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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케이츠의 파라다이스, 드디어 블루레이로! + + - [블루레이] Paradise (Special Edition)

얼마 전 오랜 지인들과 만나서 놀던 중, 한 지인이 나에게 이런 걸 물어 봤었다. 파라다이스는 블루레이 안 나오냐고... 그것만 말해도 그 영화가 무언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다들 피비 케이츠의 그 영화를 말하는 걸 아는 사이들이니까... ^^ 사실, 일개 양민에 불과한 나로서는 그 영화가 블루레이로 안 나오는 사정이 뭔지는알 수가 없는 거고...(블루레이뿐 아니라 DVD로도... 오래전 한국에서 나온 판권을 알 수 없는파라다이스 DVD가 외국 아마존에서 팔리고 있었을 정도니까 뭐. ^^;;;) 단지, 떠도는 소문 중에피비 케이츠의 남편인 케빈 클라인이 그 영화의 판권을 사서는 봉인해 버렸다!...라는 게설득력을 얻고 있을 정도로, 분명 수요가 있을 것 같은 특히나 2차 시장에서 인기 있을이 작품이 D..

미셸 트라첸버그 (Michelle Trachtenberg)를 추모하며... - [블루레이] 유로트립 (Eurotrip, 2004) 외

추억의 인물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소식을 듣는 것도 매번 충격이지만... 최근 들려온 사망 소식은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미셸 트라첸버그 (Michelle Trachtenberg) (Michelle Christine Trachtenberg)의소식이었다. 이 처자... 나보다 어린 처자인데 말이다. 하지만, 나보다 어린 사람이라고 이제 젊은 것도 아니게 된 것이다. 이제 나보다 어린 사람이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병이나 건강 문제로 갑자기 죽어도이상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하아...  물론, 미셸이 나보다 단순히 어린 처자라서 충격을 받은 건 당연히 아니다. 한때 참 좋아했던 배우라서 그런 거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사라 미셀 겔러를 보고 와~한 건 사실이지만,그보다 더 좋..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30여년 만에 들렸도다 -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

사실 난 퇴마록에 그렇게까지 열정적인 팬은 아니었다. 하지만, 퇴마록을 열심히 봤던 것도 사실... 그 시절 지나온 아재들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결국 이 작품을아예 안 본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다. ^^  낭만과 혼돈으로 가득하던 세기말 1998년, 이 작품을 영화로 깨우는 시도가 있었으나... 오히려 처절하게 봉인되는 슬픈 결과를 가져 오고... 그후 이런저런 시도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결국 이 작품이 태어난 1993년에서부터 무려 30여년이 흐른 2025년에서야,제대로된 영화로 눈을 뜨게 되었다.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출처 :  www.daum.net  )-개인적으로는 ..

어쩔 수 없이 구비해 놓은 알라딘 (Aladdin, 2019)의 북미판 4K UHD - Aladdin [4K UHD]

알라딘 (Aladdin, 2019)보다 알라딘 (Aladdin, 1992)을 더 재밌게 보긴 했지만,그렇다고 영화 알라딘이 싫다는 건 아니고... 마치 T1과 T2처럼, T1을 더 재미있게보고 더 좋아하긴 해도 T2도 재미있게 본 것처럼, 알라딘 역시 애니 알라딘을더 재미있게 보고 더 좋아하긴 해도 영화 알라딘도 좋았다.  그래서... 언젠가 북미판으로 4K UHD를 구입했었는데, 마침 간만에 본 김에이런 비교를 해 보게 되었다.  국내 정발된 블루레이는 한국어 더빙까지 들어가 있는데... 디즈니의 망할 물리매체 철수로,한국어 더빙은 커녕, 한글 자막이 들어간 영화 알라딘의 4K UHD는 구할 수 없을 거라 판단,일본어 더빙과 자막이 들어 있다는 북미판을 구입했었다.    Aladdin [4K UHD] ..

