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요즘 아니 2009년 아니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 후 아니 그전에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부터 아니 어쩌구 저쩌구 무한 리미트... 미쳐 돌아가는 대한민국인지라,
뉴스를 봐도 그저 한숨밖에 안 나오는 세상인데...
요절복통할 뉴스들 사이에서 왜인지 눈길이 가는 뉴스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맹견이 주민을 습격한 사건이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누군가 기르던 사냥개가 갑자기 주민을 물고 달아났다가 사살된 사건...인데,
왜인지 여러가지 모습을 겹쳐 보이게 했다.
개주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개주인 엿먹으라고 개줄을 몰래 풀어 놓은게 아닌 이상,
이건 전-적-으-로 개주인의 책임이겠다. 예외라면 피해자인 주민들이 스스로 물어 달라고
Show를 한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 내 경험으로 보면 정말로 책임감을 느끼는 개주인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느낄 개주인이면 애초 개 관리를 잘 하기 때문이고,
평소 남들이야 알바 아니라고 자기 개가 킹왕짱~하고 기르던 주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탓하는게 보통이다.
이런 비슷한 상황은 참 많이 보인다.
애완 동물은 분명히 애완 동물인데, 반려 동물로 인정하라고 타인에게 강요해도 당당한
세상이 되었다. 그 동물이 주인 본인한테야 자식보다 귀중하고 세상 어떤 사람보다 귀한지 몰라도,
그건 그 주인의 개인의 영역일뿐 시회 구성원들에게 강요할 것은 아닌데 말이다.
얼마 전에 본 어떤 미친 ㄴ ㅕ ㄴ 도 그랬다.
참 별 GR을 다 해 놓은 개를 신주단지 모시듯 안고 있었는데,
그 모양으로 대중식당에 들어가려고 실갱이를 벌였다.
식당 측에서 애완동물의 입장은 안 된다니까 이건 애완동물이 아니라 내 식구라고
뻔뻔하게 말하던데... 참 낯짝 재질은 무엇이고 대가리 속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비슷한 상황은 더 널려 있다.
자기 개는 사람 안 문다고 개줄도 없이 그냥 길거리에 풀고 댕기는 미친 ㄴ ㅗ ㅁ이나 ㄴ ㅕ ㄴ 들...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종자들이 자기 개가 다른 사람을 물면 미안해 하거나
보상하는 것도 아니다. 뭘 그런 거 가지고 GR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왜인지 이 뉴스를 보니,
그런 미친 종자들에 대한 경험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요즘 부쩍 살이 빠진 듯한 라인은지... 다이어트 중인가? T T
암튼 여름에 수영복이나 핫팬츠 입을 거 아니면,
겨울에 그런 코트는 좀 그마아안!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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