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14

예전에는 진짜 게임 분석을 보는 것도 보통이 아니었구나. ^^ - 게임라인 1999년 5월호 부록 공략 라인 오메가

과거의 게임 잡지(비단 게임 잡지들뿐만은 아니지만...)들은 여러 이유로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는 게 별로 없는데... 그중에서도 의외로 무사히 남아 있는 게, 게임 잡지에서 별도의 부록으로 제공하던 게임 공략본들이다. 아무래도, 크기도 작고 게임을 하는데 있어 효용성이 높아, 계속 보게 되었기 때문이었을까. 암튼, 문득 생각이 나 그런 부록 공략집 하나를 오랜만에 꺼내 보았다가... 새삼 놀랐다. 정말 그 시절에는 이런 걸 잘도 보고 즐겼구나...싶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어떤 의미로 고문 같기도 한데... ^^;;; 게임라인 1999년 05월호 - 공략라인 오메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새삼 날짜를 보고 나도 놀랬다. 1999년 5월호... 무려, 20세기의 세기말에 ..

내가 겪어본 중에 최악의 추가요소를 자랑하는 게임일듯 - 파이널 판타지6 어드밴스

파이널 판타지 6 어드밴스 (Final Fantasy 6 Advance)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생각난 FF6 어드밴스. 사실, 갑자기 생각난 게 아니라 최근 FF5를 다시 클리어하고보니 FF6를 그냥 다시 하기보단 이 참에 전에 하다가 그만둔 어드밴스로 해볼까...해서 이번에는 FF6 어드밴스로 다시 시작해 보았..

FF1과는 다르다, FF1과는! 두번째 작품이 인상적인 스퀘어의 전통! - FF 1&2 Advance (2)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 (Final Fantasy 1&2 Advance) FF1 이야기에 (자동으로) 이어지는 FF2 이야기... 개인적으로, 스퀘어의 시리즈물은 2탄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좋든 나쁘든 그런 차원은 논외로 하고 말이다. 게임보이로 나온 SaGa 시리즈만 해도, 1이나 3와 상당히 다른 시스템과 ..

전설의 시작, 그러나 철저하게 외면받는 불편한 진실의 게임 - FF 1&2 Advance (1)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 (Final Fantasy 1&2 Advance) 지금이야 파이널 판타지가 하나의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단한 존재(?)이지만, 이 작품이 시작부터 그런 위치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시작은 (소위 말하는) 서양 RPG의 일본 RPG化, 그리고 그 선두주자이자 대표주자였던 드..

의외의 즐거움을 주는 TV 프로그램의 깜짝 음악들 - KBS1 뉴스광장 130115

외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TV 등에서 나오는 음악에 대해선 즉, TV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저렇게 사용하는 음악의 경우에, 그 저작권 사용료를 방송사에서 헐값 중의 헐값으로 한번에 정산한다고 한다. (한국 저작권 협회에 저작권 활용을 등록해 놓은 경우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밀레니엄의 아련한 기억 - Faye Wong - Eyes On Me featured in FINAL FANTASY 8 [Single]

요즘이야 강남 스타일 정도의 파괴력이 아니라면, 대히트를 치기는 해도 시대를 풍미했다고 하기는 어려울 만큼 미디어들이 넘쳐 나는 시대이지만... 예전에는 히트곡이면 몇달 동안 세상이 그 노래로 넘쳐나던 시절도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세기말이라는 99년... 밀레니엄을 앞두고 막..

은은한 기시감으로 가득 찬 이번 앨범? - 아이유 2집 Last Fantasy (1분 듣기)

한정판 앨범이 발매되기도 전, 예약 시작하고 곧 전멸된 놀라운 현상의 주인공 아이유... 아이유의 이번 앨범이 어제인가 음원 공개가 되었다. 사전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인기가요에서 나온 티져를 본게 전부...) 앨범 구매도 안 하고 있었는데... 그리하여 기다리던 음원 공..

게임 음악의 명반, 세기말의 FF6 피아노 콜렉션

파이날 판타지 5의 PC(Piano Collection)에 이어지는 앨범이랄 수 있는 게 이 FF6의 PC이다. 비교적 순수한 모험의 느낌이 가득했던 FF5와 달리, 뭔가 좀 더 복잡한 인간 심리 느낌이 나는 FF4를 생각나게 하는 걸 넘어서, 황폐하고 희망에 굶주린 그런 느낌의 곡들로 가득한 FF6의 음악들을 피아노로 편곡해 적당..

뜨거운 우정을 간직한 길가메슈와의 마지막 만남 - FF5

FF5에서 잊을 수 없는, 아니 그동안 즐겼던 무수한 RPG 중에서 잊을 수 없는 적 캐릭터라면 바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게 FF5의 길가메슈다. 엑스데스의 부하로 나와서 몇번 싸우게 되는데, 단순한 엑스데스 꼬봉과 단순히 사무적인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길가메슈다운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