추억의 명랑만화, 그리고 그 시절에 대한 기억들 - 명랑만화를 보러갔다

난 사실... 소위 명랑만화라는 것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이 책에 나온 만화들 중에는 시절이 안 맞아서못 본 것들도 있지만, 대충 보긴 본 것들인데 그중에 내가 그 시절에 좋아했던 만화는많지 않았다는 걸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  뭐, 그런 걸 떠나서 이 책은 역시나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더해 주고보완해주는 측면에서는 유용하긴 했다. 특히나, 이런 내용은 모니터나 화면이 아니라 실물 책으로 봐야 딱이 아닐까.    명랑만화를 보러갔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박성환이란 분이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 했던 내용을,지원사업을 통해 이렇게 실물 책으로 발매했다는 것 같다. -표지만 봐도 무슨 작품들을, 어떤 작가님들을 다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 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 4Kリマスターセット(4K ULTRA HD Blu-ray & Blu-ray Disc)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 아니, 사랑 소장하고 싶습니꽈아아아!?!?  아재들의 추억의 아니메 하면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바로 그 작품,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극장판(아재들이라면, 마크로스 극장판 하면지금까지도 오로지 이 작품이 당연한...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이 작품이 최근에 드디어 4K UHD로 발매되었다. 몰랐다면 모를까, 발매 소식을 우연히 보았길래 영혼을 긁어 프리오더를 했고,드디어 받아 보았는데...  평들이 좋지 않아 기대치를 낮추었는데, 뭐 그런 평들에도 이해가 안 가는 건아니지만... 결국, 지금 시점에서 이번의 4K UHD가 최고이자 유일한 선택인것은 물론, 기존의 블루레이와 비교해서 확실하게 좋은 것도 분명하기에결과적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이 작품을 제대로 소장한다..

3D 기술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것일까, 사기를 당한 것일까. ^^ - [블루레이 3D] 라푼젤 / 라푼젤 (Tangled, 2010)

내 블로그를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나는 3D 기술에 대해 그닥 호의적이지않은 편이다. 이번에 예전에 쓴 글들을 다시 보면서 나 자신도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나름대로 그때 그때 좀 더 호의적으로 본 적들이 있긴 하지만, 결국 3D는 아니다...라는포지션이었고, 특히나 4K UHD 시대로 오면서는 더욱 당연하게... 3D 포맷이 그 과정에서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생각은 커녕, 아예 별 생각이 안 들었을 정도...  그런데! 3D의 황혼도 아니고 그 존재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 이 시점에,그런 3D 포맷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었으니... 세상 돌아가는 건 참 모를 일이긴 하다. ^^;;;    [블루레이 3D] 라푼젤  라푼젤 (Tangled, 2010)    [ 이..

이렇게 심판의 날은 다가 오고 있는 것인가! - Terminator, The (4K Ultra HD + Digital) [4K UHD] /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얘기했던 거지만,나는 터미네이터2 (Terminator 2 - Judgment Day, 1991) (이하 T2)도 좋아하고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단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이하 T1)을더 하앍거리게 좋아하긴 한다.  그렇다보니... 얼마 전 그 T1의 4K UHD가 북미에서 출시되었다는 소식에,여러 현실적인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 맛을 보고 싶어 환장할 수 밖에 없었는데... 뭐, 결국 집념이 육체의 경고를 무시했다랄까.  DVD도 블루레이도 그동안 20세기 폭스의 이름으로 나오던 T1인데, 이번 북미판 4K UHD는워너의 이름으로 나왔다. 그런데, 그것이 요즘 유행이라면 유행인 AI에 의한 4K이고,그 결과물이 별로란 얘기들이 나와서 ..

근래 본 책 몇가지 이야기 - 스파이 패밀리 14, 슈뢰딩거의 고양희, 하우스도르프 연결공간

본 책들을 꼭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은 아니지만,암튼 그래도 뭔가 읽어 보면 수다를 떨어 보고 싶은 게 인지상정... ^^    스파이 패밀리 14 슈뢰딩거의 고양희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어느 새 애니도 (한국에서도 한국어 더빙판까지 감상이 가능한!) 방송 중이고,책도 14권까지 정발된 스파이 패밀리... 근래 본 신인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게 괴수 8호와 단다단,스파이 패밀리 정도였는데... 괴수 8호는 진작에 하차하고, 나머지 두개만계속 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셋다 애니로도 진행 중이구나... -셋 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패턴을 답습하고 있고, 신파도 갖추고 있으나...그걸 어떻게 펼쳐 보이느냐가 역시 작가 혹은 담당의 역량인 것 같다. 괴수 8호..

첫사랑, 그 낭만에 대하여 - [블루레이] 엠 : 풀슬립 넘버링 한정판 - The On Series No.42 / 부클릿(36P:조재휘 평론가리뷰)+엽서(5종)

이런 것도 무슨 유행이 있는 건가, 단순한 우연인 건가... 이명세 감독의 작품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출시된 게 엊그제인데,또다른 이명세 감독의 작품인 M(엠)도 갑자기 디온에서 출시! 과연 이것은 어떠한 인과 관계로 일어난 일인지... ^^ (찾아보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5주년 기념인가로 이명세 감독전이극장에서 상영되었다고... 그런데, 블루레이는 그중에서도 다른 작품을 제치고M이 갑자기 출시가 되었다)  이명세 감독의 첫사랑을 보면서 느꼈던,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 들던 그 느낌... 아예 거기에만 올인해 버리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그 작품, 엠... 영화 만들 때 누군가 적당히 자제를 시켰으면, 이명세 감독의 커리어는 계속이어졌을까...하는 아쉬움이 새삼 드는 작품이다. 꼭 좋다 나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