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취향도 특이한데다가, 고전이나 종교하고도 거리가 먼 나이지만... 그래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지인들도 뭥미?-라는 반응을 보이는바로 그 영화... 그것이 바로 이 벤허 1959다. 나도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니었고...어린 시절에 딱히 이걸 좋아할 계기가 있던 것도아니었다. 당시 금성 VTR에 동봉된 가이드 비디오 테이프에 가이드 내용 외에 여러 영상들이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영상 중 하나인 벤허 경주 장면은 좋아라했지만... 그러다가, 좀 더 크면서 학교에서 LD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와! 정말 너무나 좋았다. 그때 LD로 본 다른 고전들보다도 확실히 압도적이었다랄까.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어릴 때와는 뭔가 달라도 다른 느낌에... 암튼 그 감동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