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339

K-파라마운트 시리즈로 만나는 추억의 작품 - [블루레이] 사관과 신사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 절취식 포토북 증정

제목은 사실 내 멋대로 좀 붙여본 건데... ^^;;; 예전 바닐라 스카이 한국판 블루레이 제목에 쓴 것처럼, 한국을 위한 파라마운트 시리즈...라고 추정되는 타이틀들이 나오고 있는 바, 그걸 그대로 다 쓰자니 제목이 너무 길어지니, 장난 반으로 K-파라마운트 시리즈라고 붙여 보았다. ^^ 정말 추억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사관과 신사... 이 작품이 블루레이 황혼기에 드디어 한국에 정발로 출시가 되었는데, 파라마운트의 근래 행보처럼, 지난 번 바닐라 스카이와 같은 경우로, 오로지 한국을 위한 판본을 따로 만들어 출시가 되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K-파라마운트 시리즈... ^^ [ 사관과 신사 (An Officer and a Gentleman, 1982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

어쩌면 재미보다 더 큰 인상적인 페티시를 남긴 영화 - [블루레이] 클리프행어 : 4K 리마스터링 - 초회한정

나이를 먹고 늙은 후로는 그런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렸을 때나 혈기왕성하던 시절에는 일상조차 신선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어떤 경험이 강하게 박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것들이 페티시로 발현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영화의 재미와 별개로, 내게 페티시 하나를 안겨주었다면 안겨준 작품이랄 수 있는데... ^^ 암튼, 국내에는 아라미디어에서 19년 말에 블루레이를 출시했고, 이는 4K 리마스터링판이라고 한다. 출시 후 바로 구입을 못 하고 잊고 있다가... 얼마 전 우연한 계기로 드디어 블루레이로 구입하게 되었다. [ 클리프행어 (Cliffhanger, 1993)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아라미디어에서 출시했다. 볼수록 놀라운 업체..

한국을 향한 파라마운트의 사랑? - [블루레이] 바닐라 스카이 : 리마스터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넘버링 한정판

일단 제목에 대한 얘기부터... 근래 파라마운트의 행보가 굉장히 놀랍다. 특히나, 근래 디즈니가 막장 행보를 보이며 혐오의 대명사가 된걸 생각하면 극적으로 비교가 되어서 더욱 더... 근래 메이저 업체들의 행보를 보면, 독보적인 막장의 선두를 달리는 디즈니의 철면피 철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처럼 얄팍한 2D 블루레이만 딱 출시하는 전략을 보이는 곳도 있는 등, 전반적으로 움츠러들고 있어서 안타까운데... 동시에, 생각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들도 있어서 서로의 체감이 두배 이상이 되는 극적인 경험을 하게 한다. 소니픽쳐스는 무려 4K UHD에 한국어 더빙을 넣고 서플들에도 한글 자막을 넣은 타이틀들을 출시해주고 있으며... 지금 얘기하는 파라마운트의 경우도, 최신작인 탑건 매버릭의 빵빵한 판본을 비..

한국영상자료원 최고의 화질 - [블루레이] 피막 - 한국영상자료원 블루레이 시리즈 27

꾸준히 예전 한국 영화들을 블루레이로 발매해 주고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블루레이 시리즈... 어느 새, 27번을 맞이했나 보다. 이번 작품은 유지인님의 피막 (避幕 - The Hut, 1981) 이번 피막은 나에게는 여러모로 신선한 작품이었다. 딱히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원래 이 영화 포스터... 아니, 비단 이 영화뿐 아니라 그 시절 한국 영화(사실 한국 영화만의 얘기는 아니지만... ^^)들의 포스터들은 뭔가 참 은근하게 에로틱한 그런 느낌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런 느낌의 포스터였는데... 그런 포스터를 사용하지 않고 작품에 충실한 전면 이미지를 사용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전통답게, 이렇게 유지인님의 미모에 올인한 아웃케이스가 사용..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1996) - [4K 블루레이] 미션 임파서블 6-Movie (6disc: 4K UHD Only)

UHD 감상이 가능해 진 후, 변화점 중의 하나라면 단연 타이틀 구입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기본에는 뭘 사려면 블루레이 + UHD를 골라야만 하니, 선택이 폭도 좁고 무엇보다 시리즈물 같은 걸 뒤늦게 합본 구하려면 그야말로 그 대지출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는데... 지금은 블루레이에만 수록된 서플 정도를 포기한다면, 그냥 4K UHD Only 합본판만 구입해도 괜찮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 그리하여... 뒤늦게 4K UHD Only 단품 혹은 박스셋을 구한 작품들이 몇명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미션 임파서블의 4K UHD Only 박스셋. 블루레이가 워낙에 국내에 정발이 안 되고 있었고 과거 판본의 이런저런 이야기에 그냥 잊고만 살다가... UHD로 넘어 오고는 홀린 듯이 ..

