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2017년 8월에 킹 아서 제왕의 검 블루레이 얘기를 올렸었다.
그리고 그렇게 아더왕, 아서왕 이야기에 탄력을 받은 만큼, 아더왕 책을 찾다가
구입했던 게 전 8권으로 구성된 아발론 연대기의 앞권들이었는데...
https://dominna.tistory.com/1444
그때 앞에 몇권만 사놓고는 현실의 압박에 마저 완성을 다 못 시키고 넘어갔는데...
얼마 전,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주문하려고 보다가 슬쩍 놀라고 말았다.
일부 책들이 이미 품절, 사실상 절판 루트에 돌입했던 것...
깜짝 놀라 앞뒤 생각없이 허겁지겁 구입을 해서, 다행히 아발론 연대기 8권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느라 알라딘과 예스24를 검색해 보니,
내가 얼마 전 구입하던 때에 비해서 품절, 절판으로 되어 있는 권이 더 늘어났다.
정말로 이 책 자체가 절판의 단계를 진행 중인 듯 하다.
아서왕 이야기의 다른 여러 변주 작품들이나,
어린 시절 그리스 신화와 함께 아이들에게 입문용으로 많이들 읽혔던
토마스 불핀치(뭐, 어린 시절 읽은 책들도 토마스 불핀치판의 요약축약본이라고
보긴 해야겠지만...)판을 벗어나, 아서왕 이야기가 아닌 아발론 연대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연대기 전설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최선의 선택일 것 같은데...
암튼 아서왕 이야기에 흥미는 있는데 아직 이 책을 안 본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런 분들 중에서 이 책을 소장해 놓고 싶다는 분들은 서둘러야할 것 같다.
뭐, 이미 일부 권들은 신품으로 구할 수 없는 단계이긴 하지만...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aladin.co.kr과과 www.yes24.co.kr 등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단품으로 팔고도 있고, 이런 8권 세트로도 팔고 있다.
정확히는 있...었다. 지금은 일부 권들 그리고 8권 세트는 모두 품절 상태.
실제로 저런 박스는 별 쓸모가 없긴 한데...(책 넣고 뺄 때 엄청 장애가 되는 게 흔함. ^^;;;)
그래도 기왕 구입해 놓는 김에 셋트로 사서 박스째로 보관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때는 책 내용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어서 일단 1권부터 샀었으니...
역시 정보란 중요하다. ^^
-현재 알라딘의 아발론 연대기 상황.
셋트야 진작 품절이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 살 때만 해도 구입 가능했던
6권이 벌써 품절이 되어 있다.
-그나저나, 예스24에 비해서 알라딘이 유독 이런 게 심하긴 한 것 같다.
여러 권의 시리즈 책의 경우, 1권 표지로 모조리 때우는 만행을... ^^;;;
-예스24의 상황.
품절, 일시품절인 것들이 있고
아예 이미 절판이 되어버린 권도 있다.
-이 책은 e북을 아직 지원하지 않나 보다.
양쪽 다 전자책 선택이 없는 걸 보니...
그리고 본 책이 저렇게 걸판 수순인 걸 보면 지금 시점에서
e북이 나올 것 같지는...
-암튼 지독한 물질주의자인 내 성향상, 우연히 떠오른 생각에
이렇게 시리즈를 완성하지 못 했으면 엄청 분통이 터졌을(!) 것 같다.
간신히 막차를 탈 수 있어서 다행...
-이 아발론 연대기라는 책 자체가 기존에 아더 왕 이야기란 제목으로 4권까지
나오던 판본의 재출간 판본이란 점을 생각해 보면... 설마 또다른 판본 혹은 신장판 등의
출시를 위한 수순일 가능성도 뭐 1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 책이 딱히 인기가 넘치던 책도 아니고(중간에 거의 반값 할인 행사도 있었다니 뭐...)
아서왕 이야기가 갑자기 각광을 받는 상황도 그런 예상도 없기에...
정말로 순수하게 품절, 절판의 루트를 밟는 것 같다.
-혹시 이 책을 보는 중인 분들이나,
소장해 놓고 싶은 분들이라면 참고를 해야할 것 같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07865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라딘의 미리보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만 놓고 보면, 미리보기는 예스24보다 알라딘 쪽이 더 낫다)
-그런데, 내가 분명 이 아발론 연대기 책을 내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서 찾으니까 전혀 찾을 수가 없다.
검색으로는 당연히 1도 안 나오고... (티스토리 검색은 정말 만만세다!
이렇게 개막장 구린 검색 시스템이 또 있을까. -.-;;;) 저 블루레이 구입 시점을 생각해서
그 시기에서부터 쭈욱 구입한 책 이야기를 뒤져도 전혀 안 보인다.
내 기억이 더 맛이 간 것인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글이 도망을 간 것인가,
블로그 이전 중에 불상사가 발생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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