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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발매된 드라마 사운드 트랙 CD, 혼!!! - 혼 (HON) OST

2009년의 인상적인 드라마라면 빼놓기 어려운 혼... 평균을 내면 중위권도 안될 정도로 마무리를 비롯해서 한심한 부분들도 많지만, 그런 단점 때문에 마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양파의 령혼을 비롯, 매력적인 음악들 덕분에 OST를 기대했는데... 드라마가 종영하도록 발매되지 않아서 마..

제목을 바꿔야지, '불량화소네요'라고! - SBS미남이시네요091008 02회

SBS의 새 수목극 미남이시네요... 첫날 방영분에서 눈에 띄는 불량화소로 실소를 안겨 주었는데, 2회째에서는 여봐란듯이 불량화소의 분량을 훨씬 늘려(?) 방송했다. 아무래도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 중에 불량화소 내지 정비 불량이 있는듯 한데... 2회째가 되어도 이렇게 내보낸걸 보면, 촬영 당시에는 ..

혼이 빠지게 했던 기나긴 마지막... - MBC혼090903 10회 최종회

혼 마지막 회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혼이 빠져 나가는줄 알았다. ... 그 허접함에 말이다. 굳이 일일이 얘기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랬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아마추어 학생들이 만들어도 그것보다는 허접하지 않을 것 같은 대본과 연출... 예전에 쓰잘데기 없이 격투씬 분량 늘리고 질질 거리며 시..

모든 비극은 신류의 교만에서 시작되었다 - MBC혼090902 9회

드디어 종영 눈앞까지 달려온 혼. (당연히) 부활한 백도식의 복수 준비가 이어졌고, 그런 백도식에게 휘둘리는 신류 일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 비극의 진정한 원흉은 역시 신류이며, 그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가 아니라, 불행을 만들어내는 재앙이다. 어린 시절, 주제..

괴물에게 심연을 들여다 보인 자들은 어찌 될 것인가 - MBC혼090827 8회

7회에서 너무할 정도로 시간을 잡아 먹던 장면들이 이어지던 것과 달리, 비슷한 러닝 타임임에도(이번 주의 7회와 8회는 그동안 혼 방영 시간 중에서 가장 길었다) 그런 시간 때우기 장면 없이 진행된 8회... 혼을 보며 즐거운 이유 중의 하나는, 비교적 직설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는 것..

무시무시한 원혼의 공포, 소이의 역습! - MBC혼090826 7회

어제 방송된 혼 7화... 이제 남은건 3회뿐으로, 다음주면 종영이다. 지난주에 예상한 대로, 생방 드라마로 되면서 급격하게 약점이 커지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이전부터 드라마의 거대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격투 장면은, 나름대로 스턴트 대역을 쓰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루하게 시간을 끄는게..

양파의 령혼은 왜 더 이상 활동은 안 했을까? 그리고 혼 OST는 언제나??

(이미지 출처 : 뉴스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7011541581002 ) 드라마 혼이 방송을 시작하기 이전에 이미 발매된 주제가 양파의 령혼. 지상파 TV에서는 관련 무대를 단 한번밖에 못 봤는데, 7월 4일 음중에서 얼굴까지 가리며 묘한 복장을 하고 나와서 부른 무대가 그것이다. 이때 노래에 대한건 ..

히어로의 시련, 그리고 드라마에 대한 우려 - MBC혼090820 6회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치를 높여주는 흔치 않은 드라마, 혼! 어제는 전형적인 수퍼히어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었다. 타고난 혹은 어쩌다 갖게 된 특수한 능력에 혼란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그 힘을 놓고 갈등 하다가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희생을 계기로, 더 이상 피하거나 주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