지니에 이은, 윌 스미스의 또 하나의 재미난 캐릭터 - [4K 블루레이] 스파이 지니어스 - 슬립케이스 한정판 (2disc: 4K UHD + 2D)

새삼 블루레이와 UHD 시장의 쪼그라듦을 체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 작품은 흥미롭게 생겨서 원래 4K UHD 구입을 고려했다가, 내 비운의 기억력 덕분에 까먹고 있었는데... 근래, 많은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들이 싸게 특가로 풀리고 있는 중에 이 작품의 블루레이가 있는 걸 보고, 오 이걸 사면 되겠네...하다가, 가만 생각해 보니 뭔가 이상해서 다시 검색해 보니... 근래 애니메이션 특가들이란 게 당연히 좋은 게 아니다. 아무리 봐도 그 개망할 디즈니의 철수와 그로 인해 디즈니가 먹어버린 업체들의 작품이 철수되는 과정인 거... 이 작품도 20세기 폭스 발매였으니, 그 대열에 끼고 말았던 것. 그래서 다시 검색해 보니, 그렇게 특가로 팔리는 블루레이 외에 이미 4K UHD 합본이 발매되었었다. 그럼 그렇..

크라이테리언의 명성으로 만나는 엑조티카! - Exotica (The Criterion Collection) [Blu-ray]

사실 이 영화, 엑조티카를 알게 된 게 먼저인지, 아니면 교복 퇴폐미의 미아 커쉬너를 보고 영화를 알게 된 건지 이제는 1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중요한 건, 영화도 너무 좋고 미아 커쉬너의 교복 퇴폐미도 짱짱해서 참 좋아라하는 작품이라는 것... 하지만, DVD 시절에 레터 박스 포맷으로 나오고는... 나중에 캐나다에서 블루레이가 나왔지만 그 퀄리티가 시원치 않았고... 참으로 아쉬워하며 수십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들려오던 소식! 바로, 제작의 명가, 크라이테리언에서 이 작품이 블루레이로 나온다고라고라!?!? 아무리 크라이테리언이라도 과연 이 영화를 살려낼 수 있을까, 만족할만한 소스를 확보했으니 나온다고 하는 거겠지 등등 여러 생각을 하면서, 이 미친 대환율의 시대에도 결국 주문을 할 수 ..

박찬욱맛은 모르겠지만, 추억맛은 가득한... ^^ - [블루레이] 달은 해가 꾸는 꿈 (2disc: BD+OST CD)

소위 어떤 분야의 거장이라는 분들이 처음부터 거장으로 시작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닐 터... 그중에서도 박찬욱 감독의 경우, 그 데뷔작이 참 여러 소문들만 가득하고 볼 방법이 없었는데... 이미 꽤 오래 전에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었었다!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감독 본인도 그닥 이 작품을 알리고 싶지는 않았는지, 관련 홍보도 없었던 것 같고... ^^;;; 암튼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이나, 전설로 회자되는 이승철의 발연기나 뭐 그런 걸 확인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나현희님의 미모가 생각이 나서 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감상평은 음... 과연 전설(?!)이 될만하구먼! ^^ [ 달은... 해가 꾸는 꿈 (Moon is… Sun's Dream, 1992) ] [ 이미지에 대..

방법 유니버스 어쩌면 그 이상의 유니버스의 확장 - [블루레이] 방법 : 재차의 - 디지팩

원래 방법(謗法)이란 제목의 2020년 tvn 드라마가 있었는데, 방송 당시에 내가 관심이 있던 건 아니고(Only 지상파의 숙명이랄까... ^^;;;), 나중에 MBC 놀면 뭐하니에서 정지소에게 빠지고는, 출연작들을 찾다가 뒤늦게 블루레이로 구매해서 보던 작품으로... 이 드라마에 이어지는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져 2021년 개봉했던 게 방법: 재차의 (The Cursed: Dead Man’s Prey, 2020)였다. 그리고 드라마도 다행히 블루레이로 발매되었던 것처럼, 이 영화도 이렇게 블루레이로 발매가 되었다. 드라마 블루레이가 플레인아카이브에서 나왔던 것과 달리, 영화 블루레이는 CJ 넘버링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제작에 플레인아카이브에 관여했는지, 서플의 스탭롤을 보면 떡 하니 백준오님의 이름..

감상기를 대동단결시키는 여주인공의 매력, 셰터드 북미판 블루레이 - Shattered [Blu-Ray]

딱히 봐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TV에서 출발 비디오여행 류의 프로그램이 하면 은근히 그냥 틀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다 이유가 있다. 내가 무슨 영화 관련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한테 무슨 영화 관련 정보가 쏙쏙 정리되어 날아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존재를 알만한, 극장 개봉을 대형 사이즈로 하는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수많은 영화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 셈... 그런 나에게, 그런 초대형 개봉작들 이외의 영화들의 존재감을 알려주는 게 바로 그런 류의 프로그램들인데... 물론, 그렇게 알게 된 정보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동시에 또 그 와중에 아주 좋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이 영화는 바로 그렇게 알게 된 영화로... 신기하게도 나같은 경로로 알게 되었다는 얘기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