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13

세기말 중2병의 극치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콜렉션? - CLAMP PREMIUM COLLECTION X(엑스) 1, 2

클램프(Clamp)의 X... 그야말로, 세기말 그 잡채랄까... 그 시절 클램프 작품들이 많이들 그런 경향이었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세기말과 중2병이 넘쳐나던 시대였긴 하지만... 세기말 중2병의 절정이라면 역시 이 X라는 작품만한 게 없는 것 같다. 그 작품이 최근, 프리미엄 콜렉션이란 이름으로 다시 발매를 시작했는데... 과연 세기말 중2병에 어울리는 등장이랄까. ^^;;; CLAMP PREMIUM COLLECTION X(엑스) 1 CLAMP PREMIUM COLLECTION X(엑스) 2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렇게 1권, 2권이 동시 발매되었다. 겉표지만 보면 사실상 누구세요?...수준이다. 카드캡터 카무이인지, X의 동인지인지 딱 그런 느낌이랄까... 내가 알던..

근래 구입한 책 이야기 - 도쿄 바빌론 Tokyo Babylon 1 - 애장판 외

얘기가 나온 김에 좀 더 끄적여 추가해 보는 책 이야기. 이것들만 구입했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생각난 김에 몇가지 끄적여 본다.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도쿄 바빌론 Tokyo Babylon 1 - 애장판 -이 작품이 이렇게 애장판으로 출시될 줄이야! 상업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

중2병을 위하여? 아니, 진정한 중2가 뭔지 보여주지! - 황제를 위하여 (For The Emperor, 2014)

[ 황제를 위하여 (For The Emperor, 2014) ] 근래 한국영화들이 흥행에서도 평가에서도 그야말로 폭망을 하고 있는 요즘... 이태임의 노출을 앞세운(...) 영화 한편이 기대 속에(?) 개봉했다. 영화에 대한 평들이 정말 놀라웠다.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올해 최악의 영화로 줄줄이 손꼽지를 않나, 기..

히트작을 낸 다음에 빠질 수 있는 함정들의 잔치 - 우는 남자 (No Tears For The Dead, 2014)

[ 우는 남자 (No Tears For The Dead, 2014) ] 자, 다른 감독도 아니고 바로 그 영화 아저씨의 감독이 내놓는 작품이고, 대놓고 아저씨의 감독이라고 예고편에서부터 이미 낙관을 찍어 놓고 있는 상황... 감독이나 제작진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영화는 이미 시작부터 아저씨와의 비교는 피할 ..

2013년에 본 이런 저런 작품들 이야기 - 더 울버린 (The Wolverine, 2013) 외

2013년도 다 지나갔고, 희망이라고는 안 보이던 2013년의 시작을 비웃어주는... 막장의 2014년이 눈앞에 시작된 지금. 저질 지도자와 저질 정당과 저질 국민이 다수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지금... 이제 지나 온 2013년에 봤던 작품들 얘기나 간략하게, 잊어버리지 않게 끄적여 본다. 이건 단순히..

의외의 숨겨진 재미가 있...을 리 없는 망작의 대표주자 - 복수혈전 (Bloody fight for Revenge, 1992)

[ 복수혈전 (Bloody fight for Revenge, 1992) ] 많고 많은 망작과 괴작들이 있다지만... 대충 언급되는 영화들은 목록이 정해져 있다. (이건 뭐 여러 이유가 있는데... 진짜 망작이라고 불러주기도 뭣한 영화들이 많고 많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인지도가 없으면 아예 화제조차 되지 못 하기 때문에, ..

새삼 느끼는 선입견의 무서움, 그리고 고전의 힘!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 クロノ・トリガー) ] [SFC] 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선입견이라는 게 그냥 생기는 게 아니라는 점도 진실이지만, 그와 더불어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가하는 것도 또한 진실이라는 점을 매번 그리고 또 매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 게임은 1995년, ..

꿀꿀한 날씨에 갑자기 떠오른 중2병 캐릭터들 -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외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좋은 의미는 아닌 중2병... 뭐, 사람이라면 자라면서 중2병에 빠져도 보고, 더 자라면서 거기서 나와도 보고 그러고 사는 거겠지만, 근래 모 작품을 다시 보다가... 이 중2병 캐릭터 때문에 빡쳐서 중간에 일단 보류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만들기에 ..

홍콩 영화를 먹고 자라난 세대가 보여준 한계일까 가능성일까 - 회사원 (A Company Man, 2012) [블루레이]

[ 회사원 (A Company Man, 2012) ] [블루레이] 근래 발매된 한국 영화 블루레이 중 하나인 회사원. 극장에서 보지 못한 작품이고, 영화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구입할 만한 여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당장 돈도 없다보니 구입하지 않았던 작품인데, 지인들과의 ..

옛날 홍콩 영화 정서와 장 끌로드 반담의 만남 - 웨이크 오브 데쓰 (Wake of Death, 2004) [DVD]

[ 웨이크 오브 데쓰 (Wake of Death, 2004) ] [DVD] 장 끌로드 반담... 역시 이 이름도 추억의 액션 배우라면 추억의 액션 배우인데, 그런 장 끌로드 반담이 추억의 홍콩 영화와 만난다면? 그중에서도 코믹함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운 어두운 홍콩 영화라면? 그 만남의 결과물이 놀랍게도 2004년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