력이 없어 보인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

어제 토요일에는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몇몇 예능들이 결방했고, 오늘도 그 분위기는 이어졌다.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이런 분위기 전혀 마음에 안 든다. 분위기에 맞추어 보자는 것은 알겠지만, 시행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황금 시간대 예능들은 왜 그대로 방송이 되나? 암튼 뭔가 그럴싸한 잣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