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MA 8

파멸의 팜므파탈, 릴리 이야기 - 리젠드 (Legend of Darkness, 1985)

리젠드 (Legend of Darkness, 1985)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다른 감독도 아니고, 무려 리들리 스콧이 만든 판타지 영화니까 말이다. 그것도 반지의 제왕이나 대규모 전투씬으로 무장한 그런 판타지가 아니라, 동화에 가까운 판타지 이야기이니, 리들리 스콧과 거리가 멀어도 꽤 멀어 보일..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 Tokyo Drift, 2006)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 Tokyo Drift, 2006)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3탄인 도쿄 드리프트... 다른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비해서 평이 굉장히 극과 극으로 나뉘는 영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암튼 내가 보기엔 단점도 단점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 영화가 분노의 질주3가 ..

아쉬움이 큰 소재 -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제목에서 왜인지 관심이 안 갔던(^^;;;) 작품인데, 우연히 테레사 팔머의 출연 장면을 보고는 오오~하면서 찾아 보게 된 작품이다. 하도 절망적인 평들이 많아서 좀 걱정했는데... 과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냥 형편없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

얼어죽을 양반이고 신분이고 나발이고! - 방자전 (The Servant, 2010)

방자전 (The Servant, 2010) 작년에 개봉한 방자전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영화였다. 노출이 있는 19금 영화도 이 정도로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고, 흔하디 흔한 춘향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도 이렇게 다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 영화는 참 슬프지..

아이들보단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 슈퍼배드 (Despicable Me, 2010)

이 애니메이션, 꽤 독특하다. 무슨 우로츠키동자나 카우보비비밥처럼 척 보기에도 어린이들보단 어른들을 노렸다는 걸 써붙여 놓은 듯한 작품도 아닌데, 이 작품은 아이들보단 어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작품을 보는 내내 노골적으로 느껴졌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 작품의 주인공 ..

본드 비긴즈의 마무리! - 007 퀀텀오브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

007시리즈...참 오랜 역사와 많은 시리즈, 다양한 제임스 본드, 역사만큼이나 많은 우여곡절등등... 영화사에 전설로 남을 시리즈라 할만 하겠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전통의 고전이 아니라, 가장 최신작인 작품들로, 007 카지노 로얄 -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 비긴즈 2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영화 - 프린세스 브라이드 (Princess Bride, 1987)

최고니 걸작이니 영화를 이야기할 때 여러가지 방법이나 표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걸 떠나서 그냥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라고만 말해도 괜찮은 그런 경우가 있다. 판타지 영화에서 프린세스 브라이드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판타지 영화... 판타지라고 지칭하지만, 사실은 판타지 영화들끼리..

볼때마다 빠져드는 슬픈 아버지의 자화상 - 테이큰 (Taken, 2008)

보려고 작정하고 보는 게 아니라, 우연히든 고의든 간에 일단 보게 되면 언제나 끝까지 몰입하게 되는 영화들이 드물게 있다. 그중에서도 중독성 최강인 리스트를 꼽으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영화가 바로 이 테이큰이 아닐까. 사실, 영화 우울하게 본다면 한도 끝도 없다. 이혼한 부인집에서 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