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때 딱히 할인을 했던 것도 아니지만... ^^;;;
일본 아마존에서 다른 것들을 사다가, 분명 북미판이 더 싸긴 했지만
당시의 환율이나 일본어 자막과 더빙, 다른 것들과의 묶음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끝에 구입 했던 코코 4K UHD 일본판이다.
(블닷컴 정보에 따르면, 북미판은 일본판과 공용판본이 아니라고...)
무엇보다... 당시 뭐에 미쳤었는지, 앞뒤 생각 안 하고 물리 미디어의
마지막 소장을 갖추고 싶다는 망상에 빠져 있던 터라... 워낙에 좋아하는
이 작품을 이렇게도 소장하게 되었다.
남은 나날은 지옥이지만... ^^
코코 (Coco, 2017)
[3D 블루레이] 코코 : 콤보팩 (2disc: 3D + 2D) - 초도한정 코코 기타 책갈피(PET)
リメンバー・ミー 4K UHD MovieNEX(4枚組) [4K ULTRA HD + 3D + Blu-ray
+ デジタルコピー(クラウド対応)+MovieNEXワールド]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일본판 4K UHD...
표지는 한국의 3D 콤보판 킵케이스판과 같은 이미지인데,
내용물은 엄청나다!
2D 블루레이 본편 + 블루레이 서플디스크 + 3D 블루레이 + 4K UHD (+디지털 카피?)로,
그야말로 퍼펙트 코코라고 할만하다!
예전 갓 오브 이집트 때처럼... 3D까지 포함한 퍼펙트 판본은 은근 일본의 독차지다.
당장 북미판 코코 4K UHD는 3D 블루레이가 없는 3 디스크판...
그야말로, 갈라파고스 만세!? ^^;;;
-이렇게 4 디스크 구성의 퍼펙트 판본!
케이스도 특이한 케이스로, 케이스에 트레이가 들어가 있기보단,
트레이까지 케이스의 한축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트레이 덜렁거림에 대한
걱정을 원천 차단한다.
-오른쪽이 비교에 사용한 한국판 3D 콤보 킵케이스판. 오링케이스가 제공되며,
악기 기타의 책갈피가 동봉되어 있다. ^^
-그 뒷면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일본판은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국내판 본편 디스크에 들어 있는 서플 외에,
별도의 서플 디스크를 제공해 더 많은 부가 영상을 볼 수 있다.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3D 초기작이라 개선점이 많았던 인상적인 라푼젤 이후,
솔직히 디즈니픽사의 3D 애니의 4K UHD HDR 처리는 어떤 매너리즘이 있다랄까.
어느 정도의 해상력 증가와 과도한 색감을 조절하는 장점 외에,
작품의 느낌을 싱겁게 할 정도로, 때때로 3D 애니의 생생함조차 잃어버렸나 싶을만큼
맥아리가 없는 건조하고 희미한 기계적인 색감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 코코는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젖절한 황금률 수준을 맞춰냈다랄까.
-보는 것처럼... 소위 블루레이의 번지고 빨개푸르딩한 색감은 제거하되,
작품 자체의 맛을 퇴색시키는 실수는 하지 않은, 아주 모범적인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처리가 잘 된 연장인지, 체감 해상력 차이도 상당하고...
-화면 속 수많은 객체들이 각각 존재감을 뽐내는 입체적인 4K UHD HDR화면.
4K UHD와 블루레이에서 각각 마마 코코의 마스크와 슬리퍼 색을 보면 꽤 흥미롭다.
-암튼 분명 같은 업스케일 4K임에도 불구하고,
척 보기에도 기존의 디즈니픽사 4K UHD HDR과는 티어가 다른 느낌적인 느낌!
-꽃이고 얼굴이고 피부고 원근이고 다 같이 한통속인 블루레이와 달리,
그 모든 것이 입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4K UHD HDR의 화면...
-화질의 기술적인 우위는 물론, 저 더운 곳의 열기가 느껴지는 쪽은 단연... ^^
-내가 이 게시물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바로 그 시퀀스!
앞에 장면들도 놀라웠지만, 이 부분은 정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예전 라푼젤에서 3D를 능가하는 입체감을 보여준 4K UHD HDR 풍등 화면이라 했는데,
그 기술(?)의 발전 활용이랄까...
