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358

프린세스 브라이드와 미드나이트런의 낭만적인 커플링 - [블루레이] 스타더스트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 넘버링 한정판 - 포토북 증정

아 일단 중요한 게... 제목에 붙인 저 표현은 내가 한 것은 아니다. ^^ 나는 이 영화를 보고 프린세스 브라이드를 떠올리고, 그 시절의 그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을 떠올리기까진 했는데... 이 작품의 서플에 보면 감독인지 누구인지가 이 영화에 대해 저렇게 프린세스 브라이드와 미드나이트런을 언급한다. 듣고 보니 과연! ^^ 이 작품은 내가 기억하기에 마지막으로 본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였던 것 같다. 옛날에는 판타지 영화하면 피칠갑의 마초 판타지 영화도 있었고, 그야말로 동화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는 그런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도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 영화의 히트로, 그런 과거의 낭만적인 판타지 영화들은 사라지고, 낭만이라고는 1도 없는 내용들에다가, 판타지 영화하면 무조건 대규모 전투씬이 들어가..

북유럽 신화 버젼의 옛날 판타지 영화 - [4K 블루레이] 노스맨 : 스틸북 한정판 (2disc: 4K UHD + 2D)

무슨 영화인지 정보도 모르고... 오로지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온다는 정도만 알고 있던, 그리고 거기에 더해 더 위치의 감독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봐야할 이유가 충분한 작품이었던 바로 그 작품. 여러 당연한 사정들로, 국내에 UHD와 블루레이가 출시되고도 구입 못 하고 있었는데... 반골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걸 보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무리해서 구입하기로 했는데... 잘 팔리지 않았는지, 그때까지도(지금까지도) 스틸북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잘 팔리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로, 근래 유니버설의 막장 행보가 더해진 모양...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록 이런 유니버설의 행태가 더 크게 다가온다. -.-;;; 노스맨 (The Northman, 2022) [4K 블루레이] 노스맨 : 스틸..

거장이 보여주는 인생 - [블루레이] 화장 :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36p 포토북)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딱히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영화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작품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가, 어느날 우연히 이런 영화가 있다는걸 알고는 흥미로운 내용이라 블루레이를 구입했었는데... 그리고 잊고 있었다가 우연히 꺼내서 본 이 영화... 정말 굉장했다. 임권택 감독이 진정으로 거장이구나!...라는 느낌적인 느낌. 내가 10년, 20년 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감상에 이르지는 못 했을 것 같고...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다시 본다면 지금보다 더 처절하게 감상할 것 같다. [ 화장 (Revivre, 2014) ] [블루레이] 화장 :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36p 포토북) - 컬러 & 스페셜 블랙 버전 본편 수록 [ 이미지에 대한 ..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 [4K 블루레이] 블랙 아담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A타입 (2disc: 4K UHD + 2D) - 캐릭터 카드(6종)

아, 혹시나 제목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해 너무너무너무 실망을 해서 욕을 한사발 쓸거라고 예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아니라고 미리 야그를... ^^;;; 이 작품을 생각하면 그 기구함에 저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블랙 아담 하면 샤잠과 뗄 수 없고, 샤잠 하면 블랙 아담과 뗄 수 없고... DC 작품 세계관에서 단짝이랄까 맞수랄까 대칭이랄까 그런 뗄 수가 없는 관계들이 존재할텐데... 그런데 이 드웨인 존슨 버젼의 블랙 아담은 결국 샤잠하고는 얼굴 한번 보지도 못 하고 이 한편으로 끝났다니 말이다. 정작 샤잠은 2편이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참... 암튼 뭐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이걸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도 같지만, 반대로 보자면 이렇게 만들어 놓고 계속 가길 바랬다면 그게..

지금에 와서 보니, 오히려 더 재미있던 007 영화 - [블루레이] 007 언리미티드 / 007/ワールド・イズ・ノット・イナフ [Blu-ray]

007 영화를 모두 블루레이나 4K UHD로 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같은 평민에게 현실의 벽은 언제나 두텁고 높은 법... 그렇다보니, 007 시리즈 중에서 제대로 소장한 녀석이 별로 없다. DVD로도 몇편, 블루레이로도 몇편, UHD로도 몇편... 그러다가, 작년 가을에 헨타이옹의 (구) 블로그 중 하나에서, 이 작품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의 얘기가 나왔었고... https://blog.naver.com/guardened/222884607181 007 언리미티드 (1999) 데니스 리차드 그 자체 는 데니스 리차드의 전성기에 나온 작품이다. 그녀의 짧디 짧은 전성기의 클라이맥... blog.naver.com 그래서 갑작스럽게 블루레이를 ..

