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쓴대로 어쩌면 이 게임기(?)와 장르(!)야말로, 그 어떤 게임과 장르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그것이 아닐까... 아니, 어쩌면이 아니라 단호하게! ^^ 오락실 게임, 그리고 격투 게임이란 것의 존재감이 지금과 전혀 다른 시절이 있었다. 가정용 게임기나 PC는 일단 소장의 벽이 있는데(패미컴 하나 집에 소장하기도 쉽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나마 패미컴은 한반에 소장한 애들이 여럿 있는 게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슈퍼패미컴이나 PC엔진듀오 같은 게 되면 이제 한반에 극소수만이 소장 가능했고... 네오지오 같은 경우, 당시 한 학년에 한명 소장한 경우를 보았을 정도로, 게임기 취미라는 건 굉장히 드물고 선택받은 세계였다), 아케이드 게임 즉, 오락실이란 존재는 거기서 벗어나 제한이 없는 보편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