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 9

4K UHD와 블루레이로 만나는 전지적 독자 시점 (Omniscient Reader, 2025) / Omniscient Reader: The Prophecy [4K 블루레이]

극장에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UHD나 블루레이로 보고 싶었는데... 결국, 지금까지도 국내에서 출시 소식은 1도 들리지 않고 있기에, 북미에서 발매된4K UHD를 구입을 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발매 날짜가 되고도 몇주가 지나서야쉽핑 절차가 시작되는 게 아닌가. 북미의 셧다운 영향인가...하는 생각도 했는데, 날아온 타이틀에 적힌독일에서 만들었어요~라는 문구나, 이 타이틀의 구성을 보니까... 당초 북미에서 북미판이 딱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애초에 유럽에서 만들어졌고 그게 북미로 운송된 후에 거기서 판매가 되었나 보다. 아마, 유럽 아마존에서 구입했으면 그때 바로 배송이 되었으려나... 암튼 그리하여 도착한 4K UHD로 다시 보니... 더 재미있었다. ^^ 내 성향..

이 영화를 소장하고 싶다... - 대홍수 (The Great Flood, 2025)

요즘 뜨거운 화제인 이 영화를 지인 집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악평이 워낙에 많았지만, 김병우 감독의 전독시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볼까 말까 하는생각은 들었는데... 극장 개봉이 아니라 넷플릭스 공개다보니, 오히려 OTT의 시대에우연찮게라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올라가는 게 참...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몰입해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말...이라는 이 흐름을 이렇게나 하앍거리며 따라가 본 게 언제였던가. 보지 않았더라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다.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고... 그동안 본 SF 영화(재난 영화라고 해도 뭐 ^^)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좋았다.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 에피소드 중 하나를 본 느낌이랄까... 군데 군데 불새의 흔적만 좀 넣..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잖아요, 88Films... - Saga of the Phoenix - Deluxe Collectors Edition [Blu-ray] [Region A & B] / 공작왕 2 - 아수라전기 (阿修羅 - Saga Of The Phoenix, 1990)

추억의 그 영화, 공작왕이 홍콩에서 블루레이로 나왔음에도... 너무나 허접한 퀄리티라는소문과 그 소문을 간접체험했던 홍콩판 리마스터링 DVD의 추억이 있기에, 외국 어디선가새롭게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영국에서 코드B로 출시된 걸 보고, 출시사인 88 Films에게막 저주를 퍼부었던 기억이 엊그제인데...https://dominna.tistory.com/2008 88 Films에게 지옥의 저주를! - Peacock King - Deluxe Collector's Edition / 공작왕 (孔雀王子 - Peacock King, 1987)제목만 봐도 무슨 상황인지 감이 오실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예고된 대로, 영국의 88 Films에서 일본의 애니들이 아니고일본과 홍콩의 합작 영화인 공작왕 1편을 블..

Rest In Peace, 로브 라이너 감독님 - The Princess Bride (The Criterion Collection) [4K UHD]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었는데... 뭐, 연상의 사람들이 하나둘 사망하는 거야 당연한 시간의 흐름이긴 하지만,이 분이면 노환으로 돌아가실 수도 있겠다...싶었는데, 그 사인을 보고서는... -.-;;; 이런 영화나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구나... 싶었다. 바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미져리나 어 퓨 굿 맨 등으로 유명한 로브 라이너 (Rob Reiner / Robert Reiner) 감독. 이분을 그런 소식으로 뉴스에서 보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The Princess Bride (The Criterion Collection) [4K UHD] 프린세스 브라이드 (The Princess Bride, 1987) [ 이미지에 대한 ..

내 메마른 감성의 문제인가... - [블루레이] 플로우 : 풀슬립 700장 넘버링 한정판 - 감독 인터뷰집(16p)+엽서(5종)

나름대로 화제가 되었던 그 작품, 플로우가 얼마 전 정발이 되었다. 개봉 때부터도 딱히 흥미가 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감상평들을 보면 어떤 신선한 느낌은 있을 것 같아서 혹시나 했는데,그런 기대 이상으로 빨리 블루레이 정발 소식이 나왔고, 발매까지 되었다. 그리하여 감상해 본 느낌은... 음? 뭔가 감상들을 보고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랄까... 아니, 어떤 의미로는 기대한 거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이건 내 개인적인 감성? 이런 게 연관된 건지도 모르겠다. [블루레이] 플로우 : 풀슬립 700장 넘버링 한정판 - 감독 인터뷰집(16p)+엽서(5종) 플로우 (Flow, 2024 / Straume)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언제나 강..