발밑의 꽃잎들의 그 불가사의한 존재감과 아름다움은, 지난 풍등 때와 마찬가지로
이런 즈질 캡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가 없다.
-애초 이 코코 4K UHD HDR 디스크는
3D 애니메이션 업스케일 4K의 레퍼런스라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단 하나의 시퀀스를 뽑으라면 단연 여기다.
블루레이와 비교가 안 되는 경지의 AV 쾌감을 선사하는,
정말 추천할 수 밖에 없는 멋진 부분이니, AV 매니아라면 꼭 보실 수 있기를... ^^;;;
-색감, 대비의 안정화는 물론,
그로 인한 화질 향상은 아주 인상적이다.
-원래도 작품 자체의 재미는 물론, AV적으로 추천받던 코코인데...
2D, 3D를 넘어선 경지의 코코 AV맛을 볼 수 있는 4K UHD HDR이다. ^^
-이 장면에서도 저 탈것(?)의 입체감이 장난이 아니다.
사실, 지금 즈질 캡쳐로는 그 맛을 표현할 수 없어서 포기했지만,
전반적인 영상의 입체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저렇게 딱 주가 되는 오브젝트의 입체감은 말할 것도 없고,
저 배경들에서도 각각의 입체감들이 느껴지기에,
이렇게 어우러진 시청 화면의 쾌감은 정말 상상 이상이다.
-저 꽃잎(?)들의 존재감... 정말 강려크하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인인 나에게 있어서, 현지화 더빙의 최고라 할 수 있던 경험이,
이 작품의 기억해 줘...라고 하겠다.
한국어도 제대로 못 하는 수준인 나에게, 리멤버 미와 기억해 줘는
다가오는 그 느낌이 전혀 달랐다랄까...
일본어판 주제가도 리멤버 미를 일부 여러 일어 가사로 대체했지만,
그럼에도 리멤버 미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 해서...
정말 노래란 게 얼마나 언어와 사고에 좌우되는지, 동시에 서로 영향을 끼치는지
실감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작품 속의 노래 자체도 그렇지만, 압권은 엔딩 크레딧...
윤종신의 기억해줘는, 그 어떤 버젼의 리멤버 미와도 비교불가한 것 같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은, 그들 각자의 리멤버 미 노래를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리멤버 미의 주인이랄 수 있는 게 헥토르일텐데... 그 헥토르의 리멤버 미
그 잡채 이상인 게 윤종신의 기억해줘인 것 같다. T T
-예전 블루레이 감상기에서도 비슷한 얘길 했던 듯... ^^
https://dominna.tistory.com/1463
-일본판 블루레이의 본편 서플과,
한국판 블루레이의 본편 서플.
대충 같다는 것 같다. ^^
-그리고 이 일본 판본에 포함된 서플 디스크의 내용...
크게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보너스 콘텐츠 파트.
코코 작품 자체에 대한 콘텐츠들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멕시코라는 나라와 이 죽은자의 날이라는 낯설지만 너무나 친숙한
그들의 문화와 전통, 정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공개 장면들.
-그리고 예고편들...
한국은 예고편에 별로 신경을 안 쓰는 편인데,
외국은 은근들 신경들을 쓰는 게 예고편...
특히, 일본은 그중에서도 유별나고... ^^
-북미판의 서플 디스크와 얼마나 같은지 다른지는 확인 못 해서 모르겠지만,
암튼 이 일본판의 별도 서플 디스크는 이렇게 되어 있다.
-디즈니픽사 3D 애니의 4K UHD HDR의 한차원 다른 경지를 맛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4K UHD인데... 국내에 정발이 안 되어서 더욱 더 안타까울 따름.
특히나, 한국어 더빙으로 보고 싶은 욕망까지 더해지면... T T
그런 안타까움이 있지만, 디즈니픽사 작품의 4K UHD HDR의 멋진 경지를
만끽할 수 있는 AV 쾌감은, 이 타이틀을 아주 유혹적으로 만들어준다.
아주 인상적이었던 라푼젤 이후로, 솔직히 장단을 고려해야할 정도로,
디즈니픽사 애니의 4K UHD 맛은 꼭 대단하지만은 않았는데...
정말 순수하게 대단하고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사례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말 디즈니픽사에서 이런 작품을 내놓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