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보면서 매번 감탄하는 점 중 하나가,
꾸준히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1회에서의 옥상 장면을 비롯, 매 에피소드마다 인상적인 장면들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참 신경 쓴 화면빨을 보여준다.
대충 시간 때우는 장면들이나 진짜 급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아서
화면의 아름다움이니 뭐니 얘기는 커녕, 보는데 지장이 없기를 바래야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말이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어제 물속에서의 장면도,
화면에서 펼쳐지는 긴박감과 위기에도 불구,
참 아름다웠다.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하나에 대한 두나의 감정은 단순한 언니 동생 이상인 것 같다. ^^;;;
욕탕에 누워 있는 하나...
바로 위의 욕탕 장면에서 이어지는 장면인데,
하나의 몸을 머리부터 쭈욱 다리로 잡다가 그대로 두나의 구두로 이어져,
다리를 타고 올라와 여기에 이르는 장면이다.
캡쳐 장면으로는 나타내기 어렵지만,
동영상으로 보면 감탄이 나올 정도... ^^
물속의 하나...
화면의 상황과 별개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만... ^^
긴박감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아이러니! ^^
살짝 드러난 임주은양 라인~? ^^
드는 쪽도 들려지는 쪽도 꽤 힘들었을 것 같다.
영혼까지 포함된 삼각관계의 예고....? ^^
쓰러져 있는 장면조차도 그냥 굴러 다니지 않는다! ^^
역시 교복짱~ ^^
오른쪽에서는 벌레만도 못한 녀석이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치고...
왼쪽에서는 아름다운 자태로 죽어 가는 교복의 여고생...
이 기묘한 아이러니~ ^^
나오는 배우들도 (대체로) 괜찮고,
매력적인 내용과 전개를 보여주는 드라마에,
아름다운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는...
이 얼마나 아름다운 드라마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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