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9

코코블럭과 레고의 추억이 있는 어른들을 위한 빅선물! -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 [블루레이]

[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 ] 극장 개봉 당시에, 볼 기회가 마땅치 않아 못 보고 넘겼던 작품인데... 워낙에 호평들이 많은 데다가, 한국어 더빙까지 포함해서 블루레이가 나왔다길래 뒤늦게 구입해 보았다. 소감은... 완죤히 감동의 도가니탕! T T 그다지 기대를 안 했던 작품인데, 왜 호..

언제쯤이면 자막 번역에 신경 쓰지 않고 작품을 볼 수 있을까 -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총체적 부실...이란 말이나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대한민국. 상황이 더 나쁜 건 학습 능력도 없다는 점이다(서해 페리호 사건이나 이번 진도 세월호 사건이나 본질적으로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판박이였다). 그리고 뭐 국민 수준에 이르지 못한 백성들이나 국개들이 ..

겨울왕국에 과연 행복한 미래는 있는가? - 겨울왕국 (Frozen, 2013)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긴 한데... 딱히 그때 기분으로 할 얘긴 아닌지라, 미루고 미루다 보니 결국 오늘에서야 꺼내 보게 된 야그. 겨울왕국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악당들은 처리되고, 선한 주인공들은 즐겁게 살게 된다. 그러나, 정말로 겨울왕국에는 행복한 미래가 있을까?..

진격의 디즈니, 이번에는 시스콘 눈의 여왕이닷! - 겨울왕국 (Frozen, 2013)

[ 겨울왕국 (Frozen, 2013) ] 극장 애니메이션에서의 디즈니의 명성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연타로 장외 홈런을 날려대고 있는 걸 보면, 살짝 오싹하기까지 한다. 이 괴물 기업이 다음에는 마블을 먹은 기념(?)으로, 히어로물을 내놓을 분위기라는데, 예전같으면..

꿀꿀한 날씨에 갑자기 떠오른 중2병 캐릭터들 -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외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좋은 의미는 아닌 중2병... 뭐, 사람이라면 자라면서 중2병에 빠져도 보고, 더 자라면서 거기서 나와도 보고 그러고 사는 거겠지만, 근래 모 작품을 다시 보다가... 이 중2병 캐릭터 때문에 빡쳐서 중간에 일단 보류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만들기에 ..

고민 고민 끝에 결국 구입하게 된 블루레이 -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2012) [블루레이]

원래, 비슷한 시기에 극장에서 봤던 주먹왕 랄프와 이 가디언즈는, 그때 이미 블루레이를 구입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작품들인데... 아쉽게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바, 랄프는 그래도 바로 구입을 했지만 가디언즈는 계속 미룰 수 밖에 없었다. 뭐, 사정이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노골적으로,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 크루즈 패밀리 (The Croods, 2013)

[ 크루즈 패밀리 (The Croods, 2013) ] 애니메이션, 특히나 재패니메이션도 아니고 미쿡의 메이저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거라는 게 상식 비스무리했었는데... 이제 그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제작 흐름의 주류에 서 있는 영향인지, 아니면 애니메이션의 타겟에 성..

나라도 뒤집어 버리고 싶은 최악의 리더 - (천년여왕 - 新竹取物語 1000年女王, 1981)

[ 천년여왕 (新竹取物語 1000年女王 - Queen of a Thousand Years, 1981) ] 정말 추억의 작품인 천년여왕. 마츠모토 레이지 원작의 다른 TV 애니메이션 작품들인 은하철도999나 하록선장, 스타징거 등과 비교할 때 확실하게 달라 보이는 작품으로, 다들 어떤 간절한 목적을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는 점..

타겟도 재미도 어중간한 소니표 애니메이션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2012)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2012) ] 예고편을 봤을 때 그닥 끌리는 구석이 없었고... 이거 말고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지금 많이들 상영 중인 현실이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결론적으로, 소니는 역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만 재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도..

오락실 세대를 위한 감동의 드라마 -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 오락실이란 단어를 기억하는 분들에게 감동의 드라마가 나타났다. 요즘처럼 소수의 특정 게임들 아니면 요란한 거대 탈것급의 게임들이 있는 화려하고 요란한 게임센터니 그런 게 아니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임기들이 유치찬란한 도트 그래픽과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