충동구매의 절정, 미야와키 사쿠라의 졸업 콘서트 블루레이 - 宮脇咲良 HKT48 卒業コンサート ~Bouquet~ Special Edition (初回生産限定盤)(3枚組)[12/21発売商品][Blu-Ray]

원래 충동에 굉장히 약한 나이긴 한데... 정말 크게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원래는 반골님의 블로그에서 본, 머라이어 캐리의 1996년 도코 돔 공연 블루레이 생각에 고민하며 일본 아마존을 클릭클릭하고 있었는데... https://vangoll.tistory.com/45 [음반/블루레이]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 Mariah Carey 1996년 도쿄 돔 라이브《1996年東京ドーム初来日 레드터틀 이후 처음이니까 참으로 오랜만에 아마존재팬 나들이다 이렇게 총 3개 주문했는데 예약상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2개만 먼저 발송이 되었다 #구매링크는 하단에 첨부 국제배송이라고 하 vangoll.tistory.com 뭔가 어쩌다 보니 갑자기 탁 나타난 콘서트 블루레이, 그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바로, HKT48과 아이즈원..

에바와 비밥을 본 세대들의 시대? - [4K 블루레이]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 슬립케이스 한정판 (3disc: 4K UHD + 3D + 2D)

스파이더맨 영화 중에서 최고라 평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근래 소니에서 나온 히어로물 중 평이 좋은 바로 그 작품인데... (정작 소니에서 나온 실사 영화들은 왜... ^^;;;) 마루기획의 미칠 듯한 상술에 질려서, 블루레이 발매 당시에 더러워서 상종 안 한다-하고 신경을 쓶고 살다가, 최근 우연히 구입한 타이틀이다. 이 작품을 보면서 든 내 생각은... 제목에 쓴 것과 같다. 옛날에는 소위 일본 아니메와 서양 애니메이션이 서로 각자의 세상에서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었다면... 다원화 시대의 극치가 되어 가는 세상에서, 그리고 양쪽 모두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다보니, 서로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섞여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근래 본 서양 애니메이션들을 생각해 보면, 비단 기..

K-파라마운트 시리즈로 만나는 추억의 작품 - [블루레이] 사관과 신사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 절취식 포토북 증정

제목은 사실 내 멋대로 좀 붙여본 건데... ^^;;; 예전 바닐라 스카이 한국판 블루레이 제목에 쓴 것처럼, 한국을 위한 파라마운트 시리즈...라고 추정되는 타이틀들이 나오고 있는 바, 그걸 그대로 다 쓰자니 제목이 너무 길어지니, 장난 반으로 K-파라마운트 시리즈라고 붙여 보았다. ^^ 정말 추억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사관과 신사... 이 작품이 블루레이 황혼기에 드디어 한국에 정발로 출시가 되었는데, 파라마운트의 근래 행보처럼, 지난 번 바닐라 스카이와 같은 경우로, 오로지 한국을 위한 판본을 따로 만들어 출시가 되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K-파라마운트 시리즈... ^^ [ 사관과 신사 (An Officer and a Gentleman, 1982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

어쩌면 알라딘의 최후의 소장 미디어가 될지 모르는... - Disney's Aladdin [ 4K UHD ]

이미 DVD 시절에도 보여준 만행을 기억했어야 하는데... 근래 디즈니의 무대포 철수 소식이 어쩌면 갑작스럽고 놀라운 것이 아니었음을... 암튼 그 충격 속에서도, 지독한 물질주의자인 나로선 앞으로 디즈니 작품의 물질 미디어를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요즘의 디즈니 혹은 앞으로의 디즈니 작품은 차치하고, 내가 좋아하던 시절의 디즈니 작품들에 대하여... 그렇다보니,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한국어 판본도 없는 타이틀들에 대해 고민과 고민을... 그리하여, 정 소장하고 싶은 작품부터라도 기회가 있을 때 하나 하나라도 (언제 멈추게 될지 몰라도) 소장해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 와중에, 기왕이면 영어 자막만 있는 판본보다는 일어 자막(과 더빙)이 있는 판본..

어쩌면 재미보다 더 큰 인상적인 페티시를 남긴 영화 - [블루레이] 클리프행어 : 4K 리마스터링 - 초회한정

나이를 먹고 늙은 후로는 그런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렸을 때나 혈기왕성하던 시절에는 일상조차 신선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어떤 경험이 강하게 박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것들이 페티시로 발현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영화의 재미와 별개로, 내게 페티시 하나를 안겨주었다면 안겨준 작품이랄 수 있는데... ^^ 암튼, 국내에는 아라미디어에서 19년 말에 블루레이를 출시했고, 이는 4K 리마스터링판이라고 한다. 출시 후 바로 구입을 못 하고 잊고 있다가... 얼마 전 우연한 계기로 드디어 블루레이로 구입하게 되었다. [ 클리프행어 (Cliffhanger, 1993)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아라미디어에서 출시했다. 볼수록 놀라운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