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4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런 책! - 꿀딴지곰의 레트로 게임 대백과 - 열혈 겜돌이의 명작 고전 게임 추억 찾기 연구소

추억의 만화나 게임을 여전히 놓지 못 하고 있는 아재 입장에서, 근래 퍼펙트 카탈로그나 컴플리트 가이드 같은 책들의 존재는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개별 게임들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보고 싶다는 갈증에 허덕이게 하는데... 그런 올드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책이 이렇게 등장했다! 어떤 객관적인 기준이나 기종별 구분 이런 거 없이, 그냥 저자님의 추억 속 게임들이 과거로부터 쭈욱 펼쳐진다. 게임 당 분석급의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저런 카탈로그류 책들에 비할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 꿀딴지곰님은 나보다 좀 더 위의 연배이신 분 같던데, 그래서 이런 추억의 게임 이야기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어차피 이 나라의 아니 세상의 전자오락의 탄생과 성장의 시대를 같이 겪었으니... ^^ 꿀딴..

간만에 스트레이트로 달려본 추억의 3부작 시리즈 - 로맨싱 사가 (Romancing SaGa) 1, 2, 3

갑자기 무슨 Feel을 받았는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순수하게 달려 본 추억의 게임 시리즈. 바로, 스퀘어의 로맨싱 사가 시리즈였다.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재미지만, 다분히 현실 도피였던 것도 같다. 이 시리즈들을 즐기던 그 시절에 대한... 휴우. 원래도 가끔씩 플레이하던 게임들이기도 ..

클래식의 완전 문외한들을 위한 만화로 된 클래식 입문서 - 안녕, 클래식

클래식하면 뭔가 넘사벽의 AT필드가 출현한 것처럼 느껴지는 게 일반인(?)들일텐데... 그래도 노다메 칸타빌레 등의 히트로 조금이나마 친숙하게 느껴지는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세상에서... 나같이 클래식의 완전 문외한들을 위한 왕기초 입문서가 나온 것 같다. 그것도 글자만 딥따..

이것이 추억과 고전의 맛! - 십계 (The Ten Commandments, 1956) [블루레이]

[ 십계 (The Ten Commandments, 1956) ] [블루레이] 十戒 [Blu-ray] DVD 때부터 계속 느끼는 거지만... 암튼 간에, 이런 취미 생활을 하면서 예나 지금이나 같은 아쉬움과 어려움에 시다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게 계속 더 나빠진다는 것은 참 서글프고 짜증이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고전 중의 고전..

이것은 조던 메크너만의 역사가 아닐지도 - 페르시아의 왕자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일지 1985-1993

이런 책이 나왔다는 걸 안 것은 좀 되었지만, 아무래도 기회가 안 되어서 보지 못 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 크으. T T 전설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조던 메크너가 페르시아의 왕자를 만들 때의 일기...가 기본이긴 한데, 이게 단순히 남의 일기를 보..

FF1과는 다르다, FF1과는! 두번째 작품이 인상적인 스퀘어의 전통! - FF 1&2 Advance (2)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 (Final Fantasy 1&2 Advance) FF1 이야기에 (자동으로) 이어지는 FF2 이야기... 개인적으로, 스퀘어의 시리즈물은 2탄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좋든 나쁘든 그런 차원은 논외로 하고 말이다. 게임보이로 나온 SaGa 시리즈만 해도, 1이나 3와 상당히 다른 시스템과 ..

전설의 시작, 그러나 철저하게 외면받는 불편한 진실의 게임 - FF 1&2 Advance (1)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 (Final Fantasy 1&2 Advance) 지금이야 파이널 판타지가 하나의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단한 존재(?)이지만, 이 작품이 시작부터 그런 위치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시작은 (소위 말하는) 서양 RPG의 일본 RPG化, 그리고 그 선두주자이자 대표주자였던 드..

새삼 느끼는 선입견의 무서움, 그리고 고전의 힘!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SFC] 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입견이라는 게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는 점도 진실이지만, 그와 더불어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가하는 것도 또한 진실이라는 점을 매번 그리고 또 매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 게임은 1995년, ..

외계에서 온 히맨 코스프레 영화! - 마스터 돌프 (Masters Of The Universe, 1987) [블루레이]

[ 마스터 돌프 (Masters Of The Universe,1987) ] [블루레이] 옛날 옛날... 80년대 중후반 정도에 한국에서는 양키 센스 풀풀 나는 애니메이션, 우주의 여왕 쉬라가 반짝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는데... 몇년 뒤, 그 쉬라에 나오던 호섭이 머리의(^^;;;) 근육바보가 단독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방영..

벤허 50주년 기념판 블루레이... 일본과 공용 판본 (?)

이번에 북미에서 발매된 벤허 50주년 기념판 블루레이... 패키지에서 이미 상대가 안 되고(무엇보다, 찰턴 헤스톤의 일지가!), 한국에 판매하는 한국 정식 판매본도 서플 디스크에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북미판을 주문했었다. 본편에 한글 자막을 지원하는 걸로 봐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