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 14

여태까지 본 (어쩌면) 최악의 상군서 역주? - 상군서 : 부국강병의 공격경영 전략서

예전에 언급했었던 상앙의 상군서... (http://blog.daum.net/dominna/631) 일이 생겨서 책을 구입해야 했기에, 간만에 검색을 하게 되었고... 가장 최근의 책이 아무래도 번역이나 보는데 있어서 가장 낫지 않을까하고 골라본 책이 바로 이것. (한동안 블로그가 조용했던 이유는... 사정이 생겨서 지..

전국시대의 초나라는 진나라 부럽지 않은 또 하나의 초강대국이었을까?

예전에 킹덤열전을 이어가던 때에 진나라와 나머지 육국과의 비교라던가, 창평군 이야기 등을 했었는데... 킹덤에 흥미를 잃은 후로 아니, 소년지 만화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너프 버프의 되풀이에 질리게 된 장본인 중의 하나가 작품에서의 초나라였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킹덤 외전 ..

상군서 - 진나라를 강국으로 만들었던 상앙의 개혁은 어떤 것이었을까?

변두리의 시골 동네(^^;;;)에 불과했던 진나라... 그러나, 이 진나라는 효공이라는 개혁 군주의 등장과, 그 효공의 전폭적인 지지로 진나라를 변법으로 개혁한 상앙에 의해 전국시대를 주도하는 강국으로 성장하고 이후 중국 통일까지 이루게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

[킹덤 열전] 소년지 만화의 절정, "50만"의 합종군!!!

모처럼(?) 진나라의 유력한 장군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거야 당연한 서비스씬이라 하겠지만, 그전부터 대충 암시하긴 했었어도 드디어 창평군의 입을 통해 드러나는 합종군의 규모에는 너무 허탈해서 뭐라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숫자가 너무 황당한데다가, 무엇보다 그런 숫자를 납득하고 안 하..

[킹덤 열전] 태생적인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는 합종군

지난 에피소드에선 이렇다할 이야기가 없었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선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가 튀어 나온 킹덤 267화... 진나라의 반격는 논외로 하고, 지금 킹덤에서의 합종군이 지닌 원초적인 문제점들이 봉명과 이목의 대화를 통해 살짝 언급되었다. 아마, 진나라의 반격 과정에서 이 문제점들이 부각..

[킹덤 열전] 임무군과 장당, 그리고 열국들의 맹공...

원래 킹덤 자체가 처음에 성교의 반란을 너무 일찍 시작했던 지라, 초반에는 역사와 동떨어진 황당함을 느낄 사이가 없이 주욱 달렸던 감이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 나온 인물들이나 설정들에 대해선, 아무래도 왕기가 죽은 후 한숨 돌리고 보는 시각에 비해 관대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반대..

충격과 놀라움의 이목 이야기 - 정비석 초한지 1권 간단 감상기

너무 오래 전 일이라 제대로 다 읽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안 나는 정비석 작가의 초한지를, 킹덤과 겹치는 부분인 1권의 일부만 읽어 보았다. ...뚜시궁!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탕에 빠진 기분이었다. 압권은 조나라의 멸망 부분으로... [ 역사장편소설 ]이란 말이 무색한 내용이었다. 비유하자..

색다른 춘추전국시대 이야기 - 이로마의 끗발

스포츠월드인가 하는 스포츠 무가지에 보면 중국 역사를 다루는 만화가 연재중이다. 이로마라는 작가가 연재하는데, 딱히 관심이 있어서 보는 작품이 아니어서(스포츠월드라는 무가지에 일단 관심이 없고, 스포츠 신문 자체에 관심이 없다) 그냥 연재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우연히 식당에서 보..

[킹덤 열전] - 사실상 진나라의 전국 시대 통일을 확정지은 정복왕, 진소왕

이번 킹덤 열전의 주인공은 바로 바로 바로... 실제로도 정복왕의 타이틀에 빛나고, 킹덤에서는 육대장군과 끈끈한 교감으로 중화통일을 꿈꿨던 영웅으로 그려졌던 진나라 소양왕, 즉 진소왕이 되겠다. 육장 자체가 킹덤 작가의 허구이지만, 육장과 사무 관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끈끈한 관계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