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39

김형배님의 추억의 보물섬 연재, 세기말 SF 판타지 만화 - 천공의 메신저 1~4 세트 - 전4권 - 완결

보고 싶은 추억의 작품들이야 뭐 셀 수도 없이 많고, 또 나도 모르게 기억 속에서 삭제된(...) 작품들도 많을텐데... 그래도 계속 기억이 남아 있던 작품 중에 김형배님의 천공의 메신저라는 만화가 있었다. 원래 SF 관련 만화를 많이 그리시는 분인데... 거기에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요소를 넣어, 그리고 당시에 걸맞는 세기말적인 구도를 만들어(2000년 이후, 혹은 90년대 중반 정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1도 상상도 못 하는 게 그때 그 전세계적인 세기말 분위기다. 만화 잡지들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관련 설정을 넣는 작품들이 많았다. ^^) SF이면서도 판타지적이고 그리고 종교적인 특이한 작품을 내놓았었다. 그런 특이한 점 때문에 당시 보던 다른 만화들보다 더 인상적으로 기억을 했고, 그래서 내 막장 ..

피자집은 가라! 20여년만에 강림한 진짜 에반게리온 만화! -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장판 1 외

이것도 넷플릭스의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해야 하는 것일까. ^^ 신세기 에반게리온 구 TV판의 넷플릭스 방영에 맞춰, 코믹스판의 신장판 발매가 시작되었다. 코믹스의 완결, 그리고 공식 가이드북의 발매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긴 해도 코믹스 1권은 국내에 벌써 20여년전에 발매를 시작했..

드디어 21년만에 완결된, 한국 만화의 걸작! ^^ - 키드갱 28권 외

단언컨대, 한국 만화의 걸작인 키드갱 (Kid Gang)이 드디어... 2019년 3월 13일에 단행본 마지막권인 28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책속의 작가의 말처럼, 1997년에 시작하여 무려 21년이 걸린... 그동안 달려온 신영우 작가님과 스탭들에게도, 그리고 끝까지 달린 삼양출판사에게도 모두 모두 감사..

근래 구입한 책들 이야기 - 스타워즈 : 메이드 이지, 본격 한중일 세계사 3 외

일단 뭐 제목은 언제나처럼 근래 구입...이긴 한데, 근래 여러 갑툭튀 재난들이 있어서 작성 자체가 밀리고 밀려 꽤 시간이 흘러쌓인 후의 게시물이라... ^^;;;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의 텐트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아무리 머리를 쓰고 노력을 해도 집의 수납 용량 자체가 변하지 않으니 ..

근래 구입한 책 이야기!!! -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Vol.2 : 그림자와 비밀 외

아날로그 시대의 인간인 나로선, 좋든 싫든 간에 계속 책을 충전(?)해야만 하는 관계로... CD나 DVD, 블루레이들을 계속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르게 책 역시 계속 구입을 하는데... 근래 구입한 책들의 간략한 이야기다. 다른 책도 아니고,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스베이..

흥미진진한 다스 베이더의 모험기 -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Vol.1 : 베이더

원래는 딱히 볼 생각은 없었던 책으로... 스타워즈7 개봉에 맞춰서인지, 시공사에서 스타워즈 관련 그래픽노블을 주르륵 내놓았는데 내 성격상 이런 종류의 창작물에는 그닥 흥미가 없어서 아무리 스타워즈라고 해도 역시 볼 생각은 없었다. 루크의 모험이니, 레아의 모험이니 이런건 아..

2권까지 보고 결국 접게 될 시리즈일듯... - 어나일레이션 Book 1,2 (Annihilation Book 1,2)

이 이벤트는 원래 팬들 사이에서 어나힐레이션으로 통용되던건데, 무슨 맞춤법 문제가 얽힌 건지 아니면 상표명이 얽힌 건지 어나일레이션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출시되었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마블 세계관에서 지구에 엄청난 난리가 난 하우스 오브 엠과 시빌워 사이의 시기에... ..

최근 발매된, 너무나 대조적인 두가지 대중 과학책 - 위험한 과학책, 시간의 순환

지적인 유희의 기아 상황을 견디다 못 해, 그 기아의 일부를 육체로 떠넘기고 꼬르륵거리며 몇가지 책들을 읽을 수 있었는데... 아주 대조적인 두가지 책이 있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물론, 지금 하는 얘기는 이 두가지 책이 아주 대조적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지, 그것이 곧 한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