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6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로 포장한 시간낭비의 진수 - 슈퍼 히어로의 에로틱 라이프

일단 제목부터도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데다가, 뒷면에 써진 내용 소개를 보면 흥미를 넘어서 살짝 경악스럽기까지 한데... 옮겨보자면 이렇다. [...아들보다 어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미스터 판타스틱, 변태적인 쾌락을 즐기는 양성애자 배트맨, 사랑하는 사람의 몸으로 변해 몸을 탐닉하..

타겟도 재미도 어중간한 소니표 애니메이션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2012)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2012) ] 예고편을 봤을 때 그닥 끌리는 구석이 없었고... 이거 말고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지금 많이들 상영 중인 현실이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까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결론적으로, 소니는 역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만 재확인할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도..

미칠 만큼 짜증 밖에 남는 게 없는 어설픈 영화 - 블라인드 (Blind, 2011)

블라인드 (Blind, 2011)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기다렸던 영화다. 왜냐하면, 요즘 CGV에서 7광구를 진절머리나게 푸쉬하는 바람에, 도대체 극장에서 볼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7광구나 퀵 정도의 작품을 제외하면, 도대체가 교차 상영이라도 하는 영화가 흔치 않았을 정도였는데, 오죽하면 무슨 예술 영화..

마블미를 능가하는 시간낭비의 향연 - 한나 (Hanna, 2011)

한나 (Hanna, 2011) 개봉을 꽤나 기다렸던 영화다. 극장에서 기다리다가 예고편을 봤는데, 와우~ 여리게 보이는 소녀가 살인병기 액션을 펼치는데 그 어찌 기대를 안 할쏘냐!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초대형 부비트랩이었다. 올해까지 본 영화 중에 가장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마블미, 즉 마이 ..

간만에 만나는 블랙홀 같은 영화 -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2011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Little Black Dress, 2011) 기대작까지는 아니어도 보고 싶던 영화였다. 유인나, 차예련 등에다가 박한별, 윤은혜까지 4인으로 구성된 주인공들이란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뚜껑을 열어 보니... 훗.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재 미 없 다. 영화에 대해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