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67

4년의 숙성을 거쳐 나온 환상의 비빔밥 끝판왕! -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아이언맨1이 2008년 4월 30일에 한국에 (아마도) 개봉한 후, 마블은 엑스맨이나 스파이더맨 등 판권이 막혀 있는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의 극장 영화를 이어가면서 어벤져스라는 사상 초유의 영화 프로젝트를 시작했..

어벤져스로 가기 위한 셋트메뉴라기엔 제법 맛좋은 단품 요리 - 퍼스트 어벤져, 2011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마블이 총력(?)을 기울여 기획 중인, 수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가 될 어벤져스의 마지막 떡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제목부터 캡틴 아메리카를 알아서 지우고 어벤져스를 강조하는 꼬락서니는 그냥 피식이지만, 암튼 어벤져스라는 목..

에릭 랜셔의 짙은 그림자!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OST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보통 영화 개봉과 함께 혹은 그 이전에도 OST가 발매되는 게 보통인데, 영화 개봉하고도 한참 후에야 OST가 발매되는 경우도 있다. 이 엑스맨 퍼클도 그런 경우로... 영화 개봉 후 한달도 더 걸려서야 CD가 발매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하다. OST가 CD로 아예..

CGV영등포 스타리움 vs 씨너스 이수 5관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CGV 영등포의 스타리움관...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괴물 같은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관이라고 한다. CGV 홈피에서 예매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심지어 좌석을 고르는 화면을 한 화면에 담지 못 해서 좌석을 고르려면 스크롤 바를 움직이며 자리를 찾아야 하는 엽기적인 상영관이다. 써니 16채널을 보..

진화한 존재와 그렇지 못한 존재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프리퀄? 언제부터 이런 말이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대충 어떤 인기 있는 작품이 있을 때, 그 작품의 시간대보다 앞의 시간대를 다루는 후속편을 프리퀄이라고 하는가 보다. 비긴즈와 서로 다르지만, 또한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도 같다. 영화로서 ..

어벤져스 떡밥 아니었으면... -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마블의 초거대 떡밥 프로젝트인 어벤져스로 가기 위한 진정한 본편 시작이랄 수 있는, 토르가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 전 미쿡에서 의아스러울 정도로 호평들이 많았다가, 국내 시사회 등을 통해 평이 심하게 갈리면서 대충 완소 or 실망이 될거라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 ..

아이언맨 2개에 물량 2배... 재미도 2배? -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그야말로 엄청난 기대작인 아이언맨2가 드디어 오늘 개봉했다. 아이언맨을 처음 본 날부터 후속작을 기대했으니, 몇년 동안이나 기다린 기대작이겠다. 더불어, 간만에 씨너스 이수 5관을 즐겨 보았고... ^^ 뭐랄까, 속편의 룰을 따른 속편을 본 것 같았다. 일단 물량Up...의 룰이랄까. 아이언맨도 1편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