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인간적으로 너무한 낚시 아닌가! - SBS강심장110628

베리알 2011. 6. 29. 22:26


원래 시방새의 강심장은 고정으로 보는 프로도 아니고, 어쩌다가 보는 일도 별로 없는 프로그램인데...


지난주인가? 무슨 왕중왕을 3주인가를 끌어서  방송할 때, 마지막 방송날의 광고 영상에서

순간적으로 써니의 하춘화, 강소라양을 본 것 같았다.

 왕중왕전이라는데 갑자기 강소라양이 어디서? 그리하여 이상한 생각을 품고 출연자를 확인하니...

오오, 정말로 왕중왕 끝나고 강소라양이 나오는 편이 방송되는 것 같았다.


 시작전 영상인지 다른 광고 영상인지를 보니, 강소라양이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고...

그 장면 하나를 기다리며 왕중왕 마지막편을 처음부터 졸면서 버티고 봤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기나긴 왕중왕전 마무리를 하고 드디어 강소라양 나왔는데...

 강소라양의 활약은커녕, 구본승 vs 왕비호만 하고 마무리!!!

 졸린 눈을 비벼 가며 버텼는데, 정말 화딱지 났다.


 그래도 아쉬움에 다음주, 그러니까 6월 28일의 강심장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그리하여 어제... 드디어 강심장 개봉박두!


 그런데!!! 강소라양의 댄스는 없었다. T T

알고보니, 2주를 이어 방송하는 정도가 아니라, 다음주까지 해서 3주에 걸쳐 이번 편을

방송하려나 보다.

 이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


 암튼 그리하여 본의 아니게 강심장을 3주에 걸쳐 보게 생겼다. 쳇!

아마 나같이 낚시(!)에 걸린 아저씨들이 적잖게 있을 것 같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오로지 강소라양과 전효성양을 보려고 몇주째 낚시에 파닥파닥... -.-;;;


너무 너무 너무 빵을 좋아하는 강소라양인지라,

소속사와 협의를 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빵만 먹는 빵데이가 있단다. ^^



빵 얘기를 한 후, 녹화장에서 빵을 돌리는 전효성양을 보고 반칙 아니냐는 전효성양... ^^


안 본 사이에 강심장 룰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MC들이 출연자들을 골라 대결을 시켰는데,

이제는 붙여볼 만한 출연자들끼리 1:1로 사연 대결을 펼쳐 이기고 지고로 나뉘게 한다.

이날은 강소라양 vs 전효성양.



위험한 구도인지, 행복한 구도인지...? 그것도 따블로~ ^^;;;



심지어 방청객에까지 돌리는 빵! ^^


강소라양 의상도 은근 야하다.

...근데, 강소라양 다리를 보니 종아리가 멋지다. 써니에서 발차기 하느라 얻은? ^^;;;



뇌물 아니냐면서 너무하다면서도 잘만 빵을 먹고 있는 전효성양... ^^;;;



보다 못한 MC들이 이런 타박도... ^^;;;



그리고 전효성양의 사연이 이어진다.

예전 소년소녀가요백서, 줄여서 소소가백이란 프로에서 MC를 맡았던 전효성양...



그 프로를 보고 스카웃된 인터넷 방송,

아이유 후임으로 들어 갔는데...

방송 전날 Magic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24시간 강행군을 한 후,

쉬지도 자지도 못 하고 메이크업만 고치고 들어온 상황...

보다시피, 제정신을 못 차리고 심지어 발음도 저 모양으로 튀어 나오고 있다. ^^;;;



누가 봐도 음주 방송을 의심할 상황! ^^;;;



이때 최악의 컨디션이었기에...



절대 술을 먹은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봐도 술 취한 사람이었다고 회고하는 전효성양... ^^;;;



하지만 절~대, 절~대 음주방송 아니라고 강조하는 전효성양... ^^


유감스럽게도, 강소라양과 전효성양의 예능 짬밥의 차이일까?

강소라양은 카메라에 의외로 계속 잡혔지만,

거의 비슷한 표정 등으로 보는 즐거움이 좀 미비했지만...


전효성양은 다양한 표정과 리액션으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



그 영상을 가지고 다니며,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자극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기특한지고! ^^



하지만 승부의 결과는 보다시피!!!


완전 뜻밖이라는 듯한 강소라양의 표정이 재미있다. ^^;;;



이긴 강소라양도 어안이 벙벙하고,

패배한 전효성양은 빵 때문이라고 뒤늦게 귀여운 분노폭발~ ^^



이날 방송이 다 끝나고나서야,

드디어 다음주 예고편에서 등장한 전효성양의 댄스 장면...


이거 하나 보자고 3주째 강심장을 붙들고 있어야 하는... -.-;;;



이날은 공현주양이 대신(?) 씨스타19의 Ma Boy 댄스에 도전했다.

저런 착한 복장으로... ^^;;;



웨이브는 서툴었다. 효과음 꿀렁 꿀렁이 잘 어울린다. ^^


그러고보니... 꿀렁 꿀렁이란 말이 언제부터 이상한 웨이브에 사용된 걸까.

너무 잘 어울린다. ^^



짤방으로 써도 좋을듯한 표정돠 말풍선. ^^



 암튼 이런 낚시는 좀...

 아예 인원을 세분화해서 3팀으로 나눠 3주 동안 1팀씩 나오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강소라양 춤추는 거 하나 보자고 3주를 강심장을 붙들어야 한다니 참... 에휴, 졸려!



 써니 블루레이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보니, 영화 잡지 등에서 감독 인터뷰를 보니 관객수를 충분히 채운 덕분에,

약속한 대로 감독판 개봉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써니 블루레이 발매는

더 더 더 오래 걸리는 건가. -.-;;;

 써니 정도면 극장판 그냥 블루레이로 먼저 나오면 사고,

나중에 감독판 블루레이가 또 나와도 또 사고 할 것 같다.

 빨리 집에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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