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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바로 DC의 맛, 그리고 더 감칠맛 나는 한국어 더빙 - [4K 블루레이] DC 리그 오브 슈퍼-펫 (2disc: 4K UHD + 2D)

애완동물을 딱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날 아는 사람들은 날 보고 피도 눈물도 없는 무감정의 인간이라 말하고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간에게 주기에도 모자랄 만큼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서, 굳이 동물에까지 줄 애정이 없는 것도 맞는 것 같다. ^^;;;) 드웨인 존슨이 더빙을 하는 게 내게 무슨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신작 블루레이 목록에 나온 거 보고 한번 예고편을 찾아 봤다가... 그냥저냥하게 넘기다가 후반부에 배트맨 인형을 갖고 노는 장면에서 정품 아니기만 해봐!-라는 대사를 보고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BRKMIHx310&ab_channel=WarnerBros.Korea ..

한국을 향한 파라마운트의 사랑? - [블루레이] 바닐라 스카이 : 리마스터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일단 제목에 대한 얘기부터... 근래 파라마운트의 행보가 굉장히 놀랍다. 특히나, 근래 디즈니가 막장 행보를 보이며 혐오의 대명사가 된걸 생각하면 극적으로 비교가 되어서 더욱 더... 근래 메이저 업체들의 행보를 보면, 독보적인 막장의 선두를 달리는 디즈니의 철면피 철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처럼 얄팍한 2D 블루레이만 딱 출시하는 전략을 보이는 곳도 있는 등, 전반적으로 움츠러들고 있어서 안타까운데... 동시에, 생각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들도 있어서 서로의 체감이 두배 이상이 되는 극적인 경험을 하게 한다. 소니픽쳐스는 무려 4K UHD에 한국어 더빙을 넣고 서플들에도 한글 자막을 넣은 타이틀들을 출시해주고 있으며... 지금 얘기하는 파라마운트의 경우도, 최신작인 탑건 매버릭의 빵빵한 판본을 비..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1996) - [4K 블루레이] 미션 임파서블 6-Movie (6disc: 4K UHD Only)

UHD 감상이 가능해 진 후, 변화점 중의 하나라면 단연 타이틀 구입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기본에는 뭘 사려면 블루레이 + UHD를 골라야만 하니, 선택이 폭도 좁고 무엇보다 시리즈물 같은 걸 뒤늦게 합본 구하려면 그야말로 그 대지출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는데... 지금은 블루레이에만 수록된 서플 정도를 포기한다면, 그냥 4K UHD Only 합본판만 구입해도 괜찮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 그리하여... 뒤늦게 4K UHD Only 단품 혹은 박스셋을 구한 작품들이 몇명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미션 임파서블의 4K UHD Only 박스셋. 블루레이가 워낙에 국내에 정발이 안 되고 있었고 과거 판본의 이런저런 이야기에 그냥 잊고만 살다가... UHD로 넘어 오고는 홀린 듯이 ..

크라이테리언의 명성으로 만나는 엑조티카! - Exotica (The Criterion Collection) [Blu-ray]

사실 이 영화, 엑조티카를 알게 된 게 먼저인지, 아니면 교복 퇴폐미의 미아 커쉬너를 보고 영화를 알게 된 건지 이제는 1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요한 건, 영화도 너무 좋고 미아 커쉬너의 교복 퇴폐미도 짱짱해서 참 좋아라하는 작품이라는 것... 하지만, DVD 시절에 레터 박스 포맷으로 나오고는... 나중에 캐나다에서 블루레이가 나왔지만 그 퀄리티가 시원치 않았고... 참으로 아쉬워하며 수십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들려오던 소식! 바로, 제작의 명가, 크라이테리언에서 이 작품이 블루레이로 나온다고라고라!?!? 아무리 크라이테리언이라도 과연 이 영화를 살려낼 수 있을까, 만족할만한 소스를 확보했으니 나온다고 하는 거겠지 등등 여러 생각을 하면서, 이 미친 대환율의 시대에도 결국 주문을 할 수 ..

박찬욱맛은 모르겠지만, 추억맛은 가득한... ^^ - [블루레이] 달은 해가 꾸는 꿈 (2disc: BD+OST CD)

소위 어떤 분야의 거장이라는 분들이 처음부터 거장으로 시작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닐 터... 그중에서도 박찬욱 감독의 경우, 그 데뷔작이 참 여러 소문들만 가득하고 볼 방법이 없었는데... 이미 꽤 오래 전에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었다!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감독 본인도 그닥 이 작품을 알리고 싶지는 않았는지, 관련 홍보도 없었던 것 같고... ^^;;; 암튼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이나, 전설로 회자되는 이승철의 발연기나 뭐 그런 걸 확인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나현희님의 미모가 생각이 나서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감상평은 음... 과연 전설(?!)이 될만하구먼! ^^ [ 달은... 해가 꾸는 꿈 (Moon is… Sun's Dream, 1992) ] [ 이미지에 대..

