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어느새 발매된 드라마 사운드 트랙 CD, 혼!!! - 혼 (HON) OST

베리알 2010. 2. 21. 20:28

 

 

 2009년의 인상적인 드라마라면 빼놓기 어려운 혼...

 평균을 내면 중위권도 안될 정도로 마무리를 비롯해서 한심한 부분들도 많지만,

그런 단점 때문에 마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양파의 령혼을 비롯, 매력적인 음악들 덕분에 OST를 기대했는데...

 드라마가 종영하도록 발매되지 않아서 마이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양파의 령혼 활동도

이상하게 종료되어서 더욱...

 

 암튼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카라의 새 앨범을 주문하면서 검색하다 보니,

그 혼의 OST가 발매되었던 것이다! 2009년 12월에 나왔으니, 드라마 시작부터로 계산하면 4개월 이상,

드라마 종영부터 계산해도 3개월만에 나온 것인데... 왜 이리 늦게 나온 것인가! -.-;;;

 

 

 

 

 (이미지 출처 : 직접 촬영 )

 이것이 OST의 표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OST인가... T T

 

 

 디스크 프린팅...

흥미로운 점은 발매가 MBC프로덕션이라는 거...

설마, MBC프로덕션에서 발매하기 위해

관련 기획사들의 여러 얽힌 상황들을 해결하느라

그렇게 늦게 OST가 나왔다는 것...은?

 

뭐, 드라마가 대박 히트를 친 것은 아니니,

OST를 내고 싶어서 MBC프로덕션에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늦게나마 나왔다...라는 것일수도 있긴 하겠지만...

 

 

 보컬은 단 한곡, 양파의 령혼뿐...

 나머진 전부 BGM이다.

드라마 타이틀인 Sad Memory VI나

몇몇 아직도 기억나는 인상적인 음악들이야

바로 바로 기억이 났지만...

4개여월만에 듣는 거라 그런지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하면서도 낯선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은 것도 사실... ^^;;;

 

삽입된 이미지는 이렇게 드라마의 장면들이나

관련 이미지들로 되어 있다.

 

 

 드라마 OST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스타일처럼,

인상적인 대사들이 이렇게 뽀대 나게 박혀 있기도 하다.

 

 

 드라마 주요 인물들의 모임...일까나. ^^

 

 

 

 

 한쿡 드라마를 보면서 특정 부분들, 특히 후반부를 아예 날려 버리고 싶은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후반부에 늘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유가 되겠다), 그중에서도 단순히

날려버리고 싶다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새롭게 작업시키고 싶은 강렬한 욕규에 불탄 드라마가

바로 이 혼이었다.

 정말이지... 드라마 마무리를 보면서 이렇게 혼이 분노로 타오르는 경험도 없었던 득... --+

 

 

 암튼 이 드라마의 OST를 CD로 늦게라도 이렇게 손에 넣게 되어서 참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