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발매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던 앨범 - 레인보우 1st 앨범 Gossip Girl

베리알 2010. 3. 6. 00:12

 

 

 

 가십걸로 조큼 더 매력을 보였으면 앨범 구매를 생각해 봤겠지만,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를 낫 유어 걸 덕분에 아예 생각을 못 했던 레인보우...

 그래서 앨범이 발매된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미 작년에 진작에 발매가 되었다.

 

 어쨌거나 가십걸과 고우리양 때문에 구입해 보긴 했는데... 이것참,

역시나 DSP의 선곡은 감을 잡을 수 없다. 굳이 낫 유어 걸 아니더라도

활동해 볼만한 곡들은 따로 있는데... -.-;;;

 

 

 

 

  (이미지 출처 : 직접 촬영 )

 표지...

역시 레인보우는 다른 아이돌에 비해서 좀 성인(?)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것 같다. ^^;;;

 

 

 초판이라고 하드 박스에 담긴 형태...

...라고는 하지만 4개월이 지나서도 그냥 구입이 가능한걸 보면,

이 초판 이후의 일반판(?)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는 음...

 

암튼 저렇게 위로 여는 식의 박스에 화보집 아니, 가사집이 있고...

 

 

 화보집을 들어 내면 역시나 스폰지 홀더가 기다린다.

알맹이는 바로 쥬얼 케이스로 직행...

 

 

 화보집 아니 가사집은 상당한 두께다.

크기도 이 자체의 세로가 일반 쥬얼을 상회하기 때문에

쥬얼 케이스에 낄 수도 없다.

 

 

요즘 자주 보이는 큰 크기의 앨범들에 비해서 크기는 작아도

충분한 장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내용은 꽤 알찬 편이다.

Thanks to에도 이렇게 큰 사진이 준비되어 있고,

가사는 요즘 유행인 깨알을 벗어나 제법 쉽게 볼 수 있는 크기로 되어 있다.

 

 

 7명이나 되는 멤버에 크기가 작은 화보집이지만,

충분한 페이지로 인해서 그녀들의 매력을 충분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런 식으로 대놓고 좀 성인스러운 분위기... ^^;;;

 

 

 재밌는 사진들도 물론 필수! ^^

고우리양 입에 묻은건 먹는 거~

 

 

 암튼 볼만하다. ^^

화보집...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근래 그 어떤 앨범보다 괜찮은 편인 것 같다.

 

 

 CD프린팅...

 

 

 

 수록곡은

1. Not Your Girl - TV 무대로 처음 봤을 때는 '이뭥미'였다. 무려 남자 아이돌의 앨범을 구입하게

 만들었던 SS501의 아임유어맨에 대응되는 곡이라는 설명에 두번 이뭥미였는데...

 앨범 수록곡을 듣고 나니 조금은 수긍이 갔다. 곡을 왜 이렇게 디자인 했는지 모르겠지만,

 리듬이 꽤나 미묘해서 레인보우의 실력으로는 안무까지 하면서 무대에서 제대로 소화를 못 하고

 있던 것... 앨범 녹음판은 그런 무대들과는 미묘하게 느낌이 다른데, 그게 곡에 대한 느낌 자체도

 다르게 만들어 준다. 취향은 아니지만 암튼 무대와는 다르다, 무대와는!

2. Gossip Girl - 그 가십걸...

3. I Believe - 옛날 느낌들을 몇개 적당히 모아 놓은 느낌.

 적당한 템포에 취향인 곡인데... 나같은 구세대의 노인네에겐 그렇겠지만 요즘 취향에는 어떨지.

4. Kiss - 비록 가십걸이나 낫 유어 걸 등으로 활동은 했지만, 역시 DSP 아이돌답게

 이런 DSP아이돌스러운(?) 곡도 들어 있다. ^^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중에선 DSP의 아이돌 노래들이 (활동곡과는 별개로) 뭔가 아이돌스러운

느낌을 잘 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5. 참아볼께요 - 멜로디가 언젠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드라마 곡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가수 앨범의 노래라기보단 드라마 OST의 주제가를 듣는 느낌이다.

 

 

 

 

 유행에 맞춰 보려는 시도였을까. 사실 앨범에선 가십걸이나 낫유어걸보다 이걸로 밀었으면 싶은

곡들은 따로 있었다. 아마 카라와 이미지가 겹치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그렇게 스타일이 다른

곡을 타이틀로 밀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 암튼 어떤 의미에선 안타깝다.

 

 이번 앨범 활동은 벌써 접은 듯한데... 부디 인기를 끌만한 곡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