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전설의 서양 무협지 영화, 스워드 4K UHD의 화질 - [4K 블루레이] The Sword and the Sorcerer - Collector's Edition 4K Ultra HD + Blu-ray [4K UHD]

베리알 2023. 12. 18. 09:16

 

 과거의 판타지 영화들, 소위 말해서 80년대+-에 그 적당히 마초적이면서 적당히 유머가 있고

아날로그의 맛이 살아 있으며 이쁜 여배우들의 헐벗은 매력이 있는 그런 영화들...

 참 좋아라 하는 장르(?)라, 그때 그 작품들에 대한 낭만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그때의 그런 명작(!)들 중 하나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작품,

 바로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1982)가 지금 보니까 작년에

4K UHD로 출시되었었는데... 어떤 의미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기대치를 뛰어 넘었기도 하다.

 간만에 다시 또 이 재미난 작품을 본 기념으로(?)...

 혹시나 참고가 될 만한 게시물을 작성해 보기로 했다.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1982)


The Sword and the Sorcerer - Collector's Edition 4K Ultra HD + Blu-ray [4K UHD]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킵케이스 + 아웃케이스.

작품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무려 11년 전에 이 블로그에서 했었고...

https://dominna.tistory.com/940

 

무협지가 울고 갈, 서양판 무협지! -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1982) [DVD]

[ 스워드 (The Sword and the Sorcerer, 1982) ] [DVD] 흔히들 판타지와 무협을 구분하지만, 실상 이 둘은 하나의 대상을 놓고 다른 색안경을 쓰고 보는 거나 마찬가지다. 뭉뚱그려서 과거의 동양적인 배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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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K UHD에 대한 이야기는 2년여 전에 했었다.

https://dominna.tistory.com/1695

 

애매한 UHD, 그리고 확실한 콜렉터스 에디션 - The Sword and the Sorcerer 4K Blu-ray (4K Ultra HD + Blu-ray)

반지의 제왕으로 인해 대규모 전쟁 장면의 강박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아예 아이들용 혹은 전연령용 판타지 영화들의 요즘 시대와 달리... 과거 피와 살이 난무하는 판타지 영화들을 기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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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망할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에서 옮겨 왔을 때에는, 게시물들의 과거 다음 블로그 주소를 지원했었는데,

어느 사이에 스리슬쩍 지원을 없애 버렸다!

 이제 과거 다음 블로그 시절 게시물들은 원래의 과거 주소로는 접근이 불가,

새로운 티스토리 주소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진짜 이 티스토리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어...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심지어 시작 전에 이런 경고 화면까지 있을 정도로,

이 타이틀의 퀄리티에 대해선 살짝 마음의 준비가... ^^;;;

 

 

-예전에 올렸던 저 스워드 DVD 게시물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일부 활용해서 이렇게 비교도 해보았다.

 이 샷만 보면, 리마스터링 DVD와 구판 DVD의 비교로도 착각할 수 있을지도... ^^;;;

 

 

-실제로는 나름 그럴싸한 장면들도 등장해서, 4K UHD의 체면을 보여준다.

 DVD의 처참한 수준을 보면서, 영화 자체가 정말 AV적으로 엉망으로 만들어진 건지,

제작에 사용된 소스가 원본에 가까운 필름이 아니라, 몇번이고 복사를 거치고

극장에서 폐기될 때까지 상영을 해서 걸레짝이 된 필름인가 궁금했었는데...

 결국, 영화 자체가 촬영이든 현상이든 뭐든 간에, 만들어진 AV 수준이 이 정도인가 보다.

 

 

-4K UHD의 편차라기보단, 원본 영화의 편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고밖에는...

 그나마 봐줄만한, 나름대로 4K UHD의 화면이라고 할만한 장면들도 등장하긴 한다.

 

 

-그 와중에 HDR도 나름노력을 해서,

나름대로 영화 맛을 살려 내기도 한다.

 

 

-4K UHD를 보면서 이게 뭔 4K UHD 수준인가 싶은 장면도 속출하지만,

그 장면의 DVD를 보고 나면 나름대로 납득할 수 밖에 없다. ^^;;;

 

 

-4K UHD를 리뷰하는 분들이 소위 필름을 긁어낸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타이틀에서는 그런 표현이 뭔지 느껴지는 듯한 장면들이... ^^

 

 

-객관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할 수 없겠지만,

근본적으로 저런 수준의 화질의 영화에서 참 집념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 보여주게 되었다...라는건 인정할 만하다.

 

 

-저 시절 고전(!) 영화들이 깜짝 놀랄만한 필름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 멋진 영화를 왜 저렇게밖에 촬영을 못한 건지 음...

 

 

-그래도 허접한 장면들 사이로,

4K UHD구나...하는 장면들은 어느 정도 유지를 한다.

 실제 체감 수준에 비해서 블닷컴에서 꽤 호평을 했던 것 같은데... 아마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한 것 같기도... ^^

 

 

-해상력은 물론, HDR의 힘을 느낄 장면들도 은근 이어져서

눈을 즐겁게 해주긴 한다.

 

 

-분명 필름 촬영은 맞고, 필름 영화 답게 어느 수준의 AV 파워는 갖추고 있는

영화같긴 한데... 왜 전반적으로 화질을 떨어뜨리려고 노력한 영화 같은 걸까. ^^

 

 

-장면에 따라서, 소위 말하는 파스텔화 같은 장면들도 뭐... ^^

 

 

-4K UHD에 HDR이 맞긴 하다. 이런 정도만 계속 유지되었어도 참...

 

 

-4K UHD로서는 아쉽다고도할 수 있겠지만,

과거 DVD 수준을 보면... 정말 엄청난 진보를 이뤄낸 거라고도... ^^

 

 

-금속의 검이 많이 나오는 작품인 만큼, 그전까지의 미디어들에 비해서

HDR의 맛으로 더 각별하게 즐길 수 있다.

 

 

-새삼 DVD 캡쳐 화면을 다시 보면서도... 이 화면들이 보이기는 했었나?-싶었다. ^^;;;

 

 

-4K UHD + HDR의 정체성 의심을 날려 버리는 것이

바로 이 장면들이라 참 햄볶는다!!! ^^

 

 

-DVD를 생각하면, DVD 때도 나름대로 최선이었던 것 같다.

도대체 원본 영화는 왜 이 정도 AV 밖에 안 되었던 걸까...

 

 

-그래도 공주님 장면들은 나름대로 AV의 혼(!)이 살아 있는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이 타이틀에 대한 만족감에 영향을... ^^

 

 

 

 

-메이저 스튜디오의 작품도 아니고... 결국, DVD에서부터

이 4K UHD까지 보고 나니, 원래 영화의 한계가 뚜렷했고,

엉망같던 DVD도 나름의 노력을, 그리고 지금의 이 4K UHD는 

그야말로 혼신의 노력으로 영화를 살려낸... 것이긴 한 것 같다.

 거기에 만족하느냐 아니냐는 차치하고... (^^;;;)

 그래도 뭐 분명한 건, 이 작품을 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최고의 퀄리티가 이 4K UHD라는 것일 터... 이건 확실한 것 같다.

 

 그 시절 판타지 영화들에 대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아재들에게,

이 타이틀은 나름의 의미가 될 수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