4K UHD로 나온 사이버펑크 밀실추리극 - [4K 블루레이] 엑스 마키나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2disc: 4K UHD + 2D)

스틸북 같은 상술이 없어서인지 조용하게 출시된 엑스 마키나 4K UHD... 그러고보니, 블루레이 때는 아마 스틸북도 팔았던 것 같은데... ^^ 뭐, 유니버설이 디즈니처럼 아예 철수는 아니더라도, 근래 출시 규모 자체를 팍 줄이고 있고 그나마도 달랑 블루레이만 내놓는다 거나 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이 작품이 이렇게 4K UHD로 출시되었다는 게 놀랍고 좋긴 했다.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4K 블루레이] 엑스 마키나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2disc: 4K UHD + 2D) -초도한정으로 이렇게 슬립케이스판인데... 표지 이미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 ^^ -아웃케이스 + 킵케이스. 기존 블루레이 일반판의 킵케이스에..

감상기를 대동단결시키는 여주인공의 매력, 셰터드 북미판 블루레이 - Shattered [Blu-Ray]

딱히 봐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TV에서 출발 비디오여행 류의 프로그램이 하면 은근히 그냥 틀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다 이유가 있다. 내가 무슨 영화 관련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한테 무슨 영화 관련 정보가 쏙쏙 정리되어 날아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존재를 알만한, 극장 개봉을 대형 사이즈로 하는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많은 영화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 셈... 그런 나에게, 그런 초대형 개봉작들 이외의 영화들의 존재감을 알려주는 게 바로 그런 류의 프로그램들인데... 물론, 그렇게 알게 된 정보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동시에 또 그 와중에 아주 좋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이 영화는 바로 그렇게 알게 된 영화로... 신기하게도 나같은 경로로 알게 되었다는 얘기도, 그..

북미판으로 구입한 진정한 페미니스트 영화, 미녀삼총사 (Charlie's Angels , 2019) - Charlie's Angels 4K UHD

잊고 있던 영화인데... 얼마 전 헨타이옹의 블로그에서 언급된 걸 보고 다시금 기억을 떠올리고... 국내에서 구하려고 보니 진작에 다 품절이라, 그냥 골치 아프지 않게 바로 북미판을 구입하기로 결심하고 구입한 작품. 미리 말하지만, 이 영화에 객관적으로 보편적인 구입 매력이 있지는 않다. 단점들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영화 전체가 그냥... 그럼에도, 나에게는 구입할만한 매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구입하게 된 작품. Charlie's Angels 4K UHD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북미판 4K UHD + 블루레이. -뒷면... -블루레이와 4K UHD의 디스크 프린팅. -케이스 스펙에는 이렇게만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블루레이와 UHD 모두에 한글 자막이 들어 있다. -서플..

꼭 소장하고 싶었던 추억의 외화, 전격Z작전 블루레이 - Knight Rider - The Complete Series [Blu-ray]

하아... 지금 이걸 살 때가 아닌데... 환율 영향이 직빵으로 느껴지는 시기이고(장난이 아님... -.-;;;), 입에 풀칠하는 것도 위태위태한 상황인데... 북미 아마존에서 뭔가를 사려다가, 갑자기 위시리스트에 있던 이 타이틀이 눈에 콕 박혀 왔다랄까. 그동안 계속 미루고 미루던 건데... 갑자기 무슨 Feel을 받았는지 이 타이틀에서 눈길이 떠나가질 않았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보니... 암튼... 추억의 외화들은 사실 전~부 다~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싶다는 게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내가 갑부도 아니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형편에 따라 구매를 해도 죽기 전에 과연 몇개나 소장할 수 있을지... 그런 점에서, 다른 추억의 외화들도 다들 소장하고 싶지만 지난번 소개한 V와 함께, 이 전격Z작전(Kn..

블루레이로 만나는 세기말 홍콩 영화와 서극의 불꽃 - [블루레이] 청사 : 풀슬립

옛날 옛날... 친구집에 가면 적당한 비디오를 빌려다가 같이 보곤 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가 졸 뻔한 작품도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봤던 작품도 있고... 그렇게 봤던 작품 중에 참 인상적으로 봤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청사였다. 그로부터 십X년 정도가 지난 후에, 국내에 DVD가 출시되었었고, 다시 보면서 처음 보던 때와는 또다른 맛에 감탄을 했었고... 이제 그 DVD 출시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시점에, 국내에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그렇게 다시 오랜 세월이 지나고 다시 본 이 작품은... 처음 보고, 나중에 DVD로 다시 보았을 때보다 더 좋았다. 물론, VHS나 DVD와 비교불가인 블루레이의 퀄리티도 한몫 했겠지만... ^^ 아니, 사실 단순히 더 좋았다는 말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