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6

히트작을 낸 다음에 빠질 수 있는 함정들의 잔치 - 우는 남자 (No Tears For The Dead, 2014)

[ 우는 남자 (No Tears For The Dead, 2014) ] 자, 다른 감독도 아니고 바로 그 영화 아저씨의 감독이 내놓는 작품이고, 대놓고 아저씨의 감독이라고 예고편에서부터 이미 낙관을 찍어 놓고 있는 상황... 감독이나 제작진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영화는 이미 시작부터 아저씨와의 비교는 피할 ..

암울한 엑스맨 분위기의 전설이 영화로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 비록 흥행은 그렇게까지 특출나지 못 했지만, 지금까지도 씹히는 엑스맨3나 말 그대로 외전인 울버린 시리즈 등의 아쉬움을 딛고 새롭게 살아났다고 평가받는 걸작,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그 이후 3년이 지나 등장한 시리..

보지 못 하면 숨을 쉴 수 없는, 사랑인가 중독인가 - 인간중독 (Obsessed, 2014)

[ 인간중독 (Obsessed, 2014) ] 좀 H한 장면이나 이야기만 나와도 파격 어쩌구 해대야 하는 이 유교위선국가에서, 모처럼 이런(?) 영화가 나왔다니 어찌 안 볼 수가 있을까. (^^;;;) 특히, 기사 사진이나 영화 프로그램 등에서 묘한 매력을 보여주는 여주인공 때문에라도 극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 ..

어벤져스의 진화, 그리고 3D의 진화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 아이언맨1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 했던 거대한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마블. 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그들의 다음 행보가 드디어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호평들이 워낙..

갖가지 몬스터들이 설쳐대는 씁쓸한 나라 - 몬스터 (Monster, 2014)

[ 몬스터 (Monster, 2014) ] 다른 여배우도 아니고, 김고은양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을 한다니 당연히 극장으로 달려가는 게 인지상정... 나름대로 기다리던 영화인 몬스터가 드디어 개봉했기에, 간만에 극장에 가 보았다. 김고은양 나온다는데 목 빠지게도 아니고 나름대로 기다리던...것..

공각기동대 느낌을 섞은 디트로이트 히어로 이야기? - 로보캅 (RoboCop, 2014)

[ 로보캅 (RoboCop, 2014) ] 크게 볼 마음이 있던 영화는 아니었다. 현실적으로 볼 기회도 별로였고, 예고편을 보고는 영화 자체가 그닥 흥미가 안 생겨서... 하지만, 그 예고편 덕분에 이걸 어떻게 까줄까...하는 생각까지 들던 바, 우연하게 생긴 기회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