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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걸스데이 유라의 금발 봉인은 풀렸다! - SBS인기가요110626

베리알 2011. 6. 26. 20:11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한국 사람의 금발 염색을 질색하는 편이다.

 금발이든 은발이든 동발이든 개인의 취향이지만, 어쨌거나 보는 사람 중의 한사람으로서

볼때마다 참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금발이 강해질수록 이런 느낌도 강해지는데...


 지난 걸스데이 컴백이 예상보다 괜찮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걸스데이 자체에 대해

집중하지 못 하게 했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유라양의 생생금발염색이었다.

 내가 한국 사람의 금발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단적으로 드러난 사례가 아닐까 싶다.

 현존 걸그룹 멤버들 중에서 A급이 아니라, 특급 분류로 하고 있는 걸스데이 유라양조차도,

심한 금발을 하고 나오니 열이 좀 식었던걸 보면 말이다.

 

 이제 시대의 뒤로 슬슬 들어가는 노친네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심한 금발은 조화나 아름다움보단 부조화와 거부감이 든다. 취향이니 뭐... ^^;;;


 지난번 유라양의 금발 염색은, 유라양과 다른 멤버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봉인이었다고까지

생각했는데(그저 개인적인 망상일 뿐! ^^), 이제 드디어 그 봉인을 풀고 다시 원래의 유라양이

돌아온 것을 보니... 기쁘고 좋고를 넘어서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T T


 오늘 SBS인기가요에선 여름특집이라고 일부 가수들이 다른 가수랑 같이 특별 무대들을

보여줬는데, 이 무대 중에 걸스데이(+조권)의 무대가 있었다.

 그리고 이 무대에서 봉인을 푼 유라양이 등장... 감동의 무대였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바로 이렇게!!! 역시 유라양은 금발이 안 어울리는 것 같다.

하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보단,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 게 훨씬 더 빠르긴 하겠지만...



통통한 선미...라고 해도 좋고 그냥 걸스데이의 유라양이라고 해도 좋다.

암튼 역시 유라양은 빛난다.



사실, 걸그룹의 컨셉이 뭔지도 모르겠고, 소속사의 이렇다할 전략도 없어 보여서

상대적으로 뜨지 못 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걸스데이는 무척 뛰어난 조합이다.

 각 멤버들이 다들 빠지지 않는 미모를 갖추고, 빠지지 않는 키와 몸매,

각자가 내세울 수 있는 개성까지 다 갖추고 있다.

 가수로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가수 능력에 있어선 편차가 좀 있는 듯 하지만... ^^;;;


 요기의 지해양도 괜찮은 멤버... 걸스데이에선 아무래도 섹시함을 맡고 있는 득? ^^

무대 의상이나 행사 의상을 보면 상당히 과감하고 은근히 덜 가린 의상들이 많다. ^^;;;



두말할 필요 없는 예능인, 민아양...

어제도 스타킹에서 활약을 펼쳤다. 외모도 귀엽고 예능감도 있고 본인도 적극적이고...

기타 예능에서의 활약 등으로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지만,

눈웃음 분야 랭킹을 매기면 최종 순위를 다툴 정도로 눈웃음이 정말 매력적이다. ^^



우측 하단의 막내 혜리양...

유라양과 함께 교체 멤버이고, 팀의 막내를 맡고 있다.

그전 멤버들도 미모가 빠지지 않는 편이었는데, 유라 + 혜리 조합의 위력은... ^^


 

왼쪽에 있는 게 리더, 소진양...

공대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활용만 잘 하면 인지도를 높이는데 써먹을만한 좋은 소재 같은데... 전혀 활용 안 하는 소속사. -.-;;;


 최종보스급 보컬 실력은 아니지만, 한그룹의 리더를 맡기에는 충분한 보컬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단지... 오늘 무대에선 이상하게 볼이 빵빵탱탱한 게 좀 이상해 보였다.



이 장면을 최고급 카메라로 담아둘 수 있다면 참 행복하겠는데...

암튼 금발의 무거운 봉인을 벗은 유라양에 감사할 따름이다. T T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공교롭게도 금발 봉인 사례가 오늘 또 있었다. 바로 우측에 있는 씨스타의 다솜양.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노래 실력을 보여주지 "않"아서(^^;;;) 얼굴마담이라고 불렸는데,

가식걸 활동에서 강한 금발을 염색하고 나와서 나를 풀 죽게 만들었는데...

이후에는 바로 금발을 버리고 나와서 다행이었다.


 오늘 열린음악회에서는 거기다가 개성적인 머리스타일로 한층 더 눈길을 끌었다.



씨스타에서 안타까운 게 소유양과 다솜양이다.

아무래도 효린이나 보라나 자신만의 절대적인 어빌리티를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소유양과 다솜양은 그렇지 않아서 그런지 인지도가 너무 떨어진다.

심지어, 효린양과 보라양이 씨스타19활동까지 하게 되자, 씨스타를 효린 보라와 듣보잡2명...으로

부르는 경우도... -.-;;;

 다솜양이야 워낙에 얼굴마담이긴 하지만, 소유양은 보라양이나 효린양과는 또 다른 보컬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아직까진 그런 실력을 어필할 노래 기회가 없었을 뿐...


 그리고, 중요한 게... 소유양 매우 육감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




 암튼, 오늘 인기가요는 꽤나 기뻤다.

 드디어 무거운 굴레를 벗고 제대로 돌아온 유라양만으로도 감격의 도가니탕... T T


 그러고보니, 걸스데이의 등장도 그렇고, 씨스타도 인기가요와 열린음악회에 등장한 걸 보니

(열린음악회야 녹화긴 하지만) 둘다 곧 신곡으로 컴백하는 게 아닌가 싶다.

 걸스데이는 이번에는 부디 구입할 수 있는 CD 앨범으로,

멤버들의 화보 잔뜩 담아서(맥심 화보급이면 어떨까? ^^;;;) 발매했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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