제로시대, 저칼로리시대의 감미료 공포! - 환타 오렌지맛, 파워에이드 외

언제부턴가 불어닥친 제로칼로리, 저칼로리 시대... 개인적으로는 먹는 거에 칼로리가 없다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지라(^^;;;),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그냥 나와는 관계없는 이세계의 일처럼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건 정말 공포의 시대가 다가온 거였다.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아재들이라면 환타 오렌지맛을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환타를 안 먹게 된 분들이 많다. 나 역시 그렇고... 이유가 뭘까? 진정한 이유는 몰라도, 다들 느꼈던 것이다. 맛이 없어졌다는 것을... -그런데, 이게 기분이나 일시적인 게 아니었다. 예전 하루옹님 블로그에 따르면...https://www.thinkofme.kr/wp/arc..

추억의 그맛은 아니지만, 존재 가치는 확실한 우지라면! - 삼양라면 1963

불닭라면의 경이적인 히트로 삼양에서 여유가 좀 생긴 것인지...(맵탱라면의 실패도 없던 셈 쳐도 될 정도로 대단했으려나... ^^;;;) 갑자기 들려온 소식, 바로 우지라면의 부활! 뭐, 그 시절 우지 파동과 관련한 사실과 괴담들이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으니딱히 또 언급하는 수고 낭비를 할 필요는 없고... 암튼 개인적으로는 우지 파동이 안타까운 게, 이후로 그 이미지 때문인지좋지도 않고 맛도 그닥인 팜유가 모든 걸 점령했다는 점이다. 과자도 라면도... 유탕이면 다 팜유가 점령해버린 세상은 정말 숨막혔다. 세기말의 빙그레 콩라면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기름의 차이가중요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할 정도. 팜유 자체가 꼭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런 저런 기름들이 존재..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플렉스! - 중원문화 대륙의별 천룡팔부 01-10권

저마다의 매력이 가득한 김용 선생의 작품들을 좋아라하긴 하는데,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천룡팔부 (天龍八部)를 꼽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작 해당 작품은 아직 책으로 소장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렇게 실물 책에 환장하는, 실물 덕후로서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유가 있다. 내가 접했던 천룡팔부는, 한국에서 아재들이 많이들 기본으로 접했을 중원문화판이다. 나는 직접 보지 못 했는데, 국내에만 해도 중원문화 외에 다른 출판사 이름으로 나온판본들도 여럿 존재한다고 한다. 암튼 한국의 아재들에게 천룡팔부 소설로 기억된 건 바로 그 중원문화판인데... 오래 전부터 나온 판본이라, 중원문화에서만도 대륙의 별과 천룡팔부라는 제목으로조금 과장해서 줄줄이 여러 버젼으로 나왔었다. 나중에서야 이 책을 ..

갑작스러운 추억의 맛의 유혹 -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 오리지날 스틱 180t

군대 시절에 대해 딱히 추억을 하지는 않는 나이지만...(제대하고는, 군부대가 있던 지역은 커녕아직까지 춘천에조차 가지 않고 있다. 그냥 그쪽에 가기가 싫어서...) 그럼에도 젊었던 시절에 대한추억 때문인지 단편적으로 이런거 저런거가 떠오를 때가 있긴 한데... 암튼 얼마 전 갑자기 군대에서 먹던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가 떠올랐다. 아, 물론 이 커피를 20세기 군대에서 보급해 줬다는 건 당근 아니고... 이 커피가 무지막지하게 싼 가격을 자랑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같은 아메리카노 일상의시대도 아니었기에... 이 믹스 커피를 접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커피를 잘 먹지도 않았고, 자판기 커피도 당연히... 지인들이 담배 + 자판기를 달고 있어도 신경도 안 쓰고 살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