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일종의 DB 성격으로 유지하는 블로그인 만큼...
4K UHD나 블루레이 등에 대해서 참고가 될만한 정보들은 꾸역꾸역
넣어 놓는 게 좋다는 판단에... 과거에 별도의 화면 캡쳐 등이 없던 작품을
다시 보게 되면 살짝 화면 캡쳐를 해볼까도 한다. 물론, 완전 충동적으로... ^^
그리하여, 간만에 다시 본 아름다운 페노미나...
기존에 캡쳐없이 글로만 주절주절 거린 케이스인지라,
참고용으로 캡쳐 화면 게시물을 이렇게 만들어 보게 되었다.
역시... 봐도 봐도 매력적인 영화이고,
제니퍼 코넬리의 그 특유의 분위기나 매력은 정말 독보적인 것 같다.
괜히들 옛날에 MBC 주말의 영화에서 이 영화 방송하고 나서,
학교에서들 난리가 났던 게 아닌... 하앍!!!
페노미나 (Phenomena - Creepers, 1987)
[4K UHD] Phenomena UHD [Region Free] [4K 블루레이]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예전에 구입했던 영국판 4K UHD 타이틀.
그에 관해서 일전에 소개했던 게시물.
https://dominna.tistory.com/1693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한... ^^;;;
-상단은 저 영국판 4K UHD이고,
하단은 최초 영국판 블루레이의 소스를 사용한 일본 초판 블루레이.
-예전 게시물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전까지의 페노미나 매체들의 화면 느낌이 가을에서 겨울이라면,
이 4K UHD의 화면 느낌은 봄에서 여름이다.
-최초 영국판 블루레이의 경우, 예전에 헨타이옹께서 DNR을 언급하셨던 타이틀인데,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면 정말 엄청나게 느껴지는... ^^
-DNR까지 더해져서 얼핏 깔끔해 보이지만
사실은 와장창 뭉개진 초판 블루레이의 화면과,
그야말로 필름 느낌이 가득하게 선명한 4K UHD의 화면은
참 대비가 된다.
이 4K UHD의 소스로 만들어진 리마스터링판 블루레이의 느낌은
그 둘의 사이 어딘가쯤... ^^
-매번 얘기하지만, 내 발캡쳐와 리사이징으로 저런 거친 느낌이 보이는 거고,
실제 영화 화면에선 그렇게 이상하게 나오지 않음... ^^
-후드 때도 그랬지만, 저 휠체어 할배의 얼굴만 봐도
서로 수십년 차이가 나는 것 같은... ^^;;;
-옆에 재질들이 나무 가구로 치면 체리 색상 느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월넷 색상에 가까웠던... ^^
-그러고보니, 제니퍼 코넬리의 아름다운 눈동자 녹색이
확실히 더 잘 드러나는 게 4K UHD...
-개구쟁이 느낌까지 나는 제니퍼 코넬리의 표정... ^^
블루레이는 일상의 침구라는 느낌이 좀 덜 느껴졌는데,
4K UHD 쪽은 일상에 엄청 찌들어 있는 침구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
-매트릭스에 모피어스가 있다면, 페노미나에는 이분이...
매트릭스 화질 얘기할 때 화질 비교용 얼굴이라는 로렌스 피시번이 활용되듯이,
페노미나 화질에 대한 얘기를 하면 해외에서도 꼭 이분의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
-몽환적인 구판 블루레이의 제니퍼의 옷과,
상대적으로 만져질 것 같은 4K UHD의 제니퍼의 옷...
-두 판본의 색감 경향이 달라서,
체감 계절감조차 서로 달라진다. ^^
-사람 눈동자가 저런 아름다운 빛깔이 가능하구나! ㄷㄷㄷ
-이 차가 BMW였구나...
-새삼 입체감마저 차이가 나는 듯한...
-새삼 귀여운 전화기, 그리고 그보다 훨씬 더 커여운 제니퍼 코넬리!!
-같은 공간인데도,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달라 보여서 서로 다른 곳인 느낌!
-이 장면까지 오는 동안 엄청 고초를 겪었는데,
그게 느껴지는 4K UHD의 옷과, 그런 일 없었다는 듯한 구판 블루레이의 옷... ^^;;;
-아아 이렇게 보고 있으려니,
그 주말의 명화 시절로 온 것 같은 착각도... ^^
이 작품을 이런 UHD로, 그때 그 추억의 한국어 더빙으로 다시 볼 수 있다면... T T
-이 전설의 작품의,
어쩌면 물리 매체의 최종 판본일지 모르는...
여러 생각이 들게 하지만, 그래도 필름 느낌 가득한 아름다운 제니퍼 코넬리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행복해지기까지 하는... 그런 페노미나였다. ^^