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알의 어느날 문득...

어제까지 5회가 방송된 MBC 수목극 혼. 1,2회 정도의 연장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무시하고 본다면 드라마는 벌써 절반까지 진행되었고 오늘 6화까지 방송이 되면 후반부로 접어들게 된다. 이런 드라마에 요 정도의 짧은 분량 기획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보통의 드라마에서 반드시라고해도 좋을만큼 빈..

3화에서 보여준 사회 부조리를 더욱 처절하게 보여줬던 혼 4화. 갱생과 교화라는 단어가 얼마나 공허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갱생이고 교화고 그 자체에 대해선 불만은 없다. 문제이자 핵심은, 그 갱생과 교화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피해자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기에 그 갱생과 교화가 사상누각이..

빙의 소재는 물론, 귀신이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귀신들은 참 자기밖에 모른다는 거다. 자기 원한을 풀자고 엄한 사람들한테 피해 끼치는건 전혀 신경도 안 쓴다. 자기 원한을 풀자고 하는 것도 아니라, 그냥 화풀이 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그 귀신이 살아 ..

MBC의 새 수목극 혼이, 어제로 3회가 방송되었다. 미드(미쿡 드라마)에서는 떡밥과 무한 시즌 연장을 걱정해야 한다면, 한드(한쿡 드라마)에서는 생방송 촬영과 허접 연장 아니면 날림 조기 종영을 걱정해야 하는데... 현재까지로선 그런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이야기도 10부작으로 정해 놓..

지난주부터 MBC에서 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 혼(魂). 사전 정보가 거의 없었지만, 호러물이기도 하고 교복의 여학생들이 나온다는 걸 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던지라 한번 봐볼까...하고 보게 되었다. 드라마 내용에 대해선 뭐 그닥 말할 게 없지만, (=그닥 좋은 소리 하기 어렵다...) 그걸 떠나서 이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